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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한원

선우가 맨발로 나오고서야, 비로소 한종의 책략을 증험할 수 있었다.

선우가 맨발로 나오고서야, 비로소 한종의 책략을 증험할 수 있었다.
『후한서』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영초 3년(109) 여름, 한인 한종이 남선우의 시자를 따라서[흉노의] 조정에 들어갔다. [한종이] 돌아가려할 때 선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동에 큰 비가 내려 사람들이 굶주려 죽은 것이 극에 달하였으니 공격할 만합니다.’ 선우가 그의 말을 믿고 마침내 군사를 일으켜 반하고, 중랑장 경충을 미직에서 공격했다. [그러자 한조정에서는] 거기장군 하희·부중랑장 방웅·서역교위 양근·요동태수 경기 등을 보내 격파하게 했다. 선우는 여러 군대가 나란히 진격해오는 것을 보고는 크게 두려워하며 돌아보고 한종을 책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대가 한인이 죽은 것이 극에 달하였다고 하였는데, 지금 이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 바로 사신을 보내 항복을 청하니 허락하였다. 선우는 모자를 벗고 맨발로 와서 방웅 등에게 절하며 [자신의] 죽을죄를 자세히 말하였으니 이때에 사죄하는 것이 이와 같았다. 그리고 초략한 한인 남녀와 강족이 약탈했다가 전매하여 흉노로 들어간 자들을 돌려보냈으니 모두 만여 인이었다.”
 
• 참고
『後漢書』 卷89 南匈奴 永初三年 夏漢人韓琮隨南單于入朝 旣還 說南單于云 關東水潦 人民飢餓死盡 可擊也 單于信其言 遂起兵反畔 攻中郞將耿种於美稷 秋王彪卒 冬遣行車騎將軍何熙副中郞[將]龐雄擊之 四年春檀遣千餘騎寇常山中山 以西域校尉梁慬行度遼將軍 與遼東太守耿夔擊破之 事已具慬夔傳 單于見諸軍並進大恐怖顧讓韓琮曰 汝言漢人死盡 今是何等人也’ 乃遣使乞降 許之 單于脫帽徒跣 對龐雄等拜陳 道死罪 於是赦之 遇待如初 乃還所鈔漢民男女及羌所略轉賣入匈奴中者合萬餘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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