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인 츄레크의 전경- 스텝 가운데 우뚝 솟은 외딴 봉우리
스인 츄레크 산은 스텝 가운데 우뚝 솟은 외단 봉우리이며, 헴치크 분지로 가는 길을 따라 샤고나르 시에서 유즈로 향해 2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스인 츄레크’는 ‘마랄(사슴과의 한 종류)의 심장’이라고 번역된다. 산의 남쪽 기슭에 데본기의 붉은 색 사암이 몇 개의 암맥을 이루고 있고, 그 위에 쪼아서 그린 그림이 있다. 청동기 시대부터 고대 튜르크 시대까지의 그림으로 추정된다. 이 암각화는 S. I. 바인쉬테인이 1957년에 발견하였으며, 이 때 산 아래에 있는 후기 스키타이 시대의 무덤들을 발굴하였고, 그 유물들은 크이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300여 개의 형상이 이 암각화 가운데 그려져 있으며, 그것들은 모두 양식과 내용이 서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