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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지질학적 조사

크라스키노 성의 건축구조물 기초와 성벽은 가장자리가 모난 혹은 둥그스름한 다양한 크기의 암석 덩이 및 조각들, 다양한 마모 상태를 보이는 표력, 쇄석, 자갈돌 등으로 축조되었다. 몇몇 암괴는 길이가 80cm에 이르기도 한다. 크라스키노 성의 북쪽 부분에서는 화강암 암괴로 만든 거의 입방체에 가까운, 한 면의 길이가 50cm 이상인 평행육면체 모양의 돌확들이 발견되었다. 표력들의 평균 크기는 15~30cm이지만 크기가 10cm 미만의 작은 자갈돌들도 있다. 암괴와 표력의 비율은 거의 동일하다. 건축재의 구성은 화성암, 변성암, 퇴적암이지만, 화성암이 가장 많다.
2011년도에 조사된 동문지 부분 성벽의 외면 윗부분 축조에는 성분과 크기가 다양한 마모된 표력과 자갈돌을 사용하였다. 아랫부분 축조에는 커다란 안산암, 경석-응회암, 응회-분사암 등의 모난 암괴를 사용하였는데, 크기는 40~80cm이다. 중간 부분에는 크기가 20~30cm인 크고 모난 암괴들과 마모된 표력들이 거의 동일한 양으로 번갈아 사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육안 및 암석학적 조사 결과 크라스키노 성에는 13개 그룹의 암석이 건축자재로 사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아래에서 그 성분, 유전적 및 석리-구조적 특징에 따라 그룹들로 구분되는 여러 유형의 암석들에 대해 기술하였다.
그룹 1. 드문 반암 사장석 혼입광물 안산암.
이 그룹의 암석은 크라스키노 성 권역에서 꽤 자주 발견되는 암석 조각들로서, 성벽의 기저부와 성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흔히 이 암석은 커다란(80cm까지) 암괴의 형태로 확인된다(특히 이 암괴들로 아래 건축면 금당지의 기단을 축조하였다). 이 그룹 암석들은 단단한 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의 암회색 암석들이다. 몇몇 시료들에는 표면이 밝아진 것이 관찰되며, 안산암은 녹색 음영이 있는 갈-황색(혹은 보다 밝은 색)을 띤다. 그와 같은 색깔의 변화는 암석의 2차적 변화에 의한 것이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안산암의 특성은 보다 밝은 지대와 사실상 검은 지대의 교대로 인한 ‘인상(鱗狀)(가(假)인상) 석리’다. 이 특성은 ‘인상’의 횡단면에서 특히 잘 관찰된다. 이 암석은 사장석의 드문 반암 입자(용량의 5~7%), 매우 드문 자철석 입자, 그리고 사장석의 미정, 자철석 입자, 유리(기본 몸체의 60~70%)로 이루어진 기본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반암 성분의 사장석(신맛의 조회장석)은 통상 크기 1mm 이하(일반적으로 0.2~0.6mm)의 긴 프리즘 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는데, 흔히 이 결정체의 가장자리들이 기본 몸체에 용해되어 스며들었다. 사장석의 판상 입자들은 극히 드물게 발견된다. 기본 몸체는 pilotacxitic structure를 가지며, 결정체가 잘 구분되지 않았다(기본 몸체의 사장석은 길이 0.05mm 이하다). 기본 몸체에 보다 밝은 구역을 배경으로 하는 긴 모양의 암색(사실상 흑색)의 존재는 암석의 가(假)인상 성질의 원인이 된다(도면 708: 1, 2).
이 그룹의 암석(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 안산암)은 우리들에 의해 크라스키노 마을과(몇몇 건물의 벽과 기초를 이 돌로 쌓았다) 쭈까노브까 강 좌안의 쭈까노보 마을 맞은편의 채석장과 그 아래의 돌무지에서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이 암석은 다른 암석들과 함께 산의 가파른 경사면 표면에 노출되어 있다. 아마도 이 돌무지(크기가 다양한 암괴들과 돌 조각들의 퇴적물)에서 건축재를 선별하였을 것이고, 쭈까노브까 강을 따라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하였을 것이다. 지질학 지도에는 이 암석의 산출지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암석 노출지의 국지성에 대해 증명한다.
그룹 2. 반암모양 작은-중간 크기 입자의 반려암(반려암-섬록암?).
이 성분의 암석 조각들은 크라스키노 성의 건축에 자주 사용되었는데, 주로 성벽에서 발견되었다. 이 암석 조각들은 대개 크기가 다양한 모난 혹은 약하게 마모된 회-남색의 음영과 결정체적 석리가 있는 암회색 암괴들이다.
이 암석은 각섬석화된 쐐기휘석(20~30%), 사장석, 그리고 광물로 이루어져 있다. 쐐기휘석과 사장석의 양과 상관관계 및 입자의 크기는 이 그룹 암석의 여러 시료들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입자의 대부분은 0.5~1mm 크기이며, 드물게는 더 크거나(0.8~1.5mm) 혹은 더 작다. 모든 시료들에서 각섬석화된 휘석(3mm 이하)과 사장암의 반암모양 입자는 물론이고 긴 사장석 입자 모양이 관찰되는데, 이는 이 광물 몸체들의 깊지 않은 매장에 대해(혹은 그것이 관입의 가장 윗부분에 속함을 혹은 암맥 복합체에 속함을) 증명한다. 이 암석들에서 쐐기휘석은 사실상 항상 각섬석화되었거나, 혹은 이미 양기석에 의해, 더 드물게는 녹니석-양기석 집성암에 의해 대체되었다. 간혹 제1단계의 각섬석 잔존물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여러 시료들에서의 2차적 변화는 그 정도가 다양하다. 몇몇 시료들에는 그 변화가 꽤 약하고 쐐기휘석의 각섬석화와 사장석의 소슈르석에만 반영되어 있지만, 다른 몇몇 시료들에는 2차적 변화가 각섬석의 양기석화, 그리고 탄산염, 불석, 2차 흑운모의 발전 구역, 신생 광물 구역 등의 출현을 동반한다(도면 709: 9,10,1).
