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가 각록에서 돌아왔고 황태후가 태자에게 연회를 베풂
계유(17일)에 태자가 각록(角鹿)에서 돌아왔다. 이 날에 황태후는 태자를 위하여 대전에서 연회를 베풀었다. 황태후가 잔을 들고 태자의 장수를 기원하며노래하였다.
이 신주(神酒;쿠시)는 내가 만든 술이 아니다. 신주의 수장주 001으로 상세(常世)의나라에 사는 소어신(少御神;스쿠나미카미)주 002이 미친 듯이 춤추다가 빚어 천황에게 헌상해 온 술이다. 자, 남기지 말고 마셔라.
무내숙녜가 태자를 대신하여 답가(答歌)를 읊었다.
이 신주를 빚은 사람은 그 북을 절구처럼 세우고 노래하면서 빚었기 때문인가? 신주의 더할 나위 없는 감미로운 맛이여.
색인어
- 이름
- 무내숙녜
- 지명
- 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