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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정예병을 조발(調發)하여 잔적(殘賊)을 소탕을 청하는 조선국왕의 자문에 십만 명의 신병(新兵)을 보내겠다는 명나라의 회자(回咨)

59. 回咨
  • 발신자
    欽差經略贊畫薊遼保定山東等處防海禦倭軍務加四品服兵部武庫職方淸吏司員外郞 劉, 淸吏司主事 袁
  • 발송일
    1593년 3월 20일(음)(萬曆二十一年三月二十日)
  • 출전
    事大文軌 卷3: 66b-69b / 『壬辰倭亂 史料叢書 1~8 對明外交』(국립진주박물관, 2002 영인본) 1책: 134~140쪽
59. 回咨주 001
각주 001)
본 문서는 『선조실록』에도 실려 있다. 『宣祖實錄』 卷36, 宣祖 26年 3月 乙亥(2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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欽差經略贊畫薊遼保定山東等處防海禦倭軍務加四品服兵部武庫職方淸吏司員外郞 劉, 淸吏司主事 袁,
爲 乞急調精銳, 剿殲餘賊, 俾絶後患 事.
 
准 朝鮮國王 咨來. 大略, 急進兵, 殲厥賊倭, 卽復王京, 爲永安計也, 孰不欲之. 久駐此者, 豈舍주 002
각주 002)
『선조실록』에는 ‘舍’가 ‘捨’로 되어 있다. 같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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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菑畬, 耘人瘠土. 况此兵燹赤地千里, 飮食殊味, 遠離家室, 敦然車下, 顧何爲哉. 夫天兵之東出也, 皇帝仁慈, 憐爾小國被倭兇殘, 乃聖心之獨加, 故兵之進, 孰敢請之, 兵之退, 孰敢留之. 經略與本部, 但奉揚주 003
각주 003)
『선조실록』에는 ‘揚’이 ‘楊’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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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宣德意, 以張皇威. 相時度勢, 隱于機密, 孰能窺測. 今克平壤, 捲黃州, 擣開城, 戰碧蹄, 驅咸鏡, 若風逐弱霧, 火燎枯草. 三韓百濟, 已復大半,주 004
각주 004)
『선조실록』에는 ‘大半’이 ‘太平’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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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島黃城, 拱然故墟, 斬首前後二千餘級. 倭馬刀標袍甲鞍仗, 不計其數, 未兩月中而大捷者, 四矣. 人不得喘, 馬不得息, 寒苦氷雪, 瘃瘒墮指, 不亦勞乎. 勸賔以酒, 猶欲賔憩而飮, 恐之急而湧也, 今爲人殺賊, 轉戰數千里, 而不欲人息而喘乎, 豈人情也耶. 今將士之力戰, 功高也, 不思敬戴以勞之, 軍卒之裹瘡疾病也, 不思惜而飽懷之, 馬瘦而死者, 半也, 不思飼而醫藥之, 恬然高卧, 若倩人闘者, 尤恠勝者之拳, 不加疾也, 率爾咨來, 促其進戰, 此何心哉. 爾國君臣, 獨不見天時乎. 二月雨不休, 氷解雪淖, 泥深數尺, 上泊馬腹. 想爾國兵不能戰, 而能泥行乎哉. 請以爾馬先之, 吾兵卽繼于後. 且焉王京道隘, 非平壤比, 必相其出入山徑, 避濕趣燥, 奪險占夷. 何由設伏, 何由出奇, 又地利之秘計也, 胡可閉目而步于膝주 005
각주 005)