약간 조건적이긴 하지만 이 그룹에는 암색의 광물 양(15~20%)이 조금 적은 시료들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육안으로 볼 때에 이것들은 위에서 언급한 반려암과는 보다 밝은 면모와 큰 크기(보통 1~3mm)의 결정체에서 차이가 나며, 그리고 반암모양 중간 크기 입자의 반려암-섬록암(섬록암?)으로 판단할 수 있다.
지금 기술하고 있는 그룹의 암석들은 우리들에 의해 쭈까노브까 강과 까므이쇼바 강 사이의 길가 작은 채석장에서, 또한 쭈까노브까 강 좌안에 쭈까노보 마을의 맞은편에서 확인되었다. 지질학 지도에 의하면 이 산지들은 크라스키노 성 주변의 지질구조에 포함된다(크라스키노 마을 지역, 노브고로드스끼 반도 중앙지역). 이 그룹 석재들은 자연 채석장들에서 채취하여 쭈까노브까 강과 바닷길을 따라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룹 3. 반암적 휘석적 안산-현무암(안산암?).
이 그룹의 암석들은 단번에 주목을 끄는데, 크라스키노 성의 모든 지역에서 사실상 검은색의 크고(60cm까지) 잘 마모된(둥근 형태에 가깝다) 암괴들이 발견되었다. 간혹 이 석재를 크라스키노 성의 북서지역에서 발견된 건축물들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 암석들은 육안으로 볼 때에 단단하고 유리질이다(이 암석들은 유리안산암-현무암 혹은 유리안산암으로 부를 수 있다). 이 암석들은 반암적 성분(용량의 5~7%)과 기본 몸체로 이루어져 있다. 반암모양의 혼입 광물들은 주로 사장석(조회장석 혼입 광물 70~75%), 쐐기휘석(20~25%), 능형휘석(5%미만) 그리고 자철석(3~5%)으로 대표된다. 혼입 광물들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0.3~1.0mm이며, 드물게는 2mm이하다. 혼입 광물 사장석은 흔히 가장자리들이 용해되었고, 그리고 기본 몸체에 용해되어 스며들었다. 가장 많은 유리질은 안산암 구조(곳에 따라서는pilotacxitic structure)를 가지며, 불변의 유리(50~60%), 사장석의 긴 욋가지(20~30%), 쐐기휘석(15~20%)과 자철석(5%)의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쐐기휘석의 작은 입자들이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매우 드문 석영의 외래결정들도 확인된다(도면 708: 3,4).
이 그룹 암석들은 우리들에 의해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중간 부분 해변에서 발견되었다. 지질학 지도에 따르면(도면 707), 이 암석들은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중앙지역 지질구조에 포함된다.
이 암석들은 엑스뻬지찌야 만을 통해 바닷길로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다.
그룹 4. 크고 많은 반암적 각섬석-석영-사장석적 안산암-석영안산암(?).
단단한 반암적(큰 반암적) 암석들은 육안으로도 관찰되는 크기 1cm까지인 다량의 큰 결정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암석들은 잘 구분되며, 우리가 크라스키노 성에서 찾은 다른 유형의 화성암들과는 쉽게 구분된다(도면 709: 12, 13, 14).
이 그룹 암석들은 반암적 성분들(15~25%)과 기본 몸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본 몸체는 여러 가지 정도로 결정체가 구분되고, 안산암 구조(드물다)와 마이크로 규장암 구조가 특징적이다. 반암 입자들의 수량과 그 크기는 여러 시료들에서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혼입 광물들의 크기는 대개 0.5~3mm이지만, 5mm와 그 이상(1cm까지)의 결정체들도 꽤 자주 확인된다. 바로 큰(2mm와 그 이상) 결정체들이 육안으로도 잘 파악된다. 반암 입자들은 주로 사장석(안산암-오장석)(혼입 광물의 60~70%), 드물게는 각섬석(15~20%), 석영(10~15%), 자철석(5% 미만), 그리고 쐐기휘석(매우 드문 마이크로 결정체)이다. 부성분 광물은 자철석과 인회석인데, 인회석은 일반적으로 자철석과 함께 혹은 각섬석 결정체의 혼입 광물로서 확인된다. 자연적인 적색 변화는 훨씬 더 드물게 확인된다. 사장석은 대부분의 경우 혼입 광물들을 대체하며 소슈르석화되었고, 간혹 사장석의 개별 구역들에 탄산염화가 발전되어 있다. 각섬석은 사실상 언제나 녹니석 혹은 녹니석-탄산염 집성암에 의해 대체된다. 간혹 각섬석의 신선한(혹은 약하게 변화된) 결정체들이 보이기도 한다. 반암 성분들의 석영은 항상 변화하지 않았다. 특징적인 2차적 변화는 사장석의 소슈르석화이다, 각섬석과 흑운모의 녹니석화, 탄산염화(마이크로 균열을 따라, 그리고 간혹 광물의 녹니석과 함께), 드물게는 불석화, 2차 석영과 녹염석의 출현 등이다.
