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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中道)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에 나오는 나라에 대한 소개

  • 국가
    대진국(大秦國)
대진국
대진국(大秦國) 주 001
각주 001)
大秦國:『史記』 「大宛列傳」에는 ‘黎軒(liei-xian)’으로 되어 있고, 『漢書』 「西域傳」에는 ‘犂軒’으로 되어 있다. 또 『史記索隱』은 “『漢書』에는 犂靳, 『續漢書』에는 一名 大秦이라 하였다. 三國이 모두 西海에 임해 있고, 『後漢書』에는 ‘西海가 그 나라를 둘러싸고 있으며 오직 西北으로만 陸道와 통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漢使가 烏弋에서 돌아올 때 條枝에 도달했던 사람은 없었다.” 『史記正義』에는, “『後漢書』에 ‘大秦은 一名 犂鞬이고, 西海 西쪽에서 있으며, 東西南北이 각각 數千里이다. 四百餘所의 城이 있으며, 金銀奇寶가 많이 난다. 夜光璧·明月珠·駭雞犀·火浣布·珊瑚·琥珀·琉璃·瑯玕·朱丹·青碧 등이 있으며, 珍怪한 물건들은 모두 大秦에서 나온다.’ 『康氏外國傳』: ‘그 나라의 城郭은 모두 青水精으로 기초를 삼았고, 五色水精으로 壁을 세웠다. 人民은 기술이 많아서, 능히 銀을 金으로 만든다. 나라 사람들은 시장에서 모두 金銀으로 만든 화폐로 물건을 산다.’ 『萬震南州志』: ‘大家屋舍는 珊瑚로 기둥을 삼고, 琉璃로 牆壁을 삼으며, 水精으로 礎舄을 놓는다. 바다 가운데 섬에는 나무가 있는데, 겨울이면 그곳으로 가서 그 껍질을 벗겨내어 쌓아서 布를 만든다. 極細하여 手巾齊數匹하니 麻焦布와 차이가 없고, 色은 약간 青黑인데, 만약 더러워져서 씻으려면 그것을 불 속에 넣으면 곧 精潔해지니, 세상에서는 그것을 火浣布라고 부른다. 秦云定重參問門樹皮也.’ 『括地志』: ‘火山國은 扶風의 남동쪽 大湖海中에 있다. 그 나라 안의 산들에는 모두 불길이 치솟는데, 그렇지만 그 불 속에 白鼠皮와 樹皮가 있고, 그것이 쌓여서 火浣布가 된다.’ 『魏略』에서 말하기를 ‘大秦은 安息·條支의 서쪽에 있는 大海의 서쪽에 있다고 했는데, 그런 연유로 세상에서는 그곳을 海西라고 부른다. 安息의 경계에서 배를 타면 곧바로 海西로 가는데, 좋은 바람을 만나면 석 달만에 도착하고, 바람이 늦어지면 1~2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 公私의 宮室로 큰 건물을 세우고, 郵驛의 亭置는 中國과 같다. 安息에서 바다를 끼고 육지로도 그 나라에 도착하는데, 주민들은 서로 연접해 있고, 十里에 一亭, 三十里에 一置를 둔다. 盜賊이 없다. 그 풍속에 따르면 사람들은 長大平正하고, 中國人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胡服을 입고 있다.’ 『宋膺異物志』에는 ‘秦의 북쪽에 附庸하는 小邑이 있는데, 羊새끼가 땅 속에서 자연적으로 출생하는데, 그것이 막 움터서 나오려고 할 때는 판막이로 둘러싸서 짐승들이 잡아먹지 못하도록 한다. 그 배꼽은 땅에 맞닿아 있어서 잘라내면 죽어버린다. 물건을 두드려 그것을 놀래게 하면 곧 놀라서 울다가 배꼽이 마침내 잘라진다. 수초를 따라서 무리를 이루며 산다. 또한 大秦의 金 二枚가 있는데, 그 크기가 모두 오이만하여 그것을 심으니 번식하는 것이 끝이 없고, 사용한 즉 眞金과 같다.’ 『括地志』: ‘小人國이 大秦 남쪽에 있는데, 사람들은 겨우 三尺에 불과하다. 그들이 농사를 지을 때 鶴이 잡아먹을까 우려해, 大秦이 그들을 보호하고 돕는다. 그곳은 곧 焦僥國이니 그 주민들은 穴居한다.’” 이것을 볼 때 『晉書』 「四夷傳」 大秦國에 대한 묘사는 『後漢書』와 기타 지리서에 묘사된 것을 요약 정리한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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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犂鞬)이라고도 한다. 서해(西海) 주 002
각주 002)
