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임진삭 무술(7일)에 천황의 관^{주 001}

번역주 001)

원문은 喪이다.

을 비조 천원(飛鳥川原；아스카노가하라)^{주 002}

번역주 002)

효덕천황의 殯이 거처였던 難波宮의 南庭에서 행해진 전례에 비추어 보면, 제명천황의 거처였던 飛鳥川原宮일 것이다.

에 안치하였다^{주 003}

번역주 003)

원문은 殯이다.

. 이 날부터 9일까지 애도의식을 거행하였다[일본세기에는 11월에 복신 ^{주 004}

번역주 004)

제명천황 6년 9월조의 鬼室福信 참조.

이 포로로 잡은 당인 속수언(續守言) ^{주 005}

번역주 005)

『日本書紀』 천지천황 2년 2월 시월조에도 복신이 당의 포로 續守言 등을 일본으로 보낸 것으로 적혀 있으므로 중출기사일 가능성이 높다. 續守言은 이후 『日本書紀』 지통천황 5년 9월조에는 「音博士大唐續守言」, 6년 12월조에도 「音博士續守言」이라 적혀 있으므로 音博士로 중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등이 축자에 도착했다고 한다. 어떤 책에는 신유년^{주 006}

번역주 006)

辛酉年은 661년에 해당되며, 제명천황 7년을 가리킨다.

에 백제 좌평 복신이 바친 당의 포로 106명^{주 007}

번역주 007)

제명천황 6년 10월조에서는 복신이 당의 포로 1백여 명을 보낸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을 근강국 간전(墾田；하리타)^{주 008}

번역주 008)

『和名類聚抄』에는 「近江國 栗太郡 治田鄕.」이라 적혀 있다. 治田鄕은 현재 慈賀縣 栗太郡 栗東町의 川邊 지역이라는 설과 上鈎 지역이라는 설 그리고 草津市는 南笠, 野路, 矢橋 지역이라는 설이 제시되어 있다.

에 살게 하였다고 한다^{주 009}

번역주 009)

분주에서는 「日本世記云」과 「或本云」을 연달아 기재하고 있다. 혹본에서는 ‘복신이 포로를 보낸 것을 前年(제명천황 6년)이라 적고 있고, 이 해(제명천황 7년)는 이들을 近江지역으로 이주시킨 해’라고 적고 있으므로 『일본세기』와는 좀 다른 내용을 전하고 있다.

. 또한 경신년^{주 010}

번역주 010)

庚申年은 제명천황 6년(660)을 가리킨다.

에 이미 복신이 당인 포로를 바쳤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주(注)를 기록하니 알아서 판단하도록 하라.].

 

일본서기 권 제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