이 그룹 암석들의 뿌리 부분 매장지에는 작은 크기의 많은 화산 쇄설암이 매장되어 있다. 지질학 지도에는 이 암석들이 그 작은 크기로 인해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우리는 이 그룹 암석들을 쭈까노브까 강의 하상 퇴적물들에서, 자동차 도로(까므이쇼바야 강과 쭈까노브까 강 사이 지역) 가의 작은 채석장에서, 그리고 크라스키노 마을 뒷산에서 개발하고 있는 채석장의 윗부분에서 발견하였다. 그와 같은 성분의 크기가 30cm 이하인 약하게 마모된 표력들은 건축재로 흔히 사용되었고, 크라스키노 성 성벽의 기저부에서 확인된다. 이 건축재는 쭈까노브까 강의 하상 퇴적물들에서 채취하였을 것이고 그리고 강을 따라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하였을 것이다.
그룹 5. 중간 신맛 및 신맛 반암적 화성암.
이 그룹 암석들은 크라스키노 성에서 꽤 자주 발견된다. 성벽 축조에 널리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이 그룹 암석들은 약하게 마모된 암괴와 표력의 형태를 띠며, 드물게는 잘 마모된 표력의 모양을 한다. 육안으로 볼 때에 이 암석들은 단단한 암회색 및 명회색의 반암들이며, 이 암석의 큰 결정체들은 육안으로도 잘 관찰된다. 간혹 이 결정체들 중에는 보다 밝은 것들도 확인되는데, 대개 암석의 타이트한 2차 변화로 인한 것이다. 매우 드물게는 그 밝은 면모가 구성 성분 때문인 것도 있다. 이 그룹 암석들은 혼입 광물의 구성 성분에 따라 3개의 변종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1 - 각섬석-석영-사장석적 안산암-석영안산암(석영안산암?); 2 - 쐐기휘석-석영-사장석적 안산암-석영안산암(석영안산암?); 3 - 행상암적 석영 반암.
각섬석-석영-사장석적 안산암-석영안산암(석영안산암?)은 이 그룹 중에서 다수를 점한다. 이것들은 반암적 성분들(암석 용량의 7~15%)과 기본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혼입 광물들의 수량은 크게 변동을 보인다. 혼입 광물들의 결정체는 주로 사장석(신맛 안산암 - 60~70%), 적게는 석영(10~15%), 각섬석(15~20%), 그리고 자철석(3% 미만)이다. 부성분 광물로는 자철석과 인회석이 있다. 사장석은 약하게 변화된 시료들에서는 신선하거나 혹은 2차 변화가 약간 이루어졌으며, 가장 변화가 심한 시료들에서는 전적으로 소슈르석화되었거나 혹은 일반적으로 녹니석, 2차 석영 및 녹염석으로 구성된 복잡한 집성암으로 전환되었다. 석영 혼입 광물은 항상 신선하다. 긴 모양의 변화되거나 변화되지 않은 각섬석 결정체들도 확인되었다. 각섬석의 2차 변화는 녹니석, 2차 석영, 흑운모, 그리고 녹영석이 다양한 관계로 구성된 복잡한 집성암 형성을 수반한다. 이 변종 암석들의 기본 몸체는 일반적으로 안산암 구조가 특징적이고 사장석, 소량의 각섬석, 석영, 작은 자철석 집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변화가 심한 시료들에는 기본 몸체의 유리와 암색 광물들이 녹니석과 녹영석으로 바뀌었다.
이 그룹의 두 번째 변종 암석(쐐기휘석-석영-사장석적 안산암-석영안산암(석영안산암?))은 눈에 덜 띤다. 이 암석들은 반암적 성분들(5~10%)과 결정체 구분이 잘 되지 못한 기본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변종 암석들의 특징은 반암적 성분이 적다는 점과 여기에서는 암색 광물이 쐐기휘석이라는 점이다. 이 사실은 첫 번째 변종 암석들은 화산 쇄설에 의한 것이고, 두 번째 변종 암석들은 용암에 의한 것이라고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게 한다. 이 변종 암석들의 반암적 성분들은 기본적으로 사장석(신맛 안산암 - 80~85%), 적게는 석영(10~15%), 그리고 매우 드문 작은(0.4mm 미만) 입자의 쐐기휘석과 자철석으로 대표된다. 혼입 광물들은 대체로 2차 변화를 겪지 않았지만 간혹 사장석의 약한 소슈르석화가 관찰된다. 부성분 광물에는 작은(0.1mm 미만) 입자의 자철석과 인회석이 있다. 기본 몸체는 주로 유리(60~65%), 사장석의 작은 입자들(20~30%), 쐐기휘석, 그리고 자철석 집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몸체의 쐐기휘석은 2차 변화를 겪지 않았다.
세 번째 변종은 행상암적 석영 반암이다. 크라스키노 성 건축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지만, 성벽의 기저부에서 발견되었다. 이 변종 암석들은 기본 몸체와, 변화되지 않은 석영 입자들 및 매우 드문 크기가 0.2mm 이상인 마이크로 흑운모 혼입 광물들로 대표되는, 소량의 반암적 성분들(용량의 5~7%)로 이루어져 있다. 석영 혼입 광물은 타원형 혹은 원형의 모양이 특징적이며, 그 크기는 일반적으로 0.3~1.0mm이다. 간혹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큰(3mm까지) 입자들도 확인된다. 기본 몸체는 잘 구분되지 못한 결정체와 마이크로 규장암 구조가 특징적이다. 이것은 대부분 유리(60~65%), 작은 석영 입자들, 매우 드문 흑운모 미정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암석들의 특징은 그 속에 동일 모양의 많은 공국이 있다는 점이다(일반적으로 긴 모양, 물방울 모양, 아령 모양). 공극의 크기는 0.5mm~8mm 사이로 큰 변동을 보인다. 작은 공극들은 전적으로 2차 석영들에 의한 것이며, 보다 큰 공극들에는 석영이 벽을 따라서만 분포한다. 전적으로 2차 석영에 의한 공극들의 존재는 암석의 행상암 석리에 대해 말한다.
