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표 제4호
양유찬 대사 성명
10월 30일 오후 4시 발표
대한민국 정부 대표와 일본 정부 대표는 목하 재일한교의 재산의 보호와 수복, 영업활동의 정상적 기회, 일방적인 퇴거강제에 대한 보장과 균등한 시민적 자유의 향유 등 완전한 제 권리의 확보를 위한 방도를 연구 중이다.
양국 정부 간의 기타 현안 제 문제의 심의를 위한 의제도 현 회의의 일부분으로서 토의되어 결정될 것이다. 이와 병행하여 한국에 선박을 반환하는 문제에 관하여 일본 측 대표와 협의하기 위한 위원회가 임명되었다.
여(余)는 이번 회의가 이러한 제 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그 해결로 인하여 한일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장차 원만하고도 상호 유리한 기초를 닦는 것이라는 점을 쌍방이 충분히 인식하고 진행 중인 점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