西海:前漢 말 지금의 靑海省 부근에 설치한 郡이다. 지금의 靑海省 내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성을 쌓았는데, 속칭 ‘三角城’이다. 鹽池는 金城郡 臨羌縣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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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있으며 그 땅은 동서남북 각각 수천 리이다. 성읍을 이루고 살며 성 둘레는 백여 리나 된다. 집과 지붕에는 모두 산호로 동자기둥과 두공을 만들고 유리로 담벽을 만들고 수정으로 주춧돌을 삼는다. 그 왕에게는 5채의 궁전이 있다. 각 궁전의 거리는 10리이며, 매일 아침 한 궁전에서 정사를 주관한다. [5개의 궁전을] 다 돌면 다시 시작한다. 나라에 재이가 발생하면 곧바로 현명한 사람을 세우고 옛날 왕은 쫓아내지만, 추방당한 자 역시 원망하지 않는다. 관청과 장부, 문서 등이 있으나 문자는 호의 문자를 답습하였다. 덮개가 흰 작은 수레, 정기, 그리고 역참 제도 등은 모두 중주(中州)와 같다. 그 나라 사람들은 키가 장대하며 생김새는 중국인과 비슷하지만 호복(胡服)을 입는다. 그 지역에서는 금옥과 같은 보물과 명주(明珠), 대패(大貝) 등이 많이 생산되며, 밤에도 빛이 나는 야광벽(夜光璧), 해계서(駭雞犀), 주 003
각주 003)
駭雞犀:무소뿔의 이름이다. 『戰國策』 「楚策」一에 “乃遣使車百乘, 獻雞駭之犀·夜光之璧於秦王”이라 되어 있는데, 王念孫의 『讀書雜志』 「戰國策」二에는 “雞駭之犀, 當爲駭雞之犀”라고 하였다. 『後漢書』 「西域傳-大秦」, “士多金銀奇寶, 有夜光璧·明月珠·駭鷄犀·珊瑚·虎魄”이라고 되어 있다. 晉의 葛洪의 『抱朴子』 「登涉」에는 “又通天犀角, 有一赤理如綖, 有自本徹末, 以角盛米, 置雞羣中, 雞欲啄之, 未至數寸, 即驚卻退, 故南人或名通天犀爲駭雞犀”라고 하여 명칭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唐 劉恂의 『嶺表錄異』 卷中에 “又有駭雞犀·辟塵犀·辟水犀·光明犀. 此數犀, 但聞其説, 不可得而見也”라고 하여 무소뿔의 일종으로, 해계는 무소뿔의 명칭을 나타내는 이름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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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완포(火浣布)주 004
각주 004)
火浣布:火鼠의 털로 짠 옷감을 말한다. 불을 두려워하지 않아 더러워졌을 때 불 속에 던져 태우면 깨끗해진다. 『法苑珠林』 권35에는 魏明帝 때 서역에서 火浣布 가사를 바쳤다고 한다. 또 『山海經』, 『抱朴子』에 따르면, 남방 炎洲에 火林山이 있는데, 주야로 큰 불이 났는데도 타지 않는 나무가 자란다고 한다. 이 나무의 목피와 꽃으로 포를 만든다고 한다. 또 火浣獸가 있는데, 모양이 쥐처럼 생겼으며 항상 불 속에 산다. 털이 희고 길어 이것을 이을 수가 있어서 포를 만든다고 한다. 때가 타서 불 속에 던지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그래서 화완포라고 부른다. 이처럼 『抱朴子』는 火浣布를 목피, 꽃, 짐승의 털 세 가지 종류로 언급하고 있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火雞의 털로 짜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 석면으로 짜서 만든 포도 화완포라고 한다(『佛學大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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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재물이 난다. 또 금실로 자수를 수놓거나 실로 비단과 융단을 짜는 일에 능하다. 금과 은으로 동전을 만드는데, 은전 10개가 금전 1개에 해당한다. 안식국(安息國) 주 005
각주 005)
安息國:고대 서아시아에 있던 이란족의 파르티아 왕국을 중국에서 이르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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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국(天竺國) 주 006
각주 006)
天竺:印度를 가리키며, 『史記』에는 身毒, 『漢書』에는 天篤으로 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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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들과 바다 한가운데에서 교역을 하며, 이 거래를 통해서 얻는 이윤은 100배나 된다. 이웃 나라에서 사신으로 온 자들은 종종 금전을 [벌어들여] 쌓아두는 일이 많다. 큰 바다를 거쳐야 하고 바닷물은 짜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상인들은 오고갈 때 모두 3년치 식량을 싣고 간다. 이 때문에 이 나라에 도착하는 자는 거의 드물다.