이 그룹 암석들(중간 신맛 및 신맛인 반암적 화성암)은 우리들에 의해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중부 및 남부의 노두에서 발견되었다. 지질학 지도에 의하면 이 암석들은 노브고로드스끼 반도 지역의 지질구조에 포함된다. 이 그룹 암석들은 아마도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해안 지층들에서 채취하였을 것이고 엑스뻬찌찌야 만을 지나는 바닷길을 통해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다.
그룹 6. 중간 신맛 및 신맛 성분의 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와 드문 반암적 볼캐나이트.
이 그룹 암석들은, 그룹 1, 2, 4, 5 암석들과 마찬가지로, 크라스키노 성 권역에서 꽤 자주 발견된다. 이 암석들은 성벽의 기저부에서도 발견되었다. 육안으로 볼 때에 이 암석들은 항상 밝은 회색(사실상 백색)이고, 재색-연청색 음영이 도는 암회색의 단단한 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 암석이다. 간혹 이 암석들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알록달록한 혹은 띠 모양의 면모를 가진다. 다양한 색상은 이 그룹 암석들의 2차 변화의 정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변화가 심한 시료들(푸른 돌 혹은 낮은 각섬석 차원의 변화)은 재색 혹은 연청색 음영의 암회색이 특징적이다.
변화하지 않은 신맛 볼캐나이트는 매우 드문(3% 미만) 석영의 반암적 입자와 신맛 사장석 그리고 기본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반암적 입자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1mm를 넘지 않지만, 몇몇 시료에는 3mm에 이르기도 한다. 기본 몸체는 결정체들이 구분되지 않았고, 안산암 구조, pilotacxitic structure, 그리고 마이크로 규장암 구조를 가진다. 몇몇 시료들에는 유상 석리가 관찰되기도 한다. 간혹 매우 드문 2차 광물들(석영, 탄산염, 녹니석)의 가느다란 맥이 관찰되기도 한다.
변화된 볼캐나이트는 전적으로 견운모-탄산염 집성암으로 대체된 매우 드문 사장석과 휘석 혼입 광물과 기본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몸체는 모두 다양한 관계의 석영, 각섬석, 수운모, 녹니석, 그리고 녹염석으로 이루어진 집성암으로 재구성되었다. 개별 시료들에는 각섬석이 발달된 구역들에 가(假)얼룩성과 가(假)인상이 형성되어 있다. 간혹 탄산염과 녹염석의 맥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 그룹의 변화하지 않은 볼캐나이트는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남부에 매장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바닷길을 통해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변화된 볼캐나이트를 엑스뻬지찌야 만의 북동쪽 가장자리 부분에서 발견하였다. 이 암석의 운반도 바닷길을 통해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 그룹의 암석에는 잘 표현된 진주암적 성분이 포함된 변화하지 않은 화산 유리(진주암)로 대표되는 시료들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도면 710: 20, 21). 우리는 이 암석을 크라스키노 마을의 동쪽 교외에서 발견하였다. 이 암석은 잘 표현된 진주암적 성분을 포함하는 변화하지 않은 화산 유리로 전적으로 구성된 녹회색의 단단한 암석이다. 화산 유리는 본질상 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의 신맛 볼캐나이트다.
그룹 7. 반암적 우백질 화강암들.
단단한 명회색의 암석들이다. 석영(30~40%), 장석(40~50%), 전적으로 흑운모로 대체된 소량의 각섬석, 그리고 자철석(3% 미만)의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장석은 전적으로 변화되었고, 완전하게 결정체들이 구분된 보다 작은 입자의 기본 몸체를 배경으로 하는, 크기 5mm까지의 반암적 성분을 이룬다. 반암적 화강암은 아마도 신맛 볼캐나이트의 깊지 않은(지표면에 가까이 매장된) 유사물질(코마그메이트)일 것이다. 신맛 볼캐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반암적 화강암은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남부에 매장되어 있으며, 바닷길을 통해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다.
그룹 8. 딱딱해진 사질암 모자이크 유리-결정질-석질 응회암(경석 응회암 포함).
이 그룹의 암석들은 크라스키노 성의 성벽을 축조하는데 사용되었다. 성의 북벽과 동벽 석축에서 발견되었다. 이 암석들의 특징은 백색(흔히 황색 음영이 약간 있음)과 설탕모양의 면모다. 이 암석들은 육안으로 잘 구분된다. 현미경을 통해 보면 쇄설물들의 크기가 차이를 보이는데, 입자가 작은 것들(크기가 5mm 이하)과 얇은 것들(진주암)(0.05mm 이하)이 확인된다. 입자가 작은 것들의 쇄설 구조는 육안으로도 잘 보인다. 많은 시료들에 중간 크기의 쇄설 파편들이 확인되었다. 광물, 유리, 그리고 암석 성분들의 수량과 상호관계는 여러 시료들에서(크기도 포함하여) 크게 변동을 보이지만, 결정질의 입자들은 항상 심하게 종속된 의미를 갖는다. 사질암 경석 결정질-석질 응회암은 주로 작은 크기(1~5mm)의 딱딱해진 신맛 성분의 경석 입자들과 드문 (매우 드문) 석영 입자(1.0mm 이하) 및 화산 유리(1.5mm 이하)들로 구성되었다(도면 708: 5).
얇은 (진주암) 결정질-석질 응회암. 육안으로 볼 때에 이것은 유상 구조의 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의 암석이다. 유상성은 아마도 암석의 약한 규화로 인할 것이다. 이 암석은 절대 다수를 점하는 작은 암석(경석) 조각들(0.05mm 미만), 유리 광물과 현미경 아래에서 빛이 통하지 않는 먼지모양 점질 광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와 같은 어두운 색과 밝은 색 구역의 교대는 유상성의 원인이다.
