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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

말과 마부

  • 저필자
    김진순(대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 널방 서벽 왼쪽 하단에 그려진 말과 마부의 상세도이다. 화면의 중앙에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가 한 그루 놓여 있고, 이를 중심으로 말과 마부가 그려졌다. 말의 고삐를 나무 기둥에 묶어놓고 마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주 한가로운 장면이다. 말의 등에는 안장이 얹혀 있다. 이 안장은 앞뒤의 안교(鞍橋 : 다리 모양의 말안장)가 직각으로 세워져 있어 앉기에 좁고 불편한 느낌을 주지만, 이러한 형태는 될 수 있는 한 무사의 몸을 말의 탄성으로부터 보호하여 상하의 진동을 적게 하고, 표적을 쏘아 맞추기 위해 말 등에서 허리를 돌릴 때에도 하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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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마부 자료번호 : kk.d_0002_01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