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1월 25일 야마가타현 방침이 만들어짐. 지사가 내무대신과 육군대신, 경시총감, 각 청부현 장관에게 알리는 문서로(收保親第一號ノ內)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야마가타현 관내 예창기작부 소개업자가 고베시의 대좌부(성매매 업소) 업자로부터 북지파견군이 장병 위문을 위해 전국에서 2,500명의 작부를 모집하는데, 이 중 500명을 모집해달라는 의뢰를 받음. 대상은 16~30세, 전차금은 500~1,000엔, 기간은 2년, 소개수수료는 전차금의 1할로 군부에서 지급함. 이러한 사실을 신죠[新庄]경찰서에서 탐지함.
이러한 내용은 군부의 방침이라고는 믿기 힘들고 이러한 사실이 공공연히 유포될 경우, 일반 민심 특히 응소가족을 지키는 부녀자에게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부녀자 인신매매 방지 정신에도 위반되므로 관할 경찰서장이 업자
를 설득하여 모집을 포기시킴. 이를 현의 경찰서장들에게 통보하여 단속상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함.
군부와 연계하며 작부 모집을 하는 소개업자의 활동을 지방 경찰이 믿지 못하고 단속한 사례로, 이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경찰이 협조하는 ‘위안부’ 모집

 

출전 : WAM(警察_003)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편 자료집(1권, 23~24쪽)
스즈키·야마시타·도노무라 자료집(上, 126~127쪽) 아시아역사자료센터(JACAR, A05032040800)

DB주석 ) 비고

중국 도항 부녀의 취급에 관한 건(내무성 경보국장, 1938.2.18)의 첨부문서

수보친(收保親) 제1호 내
1938년(쇼와13) 1월 25일
발신 : 야마가타현[山形縣] 지사(知事) 다케이 군지[武井群嗣]

(야마가타현 경찰부장)

 

수신 : 내무대신 스에쓰구 노부마사[末次信正] 귀하
육군대신 스기야마 겐[杉山元] 귀하
경시총감 귀하
각 청부현(庁府県) 장관 귀하
[현하 각 경찰서장, 신조[新庄]경찰서는 제외]

 

북지파견군 위안 작부 모집에 관한 건

 

고베시[神戶市] 소토구[湊東区] 후쿠하라초[福原町]
가시자시키[貸座敷] 오우치 도시치[大內藤七]^주

각주 )

원문에는 검게 처리되어 있으나, 스즈키·야마시타·도노무라 자료집에 표기되어 있는 대로 적음.

 

관내 모가미군[最上郡] 신조초[新庄町] 사쿠라바바[桜馬場] 예·창기, 작부 소개업자 도쓰카구니고로[戶塚国五郎]^주

각주 )

원문에는 검게 처리되어 있으나, 스즈키·야마시타·도노무라 자료집에 표기되어 있는 대로 적음.

는 앞의 업자가 “이번 북지파견군에서 장병 위문을 위해 전국에서 2천 5백 명의 작부를 모집하게 되었는데 5백 명의 모집의뢰를 받았다. 대상 작부는 연령 16~30세, 전차금은 5백 ~1천 엔, 근무 연한은 2개년, 소개 수수료는 전차금의 1할을 군부에서 지급하게 된다 운운”이라고 한 것을 관할인 신조경찰서에서 듣고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것은 군부의 방침으로 보기엔 곧바로 믿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이 공공연하게 유포되는 것은 후방의 일반 민심, 특히 응소(應召) 가정을 지키는 부녀자의 정신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다. 나아가 일반 부녀의 인신매매를 방지하는 정신에도 위반되는 것이므로 관할 경찰서장이 앞의 취지를 본인9)에게 훈계하였다. 그러자 이를 납득하고 본인이 노령(老齡)으로 활동을 뜻대로 하지 못하는 등의 사정으로 이 모집을 단념했다. 그리고 앞서 송부한 일체의 서류를 앞에 기술한 오우치[大內]에 반송한 상황이다.

앞의 내용을 신(통)보합니다.

(현 내 경찰서장들은 참조하여 단속상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