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 풍장 등과 구원병을 보내고자 함
천황은 다음과 같이 조를 내렸다. “구원군을 청하는 것은 예전에도 있었다고 들었다.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돕고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주 001 것은 고전에도 적혀있다. 백제국이 곤궁하여 우리나라에 의지해 와서 ‘본국은 나라가 망하여 의지할 곳도 부탁할 곳도 없이 창을 베고 자며 쓴맛을 보는 괴로움주 002을 겪고 있으니, 반드시 구원해 달라’고 멀리서 와서 표를 올렸다. 그 마음을 저버릴 수 없다. 장군들에게 각각 명령하여 여러 길로 함께 군대를 파견하도록 하라. 신속하게 움직여 일제히 사탁(沙㖨)주 003에 집결한다면 우두머리 악인을 베어 백제의 어려움주 004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마땅히 유사들은 모두 잘 준비하여 예를 다하여 왕자를 출발시키도록 하라, 운운”[왕자 풍장 및 처자주 005와 그 숙부 충승(忠勝)
주 006 등을 보냈다. 실제로 출발한 것은 7년조에 나온다. 어떤 책(或本)에는 천황이 풍장을 왕으로 세우고 새상(塞上)
주 007을 보좌로 삼아 예를 갖추어 떠나보냈다고 한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색인어
- 이름
- 풍장, 충승(忠勝), 풍장, 새상(塞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