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스쩨끌랴누하 성터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시코토보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유적개관
다층위이다. A.V. 알렉산드로프가 상세하게 조사하였다.
참고문헌
정석배,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해설
연해주 시코토보 지구(Шкото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스쩨클랴누하 마을 중앙에 위치하는데 현재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변으로 시코토보강과 스쩨클랴누하강이 흐르고 있다.
1956년 L.A. 크라포트킨에 의해 보고되었으며 이후 E.V. 샤프쿠노프가 사진을 찍는 등의 간단한 조사를 거쳐 1985∼87년 A.V. 알렉산드로브가 발굴을 진행하였다.
평면 형태는 방형이고 전체면적은 60,000㎡이다. 사방에 네 개의 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벽의 높이는 5~7m, 하부 너비는 10m, 상부 너비는 약 1.5m이다. 측벽은 돌로 쌓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성 주변으로 너비 5m 가량의 해자(垓字)가 돌아간다. 문화층의 두께는 1m이고 유적은 다층위 유적으로 초기 철기시대부터초기 중세시대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스쩨끌랴누하 성터에서는 쪽구들이 있는 집자리 두 개와 저장구덩이들이 발굴되었다. 이곳에서도 여진과 발해 시기에 해당하는 두 개의 문화층이 존재한다. 이밖에도 성터에서 채집된 지표 유물에는 앤콥스끼문화의 도기편들도 보이는데, 이는 초기 철기시대부터 이곳에 사람들이 거주하였음을 보여준다. 층위는 전반적으로 마리야모브까 성터와 동일하다.
러시아 학자들은 평지성을 두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스쩨끌랴누하 성터는 제2유형에 해당하며 라즈돌나야강 연안의 남우수리스크 성터, 파르티진스크강 연안의 니꼴라예브카 성터, 이릴스따야강 연안의 가르바뜨카 성터, 우수리강 연안의 추구예브카 성터, 콕샤로프카 Ⅰ·Ⅱ성터, 마리야노브카 성터처럼 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8기가 있다. 이 유형의 평지성들은 연해주의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중부지역에도 분포하고 있다. 모두 발해와 여진의 두 개 층위를 가지고 있으니, 12세기에 여진이 이들을 다시 축조하여 훨씬 견고하게 만들면서 축조 형태에서는 서로 대동소이한 모습을 띠게 되었다. 성벽은 경사가 45°정도로 급하고, 높이는 4∼10m로 높으며, 바닥의 너비가 25m에 달할 정도로 두텁다. 이러한 유형의 특징은 성벽 밖으로 돌출한 치(雉)가 존재한다.
상부의 경작층에서는 12세기의 도기편과 화폐자료들이 수습되었다. 1m 이상의 깊이를 가진 8∼10세기의 문화층에서는 도기편, 동물뼈, 새뼈, 물고기뼈, 조개껍질이 포함되어 있다. 확인된 유물들로 보아 스쩨끌랴누하 성터는 수공업 및 행정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스쩨끌랴누하 성터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24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