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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당오전과 울릉도에 관하여 이경렬이 상소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884년 11월 26일(음)
  • 출전
사료해설
이 사료는 전 오위장(前五衛將) 이경렬(李京烈)의 울릉도 개척방안에 관한 상소 내용이다. 이경열은 울도(鬱島, 울릉도)는 옛날 우산씨(于山氏)가 나라를 세운 곳이라고 지적하고 정부의 개척 명령을 지지하면서 일정한 생업이 없는 부근의 백성들에게 개간토록 하고 3년 기한으로 조세를 거두지 말며, 모두 개간한 뒤에 수령(守令)을 두어 변경으로 삼는다면 바다 방어가 공고해지고 나라의 조세가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울릉도의 개척방안과 해안방어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원문
前五衛將李京烈疏略: “當五錢之便利, 足副一時之急, 加設圓局, 隨鑄隨行。 各道上納與各衙門留在錢中, 非局錢者, 竝付局爐, 各道各項公納, 必以當五收捧, 則民情紓矣。 臣在江陵地, 深知鬱島利病。 此島卽古于山氏立國處, 今有開拓之命, 誠盛擧也。 宣諭附近民人無恒業者, 使之起墾, 限三年勿收租稅, 及其盡墾, 設立官長, 以爲藩蔽, 則海防鞏固, 公稅加增。” 云云。 批曰: “所陳多有近似之論也。”
번역문
전 오위장(前五衛將) 이경렬(李京烈)이 올린 상소의 대략에,
“당오전(當五錢)은 편리하여 일시 급할 때에 쓰기가 좋으니 전환국(典圜局)을 확장하여 주조하는 대로 통행하게 할 것입니다. 각도(各道)에서 상납(上納)하는 것과 각 아문(衙門)에 남아 있는 돈 가운데 전환국의 돈이 아닌 것은 모조리 전환국에 넘기고, 각 도에서 바치는 각 항목의 공납(公納)은 반드시 당오전(當五錢)으로 받는다면 백성들의 형편이 펴질 것입니다.
신이 강릉(江陵) 지방에 있었으므로 울도(鬱島)의 이해 관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섬은 바로 옛날 우산씨(于山氏)가 나라를 세운 곳인데, 이번에 개척하라는 명이 있었으니 참으로 훌륭한 조치입니다. 일정한 생업이 없는 부근의 백성들에게 선유(宣諭)하여 개간하게 하고 3년 기한으로 조세를 거두지 말며, 모두 개간한 뒤에 수령(守令)을 두어 변경으로 삼는다면 바다 방어가 공고해지고 나라의 조세가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하니, 비답하기를,
“진달한 내용은 이치에 닿는 주장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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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오전과 울릉도에 관하여 이경렬이 상소하다 자료번호 : sd.d_0149_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