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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금산 수당리 유적

  • 저필자
    손준호(고려대학교)
  • 날짜
    2005
  • 시대
    청동기~삼국
  • 위치
  • 원소장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503-15번지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생활
입지
2005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표고 재배 예정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확인됨.
유적개관
조사지역은 수당3리 수탱이마을 동쪽 구릉의 서향 사면에 위치해 있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6기, 수혈유구 1기, 석관묘 1기, 백제시대 석관묘 12기, 석실분 2기, 옹관묘 2기, 토광묘 1기, 통일신라시대 석곽묘 1기와 시대미상의 구상유구와 수혈유구 1기, 토광묘 4기가 조사되었다.
출토유물
* 청동기시대 : 무문토기 및 마연토기류, 석검, 석촉, 환상석부, 편평편인석부, 지석, 고석, 원판형석기 등/ * 백제 : 단경호, 파배, 삼족기, 고배, 완, 소환두대도, 철도자, 철모, 교구, 살포, 철착, 철겸 등 철기류
참고문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금산 수당리유적, 2007
해설
충청남도 금산군 수당리 503-15번지 일대에 위치한 유적이다. 유적은 해발 160~150m의 구릉 정상부와 남쪽 사면에 걸쳐 자리하는데, 구릉 바로 앞으로는 하천과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6기, 무덤 1기, 백제시대 무덤 17기, 통일신라시대 무덤 1기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가운데 3기는 평면 긴네모꼴에 내부 시설로 돌두름식화덕자리[圍石式爐址]를 갖추고 있다. 출토 유물은 가로줄과 점줄무늬[點列文]가 새겨진 붉은간토기[赤色磨硏土器], 피홈[血溝]이 있는 홈자루식간돌검[二段柄式磨製石劍]이 확인되어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3기의 주거지는 평면 둥근꼴 또는 네모꼴에 2개의 기둥 자리가 내부 중앙에서 확인되었다. 일단슴베식간돌화살촉[一段莖式磨製石鏃]이 출토된 청동기시대 후기 집자리이다. 돌널무덤[石棺墓]의 경우는 껴묻거리가 출토되지 않았으나, 무덤의 형태를 볼 때 청동기시대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백제시대의 무덤은 돌덧널무덤[石槨墓] 12기, 돌방무덤[石室墓] 2기, 독널무덤[甕棺墓] 2기, 움무덤[土壙墓] 1기가 확인되었다. 무덤의 껴묻거리로 항아리[壺], 굽다리접시[高杯], 손잡이잔[把杯], 사발[盌], 세발토기[三足土器] 등의 토기류, 쇠도끼[鐵斧], 쇠낫[鐵鎌], 쇠끌[鐵鑿], 살포[鐵鏟], 쇠화살촉[鐵鏃], 쇠손칼[鐵刀子], 쇠창[鐵矛], 쇠칼[鐵劍], 큰칼[大刀], 민고리자루큰칼[素環頭大刀], 칼집입장식[鞘口金具], 칼집끝장식[鞘尾金具], 화살통[盛矢具] 부속품, 덩이쇠[鐵鋌] 등의 철기류, 숫돌[砥石] 등이 출토되었다. 독널무덤[甕棺墓]에 사용된 토기는 모두 긴계란모양토기[長卵形土器]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유구로는 돌덧널무덤 1기가 조사되었는데, 두 번에 걸쳐 돌을 바닥에 깐 흔적이 확인되어 추가장(追加葬)의 존재를 짐작할 수 있다. 무덤 내부의 껴묻거리로는 청동으로 만든 허리띠꾸미개[帶金具]가 다수 출토되었다.
수당리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집자리와 무덤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에는 집과 무덤이 동시에 조성된 데 반하여, 백제시대 이후에는 무덤 축조 공간으로만 이용되고 있어 차이를 보인다. 이 가운데 특히 백제시대 무덤에서 출토되는 다수의 토기류와 철기류는 해당 지역의 백제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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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 수당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140_006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