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랍(眞臘)이 표(表)를 올리고 방물과 코끼리를 바침
그 속읍 중에 진리부(眞里富)
주 001
각주 001)
가 있었는데 서남쪽 모퉁이에 있고, 동남으로 파사란(波斯蘭)
주 002『송사』 「외국전」에는 진리부가 따로 입전되어 있지 않고 진랍에 부속되어 있으나, 현존 『宋會要』 「蕃夷」4에는 진랍은 없고 〈眞里富國〉조가 있다. 그에 의하면, 그 나라의 立國 시점은 알 수 없고, 그 나라 동남쪽으로 波斯蘭과 접하고 서남쪽으로 登流眉와 이웃했다. 이곳에서 중국까지는 바다로 나가 파사란, 崑崙洋, 진랍국, 賓達椰國, 점성, 항해의 험지인 石塘, 交阯를 거쳐야 하는 아주 힘든 여정이었다. 慶元 6년(1200), 嘉泰 2년(1202)의 입공 기록이 있다.
각주 002)
과 접하며 서남은 등류미(登流眉)
주 003波斯蘭: 메콩강 삼각주 Soc Trang 부근의 An Ca를 가리킨다는 설이 있다. 宋代 趙彥衞 『雲麓漫鈔』 卷5에도 “波斯蘭, 麻逸, 三嶼, 蒲哩喚, 白蒲邇國則有吉貝布, 貝, 紗”의 기록이 있다.
각주 003)
와 인접한다. 통치 영역 내에 60여 개의 취락이 있다. 경원(慶元) 6년(1200) 그 국왕이 즉위한지 20년이었다.주 004登流眉: 單馬令國 또는 丹馬令國으로 쓰기도 한다. 현재 태국 남부 말레이반도 육곤 부근이다. 남송 周去非의 『岭外代答』 卷2 「眞臘國」에는 “其旁有登流眉國, “登流眉所産爲絶奇, 諸番國香所不及也.”라고 되어있다.
각주 004)
사절을 보내 표를 올리고 방물과 길들인 코끼리[馴象] 2마리를 바쳤다. 조를 내려 그에게 후하게 하사하여 보응하고, 바닷길이 매우 머니 이후로 다시 입공하지 말라고 했다.앙코르 왕조의 제20대 국왕 Jayavarman 7세(재위 1181~1218?) 때의 일이다. 자야바르만 7세는 앙코르의 크메르 제국의 가장 강력한 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치세 때 영토를 최대로 확장하고 앙코르 톰(Angkor Thom)을 비롯한 수많은 사원과 도로 등을 건설했다. 1190~1191년 점성을 침공해 약탈·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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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1)
『송사』 「외국전」에는 진리부가 따로 입전되어 있지 않고 진랍에 부속되어 있으나, 현존 『宋會要』 「蕃夷」4에는 진랍은 없고 〈眞里富國〉조가 있다. 그에 의하면, 그 나라의 立國 시점은 알 수 없고, 그 나라 동남쪽으로 波斯蘭과 접하고 서남쪽으로 登流眉와 이웃했다. 이곳에서 중국까지는 바다로 나가 파사란, 崑崙洋, 진랍국, 賓達椰國, 점성, 항해의 험지인 石塘, 交阯를 거쳐야 하는 아주 힘든 여정이었다. 慶元 6년(1200), 嘉泰 2년(1202)의 입공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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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2)
波斯蘭: 메콩강 삼각주 Soc Trang 부근의 An Ca를 가리킨다는 설이 있다. 宋代 趙彥衞 『雲麓漫鈔』 卷5에도 “波斯蘭, 麻逸, 三嶼, 蒲哩喚, 白蒲邇國則有吉貝布, 貝, 紗”의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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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3)
登流眉: 單馬令國 또는 丹馬令國으로 쓰기도 한다. 현재 태국 남부 말레이반도 육곤 부근이다. 남송 周去非의 『岭外代答』 卷2 「眞臘國」에는 “其旁有登流眉國, “登流眉所産爲絶奇, 諸番國香所不及也.”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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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4)
앙코르 왕조의 제20대 국왕 Jayavarman 7세(재위 1181~1218?) 때의 일이다. 자야바르만 7세는 앙코르의 크메르 제국의 가장 강력한 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치세 때 영토를 최대로 확장하고 앙코르 톰(Angkor Thom)을 비롯한 수많은 사원과 도로 등을 건설했다. 1190~1191년 점성을 침공해 약탈·정복했다.
색인어
- 지명
- 진리부(眞里富), 파사란(波斯蘭), 등류미(登流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