딱딱한 결정질-모자이크 유리-석질 응회암. 이 암석은 드문 석영 입자들(3% 미만)과 거의 동일한 수량의 신맛 경석 쇄설 파편들 및 뿔 모양, 삼각형, 물음표 모양 등등의 모양을 한 화산 유리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경석과 유리 파편들은 크기가 0.5mm를 넘지 않는다(도면 708: 6).
이 그룹의 암석들은 크라스키노 성에 널리 사용되었는데, 이 암석은 꽤 높은 견고성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잘 가공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암석의 산출지는 쭈까노브까 강과 까므이쇼바야 강 사이 지역, 그리고 글라드까야 강 하구 가까이로 알려져 있다. 이 암석들의 물리적 특성과 그 분포 지역들을 고려할 때에 이 암석들은 자연 채석장들에서 채취하였을 것이고, 해침만을 따라 엑스뻬지찌야 만의 북쪽 해안을 따라 운반되었을 것이다.
그룹 9. 흑운모-각섬석-중간 입자의 화강 섬록암(석영 섬록암?).
이 암석들의 시료들은 크라스키노 성의 권역과 자연 채석장에서 수집되었다. 단단한 결정체가 잘 구분된 우백질 암석이다. 이 암석들은 안산암으로 대표된 사장석(50~60%), 거의 동일 수량의 암색 광물들(흑운모, 각섬석), 소량의 칼륨장석(5% 미만), 그리고 석영(15~20%)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영은 일반적으로 사장석, 각섬석, 그리고 흑운모의 사이에 분포한다. 부성분 광물들 중에는 녹염석, 자철석, 그리고 인회석이 확인된다. 각섬석과 흑운모는 통상 변화를 겪었으며, 간혹 흑운모에 녹니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사장석은 약하게 변화되었다. 사장석과 각섬석은 흔히 크기가 0.8~2.5mm인 긴 입자를 형성한다. 간혹 각섬석의 반암적 결정체(4.5mm 이하)가 보이기도 한다. 각섬석의 반암적 성분들의 존재와 사장석 및 각섬석의 긴 모양 입자의 존재는 이 암석들의 깊지 않은(지표면 가까이의) 형성에 대해 증명한다. 이 암석들은 안산암의 코마그메이트일 것이다(도면 708: 7, 8).
우리는 이 그룹의 암석들을 쭈까노보 마을 가까이의 쭈까노브까 강 좌안의 작은 채석장에서 발견하였다. 이 암석들은 강을 따라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다.
그룹 10. 역질암의 결정질-석질 응회암.
이 유형의 암석들은 크라스키노 성에서 드물게 발견되는데, 매우 드물게 조각 상태로 확인되었을 뿐이다. 이것은 특별한 암석으로서 육안으로 잘 구분되는 큰(일반적으로 5cm 이하)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암석들은 다양한 유형의 암석들 사이에서 잘 구분된다. 명회색의 기본 몸체에 의해 접합된 암석과 광물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 조각들은 안산암-석영안산암 구성의 무(無)혼입광물 소결정체의 볼캐나이트로 대표된다. 광물 파편들(매우 드문 결정체들)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1mm 미만인 석영 혹은 장석으로 대표된다. 쇄설 파편들은 암석 용량의 30~40%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암석 파편들은 밝은 벗지 색 혹은 밝은 봉랍 색을 가지며, 드물게는 암회색의 파편도 있다. 접합 몸체에서는 드문 틈새와 틈새의 벽에 난 2차 석영 혹은 탄산염에 의한 가느다란 맥들도 확인된다. 따라서 이 암석들은 열수 용액에서의 변화를 겪었을 것이다(도면 709: 18, 19).
이 그룹 암석들은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남부에 매장되어 있고, 엑스뻬지찌야 만의 해안지대에 노출되어 있다. 이곳에서 이 암석들은 해안의 개별 구역을 형성한다. 해안 노두의 쇄설물들은 간혹 물가에서 수 미터 범위 내에 위치하기도 하며, 접합 몸체의 열수 과정의 정도가 서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 그룹 암석들은 유전적으로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볼캐나이트들과 관련된다. 이 암석들은 해안의 퇴적물들에서 채취되었을 것이고 그리고 바닷길을 통해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다. 이 그룹 암석들에는 선명하게 표현된 개별성이 특징적이며, 그리고 이 암석들은 채취 장소를 규정할 수 있는 좋은 지표다.
그룹 11. 중간 크기 입자의 흑운모-각섬석 화강암.
이 그룹 암석들은 성벽 축조에 사용되었고, 간혹 성 내의 건축에도 사용되었다. 이 암석은 단단한 우백질의 결정체 구분이 잘된 관입암이다. 이 암석들은 구성이 안산암-사장석에 상응하는 사장석의 프리즘 모양 및 판상의 결정체들(30~40%), 칼륨장석(25~30%), 석영(20~25%), 그리고 각섬석(10~12%)과 드문 흑운모(3% 이하)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성분 광물들 중에는 자철석, 설석, 그리고 드문 고석 및 인회석 입자가 확인된다. 암석의 구조는 반자형-입자 구조이고, 입자의 크기는 기본적으로 1~3mm이나, 드물게는 5mm까지도 있다. 흑운모는 녹니석으로 대체되었으며, 각섬석은 부분적으로 신선하나 몇몇 입자들 또한 녹니석으로 대체되었다. 암색의 광물 입자들은 부분적으로 변화를 겪었다(도면 709: 22, 23). 입자의 구조와 크기의 특징들은 중간 깊이의 화강암의 형성에 대해 말한다. 아마도 이 암석들은 한까 몸체의 가장자리 부분의 고생대 화강암일 것이며, 까므이쇼바야 강, 쭈까노브까 강, 그리고 글라드까야 강의 상류 지역들에 매장되어 있다. 이 암석들은 강 주변의 노두들과 하상 퇴적물들에서 채취하였을 것이며, 강을 따라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되었을 것이다.
