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소장이 상해(上海)로 가는 통행증에 순천부윤(順天府尹)의 직인을 찍으라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문서
永山武四郞 등이 上海로 향하면서 소지하는 통행증에 順天府尹이 직인을 찍도록 지시를 내립니다(永山武四郞等赴滬護照, 札行順天府蓋印).
11월 11일 順天府尹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렸습니다.
광서 13년 11월 10일 일본공사 鹽田三郞의 다음과 같은 서한을 받았습니다.
본국의 육군 소장 永山武四郞이 이번 달 28일 수행원 荒城重雄, 橡內元吉, 小島恭次郞 및 통역 鈴木運吉를 대동하고 수도를 벗어나 天津으로부터 直隷, 山東, 江蘇 등의 省을 거쳐 上海로 향하려고 합니다. 이에 통행증 발급을 요청합니다.
본 아문에서는 통행증 1장을 작성했으니, 마땅히 順天府에 지시하여 직인을 찍은 다음, (여권을 가지고 간) 원래의 무관에게 넘겨 그가 가지고 돌아와서 발급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