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계사등록(勘界使謄錄)은 19세기말 조선과 청국 간에 백두산을 중심으로 양국의 국경을 조정하기 위한 회담 자료이다. 양국 간의 국경 획정을 위한 회담이 '감계(勘界)'이고, 을유년(1885)과 정해년(1887)에 걸쳐 두차례 이루어진 회담자료가 각각 상·하권으로 정리되었다. 조선과 청국 간에 주고받은 각종 공문서와 보고서, 개인 일기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간도 귀속 문제에 대하여 조선과 청나라와의 회담 과정과 후기를 기록하고 있어 당시 외교사와 국경사 연구의 주요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