그룹 12. 마이크로 화강암, 반화강암, 석영 암맥.
이 그룹 암석들은 크라스키노 성에서는 꽤 드물게 발견된다. 이 암석들은 작고 반쯤 마모된 암괴 및 표력의 형태로 성벽의 기저부와 성의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은 단단한 명회색 혹은 백색의 암석으로서 높은 경도가 특징적이다. 이 그룹 암석들은 몇몇 변종들로 구분된다:
우백질의 반암모양 마이크로 화강암. 이 암석은 결정체가 잘 구분되었고, 거의 동일한 양(40~45%)의 칼륨장석 및 석영의 작은(대개 0.7mm 이하) 입자들, 성분이 오장석과 상응하는 사장석(5~10%) 입자들, 그리고 흑운모(5% 미만)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매우 드문 반암 성분들(3mm 이하)은 사장석과 석영(대체로 거의 동일한 양)으로 대표된다. 부성분 광물로는 자철석, 설석, 그리고 고석과 인회석 입자들이 있다. 구조의 특징들(반암 성분의 존재와 작은 입자의 기본 몸체)은 원 마그마의 꽤 빠른 냉각에 대해 말한다. 이 조건들은 암맥들에서 실현된다(도면 710: 25).
반화강암. 단단한 분홍-백색의 우백질 암석이다. 이 암석은 주로 크기가 다양한(0.1~2mm) 석영 입자들(80~85%), 칼륨장석 입자들(10~15%), 사장석 입자들(5% 미만), 그리고 극히 소량의 녹니석화한 흑운모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성분 광물로는 자철석이 있다(도면 710: 24).
우유 색깔 백색과 설탕 모양 석영은 매우 드문 단단한 조각들(상응하는 백색과 밝은 회색)로 확인되었다. 이 광물들은 매우 단단하며 망치로도 매우 힘들게 떼어 낼 수 있다.
이 그룹 암석들은 유전적으로 중간 크기 입자의 화강암(그룹 11)과 관련된다. 이 암석들은 화강암에서 작은 암맥을 형성하며, 반화강암과 석영 맥은 화강암 몸체 형성의 마지막 단계를 나타낸다. 이것들은 항상 우백질이며 석영으로 충만하다. 바로 다량의 석영 성분이 화강암 몸체를 깨트려 낼 때, 그리고 강과 물가에서 그 조각들이 이동될 때에 높은 견고성과 내구성을 갖게 한다.
모태가 되는 중간 크기 입자 화강암들(그룹 11)과 함께 이 그룹 암석들은 크라스키노 성의 먼 교외의, 즉 까므이쇼바야 강, 쭈까노브까 강, 그리고 글라드까야 강의 상류 지역의 지질구조에 동참한다. 이 암석들은 강가의 노두와 강의 하상 지층에서 채취할 수 있었을 것이다. 크라스키노 성으로는 강을 통해 혹은 바닷길을 통해 운반하였을 것이다.
그룹 13. 퇴적 석화 암석들: 분사암, 분사사암, 작은 입자 사암.
이 성분의 암석 조각들은 크라스키노 성에서는 드물게 발견된다. 성벽의 기저부와 성 내부에서 확인되었다. 이 암석은 단단하며, 육안으로 볼 때에 간혹 편암 같은 느낌을 주고, 명회색에서 재색 음영이 도는 암회색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다. 이 그룹 암석들은 쇄설물의 크기와 2차 변화의 정도(및 특징)가 서로 차이가 난다. 이것들은 그 기원이 모두 고대의 퇴적 석화(흔히 각석화된) 암석이며, 후기 고생대 연령일 것이다. 이 암석들은 나쁘게 품별된 조사(粗砂) 퇴적암(분사사암부터 작은 입자의 사암까지)으로 대표되며, 다양한 정도로 2차 변화를 겪었다. 대부분의 석영(25~30%)과 장석(20~30%) 쇄설 파편들과 소량의 다양한 암석 쇄설 파편들(5% 미만)로 이루어져 있다. 쇄설물은 얇게 분포하는 점토질 물질 및 규석 물질로 접합되었다. 쇄설 파편들과 접합 물질의 양 및 질의 상관관계는 변화가 가장 적은 시료들에서 잘 관찰된다(도면 709: 15, 17).
이 그룹에는 쇄설물의 크기에 따라 분사암(입자의 크기가 0.1mm 미만), 분사사암(입자의 크기가 보통 0.05~0.2mm), 작은 입자의 사암(입자의 크기가 0.1~0.5mm)이 구분된다. 모든 시료들에서 크기가 가장 일반적인 조변수보다 큰 개별 입자들(보통 석영)이 확인된다. 이는 쇄설물의 나쁜 품별에 대해 증명하는 것이다.
