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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본계 상보촌 유적

本溪 上堡村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날짜
    1996
  • 시대
    초기철기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본계시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진 상보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유적개관
* 태자하(太子河) 상류 북안으로 약 1㎞ 떨어진 상보촌 마을 소학교 내에 위치함.
* 1995년 상보촌 소학교의 우물 보수공사 과정에서 석관묘 2기가 발견되었고, 그 속에서 인골과 유물이 확인되어 보고됨.
* 1996년 수습조사 되었는데, 인골은 이미 이장된 상태.
* 조사결과 석관묘 2기가 추가로 확인되었는데, 약 5m 범위 안에 밀집 분포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
유구개관
* 석관묘 4기.
유물개관
* 청동기 다수, 토기, 석기 소량.
참고문헌
魏海波·梁志龍, 「遼寧本溪縣上堡靑銅短劍墓」, 『文物』 第6期, 1998
해설
유적은 태자하(太子河)가 소시진 소재지를 지나가는 구간에서 북안으로 약 1㎞ 떨어진 상보촌 소학교 내에 위치한다. 1995년 상보촌 소학교의 우물 보수공사 과정에서 돌널무덤[석관묘(石棺墓) 2기(1호묘・2호묘)가 발견되었고, 그 속에서 인골과 유물이 수습되었다. 이후 1996년 본계시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는데, 인골은 이미 이장된 상태였다. 조사과정에서 돌널무덤 2기(3호묘・4호묘)가 추가로 확인되었는데, 약 5m 범위 안에 밀집 분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돌널무덤 4기는 모두 납작한 석재를 쌓아 올려 널 또는 덧널을 만든 후에 크고 납작한 석재로 덮어 놓은 것이어서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의 구조로도 볼 수 있다. 무덤구덩이는 주축이 등고선의 방향과 직교하는 남북방향에 가깝도록 조성하였으며, 두향은 두개골이 남아 있어 북쪽임을 알 수 있다. 부장유물은 모두 15점이 확인되었는데, 1호묘를 제외하면 모두 토기류에 한정된다.
1호묘와 2호묘는 공사 과정에서 이미 파괴된 상태이나 전언에 따르면 추정 규모는 각각 길이 약 200㎝, 너비 약 100㎝, 깊이 약 100㎝ 정도라고 한다. 1호묘에서는 세형동검(細形銅劍) 2점, 동검자루[청동검병(靑銅劍柄)] 2점, 쇠끌[철착(鐵鑿)] 1점, 단추모양장식[포형동식(泡形銅飾)] 1점, 돌대롱옥[석제관옥(石製管玉)] 3점, 덧띠토기바리[점토대토기발(粘土帶土器鉢)] 1점, 두드림무늬항아리[타날문단경호(打捺文短頸壺)] 1점 등이 출토되었고, 2호묘에서는 덧띠토기바리 2점, 두드림무늬항아리 1점이 출토되었다.
3호묘는 한쪽 장벽이 일부 파괴되었으며, 잔존 규모는 길이 190㎝, 너비 50㎝, 깊이 45㎝이다. 4호묘는 단벽 양쪽이 파괴되었으며 잔존 규모는 길이 140㎝이다. 3호묘에서는 덧띠토기바리 1점과 두드림무늬항아리 1점이 출토되었고, 4호묘에서는 두드림무늬항아리 1점이 출토되었다. 4호묘의 경우 발치 부위가 유실된 점을 고려하면 부장유물이 더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세형동검 2점은 약간 다른 형태인데, 몸체 하부가 약간 곡선적인 것과 각이 진 것이 함께 출토되어 제작 시점에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다. 다만 두 동검 모두 등대에는 마디가 표현되어 있다. 동검자루는 문양이 간략화된 늦은 형식이다. 토기류는 토착계 취사용기(바리)와 중원계 저장운반용기(항아리)가 조합을 이루어 발치 쪽에 부장되는 점이 특징이다.
요동 산지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토착집단의 매장문화에 연문화가 선택적으로 수용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연대는 연나라 계통의 두드림무늬토기와 철제 공구가 출토되고 있어 전국 후기 또는 기원전 3세기대로 판단된다. 출토유물은 현재 본계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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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계 상보촌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40_004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