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단동 망강촌 유적

丹東 望江村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작성자
    丹東市博物館
  • 날짜
    2000년대
  • 시대
    초기철기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단동시 진안구 태평만가도 망강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기타
유적개관
* 단동시 소재지에서 압록강 북변을 따라 약 37㎞ 떨어진 지점이 망강촌인데 유적은 마을 민가의 뒷산에 위치함.
* 마을 주민이 오래전에 자택 뒷산에서 수습한 동검과 동과, 그리고 동부를 최근에 단동시 박물관에서 회수하였다고 보고됨.
* 수습유물은 일괄유물인지 불명확하지만 형식학적으로 동시기일 가능성이 높음.
유물개관
* 세형동검 1, 요령식동과 1, 동부 1.
참고문헌
小林靑樹·宮本一夫 외, 「近年の遼寧地域における靑銅器·鐵器硏究の現狀」, 『中國考古學』 第12號, 2012
해설
유적은 단동시 소재지에서 압록강 북변을 따라 동쪽으로 약 37㎞ 떨어진 망강촌의 민가 뒷산에 위치한다. 마을 주민이 오래전에 자택 뒷산에서 수습한 동검(銅劍), 동과(銅戈), 동부(銅斧) 등이 2000년대에 단동시 박물관에 의해 회수되었다.
수습유물은 일괄유물로 추정되며, 동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보고된 유물은 동검 1점, 동과 1점, 동부 1점이다. 동검은 세형동검(細形銅劍)으로 양쪽 칼날이 상당부분 결실되었지만 비교적 이른 형식으로 추정된다. 동검의 길이는 약 40.0㎝이다. 동과는 중원식동과(中原式銅戈)와 한국식동과(韓國式銅戈)의 중간 형태를 나타내며, 요령지역에서 유행한 것이어서 요령식동과(遼寧式銅戈)로 명명되고 있다. 등대를 중심으로 상하 양측으로 날개[쌍호(雙胡)]가 달려 있고, 꼬다리[내(內)]가 짧은 것이 특징으로 ‘쌍호과(雙胡戈)’라 부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요령식동과는 기원전 4세기 전반 요서지역에서 등장하여 형태 변화를 거치다가, 기원전 300년경 요동지역으로 파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날개 구멍[결박공(結縛孔)]은 장방형에서 부정형으로 변화되고, 날개[호(胡)]가 축약되며, 자루걸이대[난설(闌舌)]가 사라지는 등 전체적으로 세형화되는 특징을 나타낸다. 특히 망강촌 출토품은 다른 것에 몸체가 약간 커서 한국식동과에 좀 더 가까워진 형태를 나타내는 점이 특징이다. 동과의 길이는 약 20㎝이다. 동부는 소형의 선형동부(扇形銅斧)이다. 동부의 길이는 약 4.0㎝이다.
요서지역과 요동지역, 그리고 한반도의 세형동검문화를 서로 연결시켜 주는 유적으로 연대는 기원전 300년경 전후로 이해된다. 특히 요령식동과는 한국식동과의 직접적인 기원으로 평가되는 것이어서 한국식 세형동검문화의 정립과정이나 후기고조선의 물질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단동 망강촌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10_004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