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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김해 구지로 분묘군

  • 저필자
    최재도(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
  • 날짜
    1993
  • 시대
    원삼국~삼국
  • 위치
  • 원소장처
    경상남도 김해시 북부동 483-5번지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1993년 경성대박물관에서 긴급발굴조사를 시행.
유적개관
조사결과 대성동고분군과 같은 성격의 분묘유적임이 확인되었으며, 목관묘, 목곽묘, 옹관묘, 석곽묘가 확인이 되었음. 목관묘의 경우 형태를 2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1유형은 통나무목관으로 요갱이 없고 칠기가 부장된 것이 특징이며, 2유형은 평면형태가 'ㅍ'자인 판재형목관임. 45호 목관 내부에서 고배형 칠기의 흔적이 확인되기도 함.
출토유물
* 주머니호, 조합식우각형파수부호, 단경호, 소형호, 소옹, 단조철부, 철겸, 철도자, 철촉, 철검, 철대, 철모, 관옥, 팔찌 등
참고문헌
「김해구지로분묘군」
해설
경상남도 김해시 북부동 483-5번지에 위치하는 원삼국~삼국시대의 고분군이다. 대성동고분군 북쪽 구릉선단부로부터 북동쪽으로 120m 지점으로, 북쪽 직선거리 400m지점에는 국립김해박물관이 있으며, 국립김해박물관이 자리잡은 동쪽 구릉이 가야의 건국설화가 깃든 구지봉이다. 도로명에 따라 ‘구지로고분군’이라 하였으나 실제로는 대성동고분군의 일부에 해당한다.
1993년 도로확장을 위한 작업 중 유물이 노출되어 경성대박물관에서 긴급발굴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결과 널무덤[목관묘(木棺墓)] 14기,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 38기, 독무덤[옹관묘(甕棺墓)] 4기,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 1기 등 모두 57기가 확인되었다.
널무덤의 무덤구덩[묘광(墓壙)]은 길이 175~288cm, 너비 65~138cm, 깊이 12~90cm로 거의 수직으로 파내려갔다. 모두 동서방향이 길게 조성되었고 중복된 경우는 없다. 시신의 머리방향은 사람 뼈의 흔적으로 보아 14기 거의 대부분이 동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형태를 2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1유형은 통나무관으로 허리구덩[요갱(腰坑)]이 없고 칠기(漆器)가 부장된 것이 특징이며, 2유형은 평면형태가 ‘ㅍ’자인 판재형 널이다. 유물은 토기류 17점, 철기류 14점, 청동기류 2점, 가락바퀴[방추차(紡錘車)] 2점, 각종 구슬류와 칠기류 등이 출토되었다. 45호 널무덤 내부에서는 굽다리접시[고배(高杯)]형 칠기의 흔적이 확인되기도 한다.
덧널무덤은 38기 모두 바닥면에 주검받침돌[시상석(屍床石)]이 없으며, 딸린덧널[부곽(副槨)]이 없는 단독덧널무덤이다. 남북방향이 긴 형태가 34기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동서방향은 4기이다. 시신의 머리방향은 각각 남쪽, 또는 동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물은 토기가 총 221점인데 초기에는 짧은목항아리[단경호(短頸壺)], 두귀(손잡이)달린짧은목항아리[양이부단경호(兩耳附短頸壺)], 화로모양토기[노형토기(爐形土器)], 화로형그릇받침[노형기대(爐形器臺)]이 출토되었고, 후기에는 굽다리접시[고배(高杯)]와 바리모양그릇받침[발형기대(鉢形器臺)] 등 종류가 다양해진다.
구지로분묘군은 대성동유적의 성격, 규모, 범위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 유적의 형성기간은 덧널무덤을 비롯한 3~4세기대의 분묘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5~6세기대의 분묘가 전혀 없다. 반면 대성동고분군의 경우에는 6세기대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橫穴式石室墳)], 앞트기식돌방무덤[횡구식석실분(橫口式石室墳)]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이다. 이것은 금관가야(金官伽耶) 중심부의 인구의 이동은 물론, 금관가야 성쇠흥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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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구지로 분묘군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30_00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