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주가 바로 뜨니, 비로소 파씨의 종족이 흥기하였고,
『後漢書』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파군과 남군의 만은 본래 5성이 있었으니, 파씨·번씨·담씨·상씨·정씨이다. 모두 무락 종리산주 002에서 나왔다. 그 산에는 붉고 검은 두 개의 동굴이 있는데, 파씨의 자손은 붉은 동굴에서 나왔고, 4성의 자손은 모두 검은 동굴에서 나왔다. 군장이 아직 없을 때, 모두 귀신을 섬겼다. 그러다가 함께 동굴에서 칼을 던져 적중시킬 수 있는 자를 받들어 군주로 삼기로 약속하였다. 파씨의 자손 무상이 홀로 그것을 적중시키니, 무리가 모두 감탄하였다. 또 각자 토선을 타서 뜰 수 있는 자를 마땅히 군주로 삼기로 약속하였다. 나머지 성씨는 모두 가라앉았으나 오직 무상이 홀로 떴다. 이로 인해 함께 그를 [군주로] 세우니, 이가 늠군이다.”
• 참고
『後漢書』 卷86 南蠻西南夷列傳76 巴郡南郡蠻 本有五姓 巴氏 樊氏 瞫氏 相氏 鄭氏 皆出於武落鍾離山 其山有赤黑二穴 巴氏之子生於赤穴 四姓之子皆生黑穴 未有君長 俱事鬼神 乃共擲劍於石穴 約能中者 奉以爲君巴氏子務相乃獨中之 衆皆歎 又令各乘土船 約能浮者 當以爲君 餘姓悉沈 唯務相獨浮 因共立之 是爲廩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