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관 파블로프의 비밀 전문
Секретная телеграмма Д. С. С. Павлова
№ 161 т. ж. 1903년 11월 4일 수신.
서울, 1903년 11월 2/15일.
이곳의 미국 대표는 워싱턴의 지시를 받고 용암포의 신속한 개항에 대한 일본과 영국 대사의 집요한 요구에 동조하였습니다. 아직 황제의 정식 동의가 따르지는 않았지만, 모든 근거로 볼 때 아마도 내일이면 이미 이곳의 외부대신은 (지레 겁을 먹은 나머지) 황제의 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그리고 제가 어제와 오늘 했던 강력한 경고를 무릅쓰고 개항에 관해 공식 선언을 할 것이라 예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