이 그룹 암석들은 모두 정도가 서로 다른 여러 유형의 2차 변화를 겪었다. 가장 흔히 보이는 것은 암석의 각석화인데, 이 경우에 기본 몸체에서 2차 석영(아마도 규석 물질에)과 흑운모(아마도 점토질 물질에)가 발전한다. 개별적인 경우들에는 이 암석이 석영-흑운모 각석으로 변한다. 2차 석영과 흑운모는 이 암석들의 가(假)인상을 형성한다. 2차 변화의 다른 특징은 녹색 돌이다. 이 경우 모든 암석은 전적으로 석영-장석-휘석 집성암으로 변한다. 명녹색인 쐐기휘석의 작은 입자들은 무리를 이루면서, 석영-장석 집성암으로 이루어진, 좀 밝은 구역보다 어두운 구역을 만들어낸다. 원 퇴적암은 휘석-석영-사장석 각석으로 바뀌었다. 2차 변화의 특별한 유형은 붉은색 변화이며, 그 결과 시료는 분홍-적색, 벽돌색 혹은 벽돌-갈색을 띠게 된다. 이 변화들은 2차로 고온에서의 가열에 의한 것인데, 이때에 접합 물질만이 강도 높은 변화를 겪었는바, 철의 결합은 이 화학적 요소의 수산화물 형성을 초래한 본질적인 재구성을 유발하였다. 그와 같은 2차 변화는 자연적 과정에 의할 수도 있지만, 인간 활동에 의할 수도 있다. 인간 활동에 의한 경우에는 이 현상이 오랜 시간 동안 고온의 영향을 받으면 암석 시료들에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크라스키노 성에서 채집한 조사 소립자 사암 시료에서 확인한 그와 같은 2차 변화는 후자의 영향일 것이다. 자연적인 적색 변화는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
지질학 지도에 의하면(도면 707) 후기 고생대 연령의 고대 퇴적암들(일반적으로 각석화 과정이 특징적이다)은 노브고로드스끼 반도 중부의 지질구조에 참여하며, 글라드까야 강의 우안 가까이의 엑스뻬지찌야 만 북동 해안 부근에 매장지가 있다. 우리는 그 암석들을 엑스뻬지찌야 만의 북동 해안 북쪽에서 발견하였다. 퇴적암 채취에 가장 편리한 장소는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였을 것이다. 이곳에서 바닷길을 통해 크라스키노 성으로 운반하였을 것이다.
발굴조사 도중에 크기가 2~6cm이고 색깔이 황회색인 작은 규화목 조각이 출토되었다. 밀랍 빛이 난다. 장축을 따라 목질에 특징적인 내면의 섬유구조가 관찰되었다. 횡단면에는 나무의 무늬, 즉 동심원이 나타났다. 나무의 유기물 요소들은 가정(假晶)의 형성과 함께 규소-오팔, 옥수, 석영 광물의 혼합물로 대체되었다. 규화목은 전통적으로 장식품을 제작할 때에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크라스키노 성에서 출토된 규화목과 유사한 것이 해침만의 상류지역(쭈까노브까 강과 까므이쇼바 강 사이지역)에서 발견되었다(도면 707). 이곳에는 채석장에 이토-분사암적 인상(鱗狀) 층응회암과 섞인, 유문암 성분의 백색-분홍색 분진응회암으로 형성된 층응회암의 기층이 노출되어 있다. 이 기층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초신맛 성분(SiO2 › 80%)의 분진 응회암은 석영과 흑운모 결정체가 섞인 유리 분진 단위들의 잔존물이 포함된 오팔 암괴로 형성되어 있다. 역암-사질암 변종들에는 경석, 파리 장석, 그리고 규화목 단위들이 존재한다. 이 암석들의 산출지가 글라드까야 강 하구 가까이에서 발견되었다. 규화목 조각은 노브고로드스끼 반도의 북서쪽 해안가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유물이다.
발해에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철과 주철이 확고하게 정착되었다. 주철로는 솥, 수레바퀴 차관, 수레바퀴 비녀못, 보습, 그리고 보습 판을 만들었다. 크라스키노 성에서 커다란 선철 조각들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크라스키노 성 내에 혹은 성 주변에 제철 생산이 조직되었음을 알 수 있다. V.D.렌꼬프와 S.A.쉐까의 글에 지적되어 있듯이, 주 022
각주 022)
Леньков В.Д., Щека С.А. Опыт выявления сырьевой базы чжурчженьской металлургии по данным физико‐химических анализов. / Советская Археология. 1982. № 1. С. 195~203. 렌꼬프 V.D., 쉐까 S.A.「물리-화학 분석 자료를 통한 여진 야금술 원료 기지 확인의 경험」 『소비예트 고고학』. 1982. № 1. 195~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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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지역에서 여진인들은 철 생산에 현지의 작은 철 함유 돌들을 원료로 사용하였다.이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우리는 크라스키노 성 주변에 주철 생산에 필요한 1차 철광석이 존재하는지를 밝히고자 시도해 보았다. 비교를 위해 선철과 차관의 시료, 그리고 이 화학 요소를 높게 함유하는 자연 원료를 이용하였다(도면 706):
- 푸르겔마 섬의 서쪽 해안과 시부치야 항의 물가 퇴적층에서 채취한 티탄자철석 모래.
- 쭈까노보 마을 가까이와 크라스키노 마을 동쪽 교외의 자동차 도로 가까이의 화강암에 발달한 풍화 황토색 점토 껍질.
- 크라스키노 마을 기차 철교 주변의 쭈까노브까 강 낭떠러지의 철화된 갈색의 사암-점토 사이 층.
비교 분석은 암석화학 연구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연구실 작업은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 극동지질학연구소 분석센터에서 E.A.노즈드라체브이에 의해 실시되었다(표 9 참조).