『선조실록』에는 ‘膝’이 ‘潦’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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乎. 况宣鎭兵已來二千, 葉參軍所練神兵一千, 與江上飛將陳璘兵三千, 蜀驍將劉總管, 番兵一萬, 開元二關胡騎三千, 相繼過鴨綠水矣. 爾國糧旣不足, 草又短少, 不思勉力豐辦以待兵, 至經咨來催戰, 何爲其然也. 况平壤東西館人, 嗷咈告竭, 背後有言, 將何以迎西來之將, 而誠心以迓皇師. 以是西來之兵, 皆有去志, 一撤而守于江臺, 豈不爲快. 多見其因循玩愒, 自怠自緩, 以悞爾事. 秪折蚕紙弄狼毫, 徒傷天兵心耳, 不智甚焉. 今臨津江, 天兵已列數營矣, 開城留南兵六千, 鳳山伏兵數千矣. 火器筤筅森如林矣, 戰車虎踞于寶山, 神炮雷蟠于北岳. 但向霽景, 以揚旍趂春風而伐鼓, 爾君臣試凝耳目, 以觀妖氛, 掃于智異, 赤祲消于漢水, 還爾王京, 依然故物. 咨謂, 關白添兵而來, 東搶沿海, 爾國眞畏關白, 如虎也, 盖白涔蹄中之一鰍耳. 吾山東一帶, 猛士百萬, 戰艦千艘, 待之久矣, 雲屯牟盖, 星布鳥骨, 奇服之將, 金髹之鎧, 照耀滄溟. 况浙閩之兵, 率暹羅琉球之兵, 直勦其巢, 將駕帆紅塵之江, 掣旗銀蛟之嶼, 卽梟白也之首, 懸之銀城, 俾餘倭絶種, 釜山對馬, 惟餘海水, 爾國又奚憂. 爾國忠淸全羅二道未破, 兵有數萬, 雖聲言在江之南, 無一過江而抵王京者, 無一至開城與天兵合者. 咸鏡之北, 與靺鞨建威之胡, 其勁似也, 倭已去高原, 何不檄萬騎, 至平壤而會戰于馬山. 頃取兵三千, 敎爲車戰, 但曰三百, 良可大笑. 是不促其兵以自衛, 必欲天兵之衛已, 不催其兵而出戰急,주 006
각주 006)
『선조실록』에는 ‘催’가 ‘不摧其兵而出戰’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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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中國之前征, 是何厚於望人, 而寬于自退也如此. 竊以天兵者, 天子之兵也, 進退之令, 經略之權也, 而機之所發, 兵家之徵주 007
각주 007)
『선조실록』에는 ‘徵’이 ‘微’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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也. 兵之威, 不得輒干之, 權之歸, 不得旁撓之, 機之發, 不得陽動之. 將進也, 而固退之, 將退也, 而固進之, 不戰也, 而示之以戰, 戰也, 而示之以不戰, 陰符之運妙, 若鬼神. 經略不數日, 奉聖諭, 率新兵十萬至矣. 爲此, 合行移咨, 前去朝鮮國王, 煩照咨文內事理, 少安毋躁, 以候機權. 須至咨者.
右咨朝鮮國王.
 
萬曆二十一年三月二十日.

  • 각주 001)
    본 문서는 『선조실록』에도 실려 있다. 『宣祖實錄』 卷36, 宣祖 26年 3月 乙亥(20日) 바로가기
  • 각주 002)
    『선조실록』에는 ‘舍’가 ‘捨’로 되어 있다. 같은 뜻이다. 바로가기
  • 각주 003)
    『선조실록』에는 ‘揚’이 ‘楊’으로 되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4)
    『선조실록』에는 ‘大半’이 ‘太平’으로 되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5)
    『선조실록』에는 ‘膝’이 ‘潦’로 되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6)
    『선조실록』에는 ‘催’가 ‘不摧其兵而出戰’으로 되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7)
    『선조실록』에는 ‘徵’이 ‘微’로 되어 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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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병을 조발(調發)하여 잔적(殘賊)을 소탕을 청하는 조선국왕의 자문에 십만 명의 신병(新兵)을 보내겠다는 명나라의 회자(回咨) 자료번호 : sdmg.d_0001_0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