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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동래 패총

  • 저필자
    최재도(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
  • 날짜
    1930·2004
  • 시대
    원삼국
  • 위치
  • 원소장처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100-18번지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1930년 동해남부선 철도공사 중 4개의 옹관이 발견되어 알려진 유적으로, 1967~1968년 2차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음. 1차 조사는 구릉의 말단부인 경상남도 임목양묘장 내를 조사하여 패총의 가장자리 일부와 철생산유구를 확인 하였고, 2차에는 1차 조사지점에서 저습지를 조사하여 패총을 확인하였음. 2004년에는 인근지역에 건물신축공사로 인해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짐.
유적개관
본래는 낙민동과 수안동에 걸쳐 있는 낮은 대지의 서남 경사면 일대와 그 앞의 저습지 일대에 넓게 분포해 있는 저지성 패총이었음. 패총 부근에서 발견된 독널은 적갈색 무문토기 독 2개를 맞붙인 합구식으로 4기 중 3기는 알 수 없고, 하나는 원저장란형의 두 귀가 달리고 가볍게 바라진 아가리가 달린 형태와 좁은 바닥에 역시 몸이 장타원형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음. 유적에서 검출된 철생산 유구는 노지로, 패총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동쪽의 가장 높은 곳에서 확인되었음. 이 유구는 소규모의 간단한 반지하식 구조로이고, 이 주변에도 소형노지가 있는데, 중복이 심한 관계로 완전한 형태를 알 수 있는 것은 없음.
출토유물
* 유리관옥, 철정, 적갈색연질토기, 경질토기, 회청색경질토기, 골각기, 옹형토기, 호형토기, 발형토기, 완, 노형토기, 시루, 방추차 등
참고문헌
「동래 낙민동 패총」
「동래낙민동패총(東萊樂民洞貝塚)」
해설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100-18번지에 위치하는 원삼국시대의 조개무지[패총(貝塚)]이다. 이 유적은 낙민동과 수안동에 걸쳐 있는 낮은 대지의 서남 경사면 일대와 그 앞의 저습지 일대에 넓게 분포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 동해남부선 철도공사 중 4개의 독무덤[옹관묘(甕棺墓)]이 발견되어 알려진 이후, 1967년, 1968년에 2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시행하였다. 1차 조사에서는 구릉의 말단부를 조사하여 조개무지의 가장자리 일부와 철 생산유구를 확인하였고,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지점에서 저습지를 조사하여 조개무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2004년에는 인근지역 공사로 인해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조개무지 부근에서 발견된 독무덤은 적갈색민무늬토기[무문토기(無文土器)] 2개를 맞붙인 이음식[합구식(合口式)]으로 4기 중 3기는 알 수 없고, 하나는 둥근바닥긴알모양[원저장란형(圓底長卵形)]이다. 유물로는 항아리[호(壺)] 1점, 유리 대롱옥[관옥(管玉)] 약간과 쇠못[철정(鐵釘)] 1점이 출토되었다.
철생산 유구는 화덕자리[노지(爐址)]로 조개무지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동쪽의 가장 높은 곳에서 확인되었다. 이 유구는 소규모의 간단한 반지하식 구조로 길이 75cm, 너비 25cm, 깊이가 18㎝이다. 이 주변에도 소형 화덕자리가 있는데, 중복이 심한 관계로 완전한 형태를 알 수 있는 것은 없다. 화덕벽[노벽(爐壁)]은 붉게 탔으며 바닥 쪽은 검게 그을린 부분도 있다.
유물은 토기, 뼈와 뿔 도구[골각기(骨角器)], 동물유체, 조개류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토기는 적갈색무른[연질(軟質)]토기·단단한[경질(硬質)]토기, 회청색단단한[경질(硬質)]토기로 구별된다. 적갈색무른토기는 독[옹(甕)], 바리모양토기[발형토기(鉢形土器)], 화로모양토기[노형토기(爐形土器)], 시루가 있고, 단단한토기는 항아리[호(壺)], 바리모양토기, 화로모양토기가 있다. 한편 회청색단단한토기는 큰독[대옹(大甕)], 굽다리접시[(고배高杯)], 그릇받침[기대(器臺)]이 주류를 이룬다. 뼈와 뿔 도구는 손칼자루[도자병(刀子柄)], 바늘[침(針)], 뼈화살촉[골촉(骨鏃)], 점뼈[복골(卜骨)] 등이 출토되었는데, 점뼈는 소의 견갑골로 제작되어 주목된다. 유적에서 출토된 동물유체는 고래, 개, 수달, 강치, 사슴, 멧돼지, 고라니, 소, 말, 새 등이 있는데 사슴, 멧돼지, 강치의 개체수가 가장 많다.
이처럼 육상동물 및 바다 어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유체가 확인되어 이 시기 사람들의 식생활 및 뼈를 이용한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생각된다. 연대는 출토유물의 특징으로 보아 1∼3세기경으로 추정되며, 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걸치는 생활유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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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 패총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8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