  • 각주 001)
    大秦國:『史記』 「大宛列傳」에는 ‘黎軒(liei-xian)’으로 되어 있고, 『漢書』 「西域傳」에는 ‘犂軒’으로 되어 있다. 또 『史記索隱』은 “『漢書』에는 犂靳, 『續漢書』에는 一名 大秦이라 하였다. 三國이 모두 西海에 임해 있고, 『後漢書』에는 ‘西海가 그 나라를 둘러싸고 있으며 오직 西北으로만 陸道와 통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漢使가 烏弋에서 돌아올 때 條枝에 도달했던 사람은 없었다.” 『史記正義』에는, “『後漢書』에 ‘大秦은 一名 犂鞬이고, 西海 西쪽에서 있으며, 東西南北이 각각 數千里이다. 四百餘所의 城이 있으며, 金銀奇寶가 많이 난다. 夜光璧·明月珠·駭雞犀·火浣布·珊瑚·琥珀·琉璃·瑯玕·朱丹·青碧 등이 있으며, 珍怪한 물건들은 모두 大秦에서 나온다.’ 『康氏外國傳』: ‘그 나라의 城郭은 모두 青水精으로 기초를 삼았고, 五色水精으로 壁을 세웠다. 人民은 기술이 많아서, 능히 銀을 金으로 만든다. 나라 사람들은 시장에서 모두 金銀으로 만든 화폐로 물건을 산다.’ 『萬震南州志』: ‘大家屋舍는 珊瑚로 기둥을 삼고, 琉璃로 牆壁을 삼으며, 水精으로 礎舄을 놓는다. 바다 가운데 섬에는 나무가 있는데, 겨울이면 그곳으로 가서 그 껍질을 벗겨내어 쌓아서 布를 만든다. 極細하여 手巾齊數匹하니 麻焦布와 차이가 없고, 色은 약간 青黑인데, 만약 더러워져서 씻으려면 그것을 불 속에 넣으면 곧 精潔해지니, 세상에서는 그것을 火浣布라고 부른다. 秦云定重參問門樹皮也.’ 『括地志』: ‘火山國은 扶風의 남동쪽 大湖海中에 있다. 그 나라 안의 산들에는 모두 불길이 치솟는데, 그렇지만 그 불 속에 白鼠皮와 樹皮가 있고, 그것이 쌓여서 火浣布가 된다.’ 『魏略』에서 말하기를 ‘大秦은 安息·條支의 서쪽에 있는 大海의 서쪽에 있다고 했는데, 그런 연유로 세상에서는 그곳을 海西라고 부른다. 安息의 경계에서 배를 타면 곧바로 海西로 가는데, 좋은 바람을 만나면 석 달만에 도착하고, 바람이 늦어지면 1~2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 公私의 宮室로 큰 건물을 세우고, 郵驛의 亭置는 中國과 같다. 安息에서 바다를 끼고 육지로도 그 나라에 도착하는데, 주민들은 서로 연접해 있고, 十里에 一亭, 三十里에 一置를 둔다. 盜賊이 없다. 그 풍속에 따르면 사람들은 長大平正하고, 中國人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胡服을 입고 있다.’ 『宋膺異物志』에는 ‘秦의 북쪽에 附庸하는 小邑이 있는데, 羊새끼가 땅 속에서 자연적으로 출생하는데, 그것이 막 움터서 나오려고 할 때는 판막이로 둘러싸서 짐승들이 잡아먹지 못하도록 한다. 그 배꼽은 땅에 맞닿아 있어서 잘라내면 죽어버린다. 물건을 두드려 그것을 놀래게 하면 곧 놀라서 울다가 배꼽이 마침내 잘라진다. 수초를 따라서 무리를 이루며 산다. 또한 大秦의 金 二枚가 있는데, 그 크기가 모두 오이만하여 그것을 심으니 번식하는 것이 끝이 없고, 사용한 즉 眞金과 같다.’ 『括地志』: ‘小人國이 大秦 남쪽에 있는데, 사람들은 겨우 三尺에 불과하다. 그들이 농사를 지을 때 鶴이 잡아먹을까 우려해, 大秦이 그들을 보호하고 돕는다. 그곳은 곧 焦僥國이니 그 주민들은 穴居한다.’” 이것을 볼 때 『晉書』 「四夷傳」 大秦國에 대한 묘사는 『後漢書』와 기타 지리서에 묘사된 것을 요약 정리한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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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2)
    西海:前漢 말 지금의 靑海省 부근에 설치한 郡이다. 지금의 靑海省 내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성을 쌓았는데, 속칭 ‘三角城’이다. 鹽池는 金城郡 臨羌縣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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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3)
