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열(中行說)이 한나라에 편지 쓰는 방식을 통해 흉노가 한나라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과시하려 함
한나라에서 선우에게 편지를 보낼 때 나무쪽[牘]주 001을 한 자 한 치짜리를 썼고주 002[그 첫] 구절은 [이렇게] 말하였다. “황제는 삼가 흉노대선우가 무고하신가 안부를 묻소.” [그리고] 보내 주는 물자와 용건은 무엇 무엇주 003이라고 되어 있었다. 중항열은 선우가 한나라에게 편지를 보낼 때에 한 자 두 치주 004짜리 나무쪽을 쓰고 봉인(封印)주 005까지 모두 한나라 것보다 넓고 크고 길게 하도록 했고주 006, 글투도 오만주 007하게 “하늘과 땅이 낳고 해와 달이 둔 흉노대선우주 008가 삼가 중국의 황제에게 무고하신가 안부를 묻소.”라고 인사하고, 보내는 물자와 용건이 무엇 무엇이라고 기재하였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 각주 006)
- 각주 007)
- 각주 008)
색인어
- 이름
- 중항열
- 지명
- 한나라, 한나라,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