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宋) 태조(太祖) 때의 사신과 조공
[송 태조] 건륭(建隆) 원년(960) 9월, 그 왕 실리호대하리단(悉利胡大霞里檀, Seri Kuda Haridona)이 사신으로 이차제(李遮帝)를 파견하여 조공을 올렸다. [건륭] 2년(961) 여름에는, 또한 포멸(蒲蔑)을 사신으로 파견하여 방물을 조공했다. 그해 겨울에 왕 실리오야(室利烏耶, Seri Wuja)가 정사 차야가(茶野伽)와 부사 가말타(嘉末吒)를 파견하여 조공했다. 국호가 생류(生留)주 001인 왕 이서림남미일래(李犀林男迷日來)도 사신을 파견하여 함께 도착하여 방물을 조공했다. [건륭] 3년(962) 봄에도 실리오야가 또 다시 정사 이여림(李麗林)과 부사 이아말(李鴉末), 판관 타타벽(吒吒璧) 등을 파견해 내공(來貢)했는데, 귀국할 때 하얀 야크꼬리·백자자기·은기(銀器)·비단실로 짠 안장과 고삐 2벌 등을 하사하였다. 개보 4년(971)에는 이하말(李何末)을 사신으로 보내왔는데, 수정과 화유(火油)주 002
각주 002)
를 조공하였다. [개보] 5년에도 다시 내공하였다. [개보] 7년(974)에는 상아·유향·장미수(薔薇水)주 003·만세자(萬歲棗)·편도(褊桃)·백사탕(白砂糖)·수정반지·유리병·산호수 등을 조공했다. [개보] 8년(975)에 또 다시 포타한(蒲陁漢) 등을 사절로 보내 방물을 바치자, 관대(冠帶)와 기폐(器幣)주 004 등이 하사되었다.火油: 불을 붙일수 있는 기름이라는 의미로 석유로 추정된다. 宋 范坰·林禹 『吳越備史』 「文穆王」에는 “戰血旣漬, 踐豆者靡不顚踣, 命進火油焚之.”라는 내용이 보인다. 이를 猛火油로 기록한 부분도 적지 않은데 宋 張世南 『遊宦紀聞』 卷3에는 “唐顯德五年, 國王因德漫, 遣使者莆訶散來, 貢猛火油八十四甁, 薔薇水十五甁. 其表以貝多葉書之, 香木爲函.”이라 하였고, 『資治通鑑』 〈後梁 均王 貞明 3년〉조에서는 “吳王遣使遺契丹主以猛火油, 曰: ‘攻城, 以此油然火焚樓櫓, 敵以水沃之, 火愈熾.’이라는 내용이 보인다. 『宋史』 「外國傳」5 〈占城國〉에서도 “周顯德中, 其王釋利因德漫遣其臣莆訶散貢方物 …… 猛火油得水愈熾, 皆貯以瑠璃甁.”이라고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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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2)
火油: 불을 붙일수 있는 기름이라는 의미로 석유로 추정된다. 宋 范坰·林禹 『吳越備史』 「文穆王」에는 “戰血旣漬, 踐豆者靡不顚踣, 命進火油焚之.”라는 내용이 보인다. 이를 猛火油로 기록한 부분도 적지 않은데 宋 張世南 『遊宦紀聞』 卷3에는 “唐顯德五年, 國王因德漫, 遣使者莆訶散來, 貢猛火油八十四甁, 薔薇水十五甁. 其表以貝多葉書之, 香木爲函.”이라 하였고, 『資治通鑑』 〈後梁 均王 貞明 3년〉조에서는 “吳王遣使遺契丹主以猛火油, 曰: ‘攻城, 以此油然火焚樓櫓, 敵以水沃之, 火愈熾.’이라는 내용이 보인다. 『宋史』 「外國傳」5 〈占城國〉에서도 “周顯德中, 其王釋利因德漫遣其臣莆訶散貢方物 …… 猛火油得水愈熾, 皆貯以瑠璃甁.”이라고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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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004)
색인어
- 이름
- [송 태조], 실리호대하리단(悉利胡大霞里檀, Seri Kuda Haridona), 이차제(李遮帝), 포멸(蒲蔑), 실리오야(室利烏耶, Seri Wuja), 차야가(茶野伽), 가말타(嘉末吒), 이서림남미일래(李犀林男迷日來), 실리오야, 이여림(李麗林), 이아말(李鴉末), 타타벽(吒吒璧), 이하말(李何末), 포타한(蒲陁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