이 연구 결과 차관을 제작한 선철과 철의 화학 성분의 기본 요소들과 완전히 일치하는 양적 관계가 밝혀졌다. 따라서 그 제작에는 동일한 원료를 사용하였을 것이다. 티탄자철석 모래는 선철 및 완성품(차관)의 성분과 그 양적 관계가 크게 차이를 보여, 가능한 원료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주철에 가장 가까운 화학적 성분은 쭈까노보 마을 부근에 위치하는 쭈까노브까 강 우안의 풍화 껍질(후기 고생대의 화강암에 발달)에서 채취한 시료들에서 확인되었다. 이 화강암 몸체의, 특히 스카른의 발전과 관련된 교대광상과 열수광상이 널리 확인되었다. 이 시료에서는 가장 높은 철 내용물(16.17%)이 확인되었다. 만약에 철, 구리, 아연의 정선을 3배로 확대한다면, 그것들은 철로 만든 제품 요소들의 내용물과 상응할 것이다. 원료를 선광하였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어떤 기술을 사용하였는지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철의 상자성 결합이 자철광으로 혹은 금속 철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공기의 유입 상태에서 900℃와 그 이상으로 가열해야만 한다. 가열은 폐쇄된 공간에서 행해졌고, 아연의 증기는 침하하였고 그 정선은 증가하였다. 유사한 재구성은 구리를 처리할 때에도 일어날 것이다. 규소와 반토 내용물의 감소는 용해과정으로 인한 용해분리의 결과일 것이다. 이 경우 보다 가벼운 물질은 용해물의 윗부분으로 고립될 것이고, 쉽게 제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검토하고 있는 시료들의 나머지 요소 내용물은 쉽게 비교된다. 실시한 연구를 토대로 크라스키노 성에서 출토된 철의 생산에 사용된 광물 원료를 동급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화강암에 발달된 풍화 껍질과 유전적인 관계가 있음을 말할 수 있다.
〈표9〉스캐너 분광계 S4 Pioner(Bruker AXS, 독일)에서의 암석과 유물(크라스키노 성 출토) 시료들에 대한 뢴트겐형광분석의 결과들.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 극동지질학연구소 암석유전자 요소 정선 뢴트겐 방법 연구실(반량분석). S, CI는 % 양으로 표시하였고, 마이크로 요소 정선은 톤당 그램으로 나타내었다. 비고: 마이크로 요소 정산 발견의 하한(그램/톤): Rb, Sr, Nb – 1; Co, Ni, Cu, Zn, Ga, Y, Zr, Th, U, Pb, As – 2; Sc, Ba, Cr, V, La, Ce, Nd – 10; S, Cl – 30. 마이크로 요소 정선 규정과 S4 Pioneer 분광계에서의 암석 유전자 요소 반량분석은 압착 정제를 통해 실시되었다. 직경 40㎜의 정제는 7그램의 시료를 반자동 압착기 HTP-40(Herzog, 독일)에서 압착하여 획득하였다.
С‐1б(시부치야 항)Ф‐1а(푸르겔마 섬)К‐2 (차관)К‐1 (선철)К‐2011‐46 (쭈까노보 마을 부근의 화강암 풍화 껍질)К‐2011‐49 (크라스키노 마을 동쪽 교외의 화강암 풍화 껍질)К‐2011‐40 (쭈까노브까 강의 충적광상)
SiO238.395.5717.416.5442.2256.259.03
Ti5.027.660.110.120.420.420.29
Al2O38.41.444.484.4911.7116.2412.51
Fe36.0266.5855.8551.1216.174.523.83
MnO0.60.920.040.050.050.070.06
MgO5.160.421.011.081.871.591.35
CaO6.660.680.590.641.490.972.04
Na2O1.860.40.760.721.5822.53
K2O0.70.140.461.181.421.451.91
P2O50.240.471.010.840.110.120.11
        
S0.0310.0340.131.1480.0170.0080.009
Cl0.2310.0440.2970.0710.010.0150.008
        
Sc3829449118
BaH. OH. O141257308359422
V13149693748655861
Cr907282941218931132
CoH. OH. OH. OH. O9911
NiH. OH. OH. OH. O20611
Cu134591331348
Zn298390262225635130
Ga30532622171612
As71643151014
Rb1972021534347
Sr2141052140284189198
Y89528771811
Zr1130232142468310169
Nb789744464
Pb181310613148
Th203301983
U6822221
La62788118268
CeH. OH. O513293026
NdH. OH. O44111610
노지, 연도, 구들의 흙 반죽에는 진흙 반죽을 사용하였다. 크라스키노 성에서 기와 소성을 위한 가마가 발견 및 조사되었다. 이곳에 토기 생산을 위한 가마도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엑스뻬지찌야 만의 북쪽 해안지역에는 벽돌, 기와, 그리고 토기를 위한 진흙 산지가 알려져 있다. 크라스키노 산지의 가소성이 좋은 진흙-사질점토의 매장지는 가로 크기가 750m×100m×300m이며, 두께가 5.1m로서 쭈까노브까 강의 제1 위침수지 테라스에 위치한다. 광물을 다량 함유한 사질점토는 수운모(40~50%)로 이루어져 있고, 평균 7.08%의 적철광을 포함한다.

  • 각주 022)
    Леньков В.Д., Щека С.А. Опыт выявления сырьевой базы чжурчженьской металлургии по данным физико‐химических анализов. / Советская Археология. 1982. № 1. С. 195~203. 렌꼬프 V.D., 쉐까 S.A.「물리-화학 분석 자료를 통한 여진 야금술 원료 기지 확인의 경험」 『소비예트 고고학』. 1982. № 1. 195~203쪽. 바로가기
  • 각주 023)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 극동지질학연구소 암석유전자 요소 정선 뢴트겐 방법 연구실(반량분석). S, CI는 % 양으로 표시하였고, 마이크로 요소 정선은 톤당 그램으로 나타내었다. 비고: 마이크로 요소 정산 발견의 하한(그램/톤): Rb, Sr, Nb – 1; Co, Ni, Cu, Zn, Ga, Y, Zr, Th, U, Pb, As – 2; Sc, Ba, Cr, V, La, Ce, Nd – 10; S, Cl – 30. 마이크로 요소 정선 규정과 S4 Pioneer 분광계에서의 암석 유전자 요소 반량분석은 압착 정제를 통해 실시되었다. 직경 40㎜의 정제는 7그램의 시료를 반자동 압착기 HTP-40(Herzog, 독일)에서 압착하여 획득하였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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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적 조사 자료번호 : kr.d_0009_0050_001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