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능(軻比能)이 죽고 그 아우를 대인으로 옹립함
태화(太和) 2년(228)에 전예는 통역인 하사(夏舍)에게 가비능의 사위인 울축건(鬱築鞬)의 부(部)를 방문하게 하였으나, 하사는 울축건에게 살해되었다. 그 해 가을에 전예는 서부선비(西部鮮卑) 포두(蒲頭)와 설귀니를 이끌고 새외로 나가 울축건을 토벌하여 크게 격파하였다. 돌아와 마성[현](馬城縣)에 이르렀는데, 가비능이 스스로 3만 기를 이끌고 와서 전예[의 군대]를 7일 동안 포위하였다. 상곡태수(上谷太守) 염지(閻志)는 염유의 아우였는데, 본래 선비인들에게 신망이 있었다. 염지가 가서 가비능을 설득하니 [가비능이] 이에 포위를 풀고 물러났다. 후에 유주자사 왕웅(王雄)이 [오환]교위를 겸하여 은혜와 믿음으로 안무하였다. [이에] 가비능은 여러 차례 귀순하여 [유]주를 방문하고 공물을 바쳤다.
청룡(靑龍) 원년(233)에 가비능은 보도근을 유인해 받아들이고 병주에서 이반하도록 사주하였으며, 함께 화친을 맺고자 하였다. 이에 가비능은 스스로 만 기를 이끌고 형북(陘北)에서 무리들을 맞아들였다. 병주자사(幷州刺史) 필궤(畢軌)는 장군 소상(蘇尙)과 동필(董弼)을 보내 공격하게 하였다. 가비능은 아들에게 기병을 이끌고 나아가 소상 등과 누번[현](樓煩縣) 주 001에서 싸우게 하였는데, 가비능의 아들은 진영에 임하여 소상과 동필을 죽였다.주 002청룡 3년(235)에 이르러 [유주자사] 왕웅은 용사(勇士)인 한룡(韓龍)을 보내 가비능을 칼로 찔러 죽였다. 이에 [선비인들은 가비능의] 아우를 [대인으로] 옹립하였다.
청룡(靑龍) 원년(233)에 가비능은 보도근을 유인해 받아들이고 병주에서 이반하도록 사주하였으며, 함께 화친을 맺고자 하였다. 이에 가비능은 스스로 만 기를 이끌고 형북(陘北)에서 무리들을 맞아들였다. 병주자사(幷州刺史) 필궤(畢軌)는 장군 소상(蘇尙)과 동필(董弼)을 보내 공격하게 하였다. 가비능은 아들에게 기병을 이끌고 나아가 소상 등과 누번[현](樓煩縣) 주 001에서 싸우게 하였는데, 가비능의 아들은 진영에 임하여 소상과 동필을 죽였다.주 002청룡 3년(235)에 이르러 [유주자사] 왕웅은 용사(勇士)인 한룡(韓龍)을 보내 가비능을 칼로 찔러 죽였다. 이에 [선비인들은 가비능의] 아우를 [대인으로] 옹립하였다.
색인어
- 이름
- 전예, 하사(夏舍), 가비능, 울축건(鬱築鞬), 하사, 울축건, 전예, 포두(蒲頭), 설귀니, 울축건, 가비능, 전예, 염지(閻志), 염유, 염지, 가비능, 가비능, 왕웅(王雄), 가비능, 가비능, 보도근, 가비능, 필궤(畢軌), 소상(蘇尙), 동필(董弼), 가비능, 소상, 가비능, 소상, 동필, 왕웅, 한룡(韓龍), 가비능, 가비능
- 지명
- 마성[현](馬城縣), 상곡, 유주, [유]주, 병주, 병주, 누번[현](樓煩縣), 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