    駭雞犀:무소뿔의 이름이다. 『戰國策』 「楚策」一에 “乃遣使車百乘, 獻雞駭之犀·夜光之璧於秦王”이라 되어 있는데, 王念孫의 『讀書雜志』 「戰國策」二에는 “雞駭之犀, 當爲駭雞之犀”라고 하였다. 『後漢書』 「西域傳-大秦」, “士多金銀奇寶, 有夜光璧·明月珠·駭鷄犀·珊瑚·虎魄”이라고 되어 있다. 晉의 葛洪의 『抱朴子』 「登涉」에는 “又通天犀角, 有一赤理如綖, 有自本徹末, 以角盛米, 置雞羣中, 雞欲啄之, 未至數寸, 即驚卻退, 故南人或名通天犀爲駭雞犀”라고 하여 명칭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唐 劉恂의 『嶺表錄異』 卷中에 “又有駭雞犀·辟塵犀·辟水犀·光明犀. 此數犀, 但聞其説, 不可得而見也”라고 하여 무소뿔의 일종으로, 해계는 무소뿔의 명칭을 나타내는 이름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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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4)
    火浣布:火鼠의 털로 짠 옷감을 말한다. 불을 두려워하지 않아 더러워졌을 때 불 속에 던져 태우면 깨끗해진다. 『法苑珠林』 권35에는 魏明帝 때 서역에서 火浣布 가사를 바쳤다고 한다. 또 『山海經』, 『抱朴子』에 따르면, 남방 炎洲에 火林山이 있는데, 주야로 큰 불이 났는데도 타지 않는 나무가 자란다고 한다. 이 나무의 목피와 꽃으로 포를 만든다고 한다. 또 火浣獸가 있는데, 모양이 쥐처럼 생겼으며 항상 불 속에 산다. 털이 희고 길어 이것을 이을 수가 있어서 포를 만든다고 한다. 때가 타서 불 속에 던지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그래서 화완포라고 부른다. 이처럼 『抱朴子』는 火浣布를 목피, 꽃, 짐승의 털 세 가지 종류로 언급하고 있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火雞의 털로 짜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 석면으로 짜서 만든 포도 화완포라고 한다(『佛學大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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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5)
    安息國:고대 서아시아에 있던 이란족의 파르티아 왕국을 중국에서 이르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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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6)
    天竺:印度를 가리키며, 『史記』에는 身毒, 『漢書』에는 天篤으로 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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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지명
대진국, 대진국(大秦國), 이건(犂鞬), 서해(西海), 안식국(安息國), 천축국(天竺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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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中道)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에 나오는 나라에 대한 소개 자료번호 : jo.k_0005_0097_009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