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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장해 서가구 유적

長海 徐家溝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작성자
    長海縣文化館
  • 날짜
    1979
  • 시대
    초기철기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대련시 장해현 대장산도진 합선도 서가구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유적개관
* 장하시 남쪽 연안 도서 대장산도 북서쪽의 서가구촌 서북쪽의 구릉에 위치함.
* 1979년 서가구 마을 민가 뒤편에서 우천시에 무너져 내려온 토사에서 석재와 유물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됨.
* 이후 1980년 장해현 문화관에 의해 조사되었고, 조사결과 세형동검 등의 청동유물을 부장한 석곽묘로 판단됨.
유구개관
* 석곽묘 1.
유물개관
* 세형동검, 중원식동검, 각종 검부속구 등 무기류와 동부, 동착 등의 공구류.
참고문헌
許明綱, 「大連市近年來發現靑銅短劍及相關的新資料」, 『遼海文物學刊』 第1期, 1993
해설
유적은 요동반도 남해안의 연안도서인 합선도의 서북쪽 구릉에 위치한다. 1979년 서가구촌 민가 뒤편에서 폭우로 무너져 내려온 토사에서 무덤의 부재로 추정되는 석재와 청동유물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1980년 장해현 문화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유구는 장방형의 무덤구덩이 안에 괴석으로 네 벽을 축조하고 나무널[목관(木棺)]을 안치하는 돌덧널무덤[石槨墓]이거나, 나무널과 무덤구덩이의 사이를 괴석으로 채운 돌무지널무덤[적석목관묘(積石木棺墓)]으로 추정된다. 석재와 유물에서 재와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어 매장 후에 화장(火葬)한 것으로 판단된다. 무덤구덩이의 크기는 길이 199㎝, 너비 90㎝이다. 출토유물은 모두 청동유물인데, 세형동검(細形銅劍)과 동검자루[청동검병(靑銅劍柄)], 그리고 칼집[청동검초(靑銅劍鞘)]이 조합되어 출토되었고, 중원식동검(中原式銅劍) 5점, 청동도끼[동부(銅斧)] 1점, 청동끌[동착(銅鑿)] 1점도 수습되었다.
세형동검은 직인형의 동검으로 여순 윤가촌 12호묘 출토품과 같은 ‘윤가촌식동검’으로 분류되는 형식이다. 동검의 길이는 33.0㎝이다. 동검자루는 받침대가 몸체 방향으로 약간 굽어 있고 문양이 거의 없는 것이어서 서북한지역의 평원 신송리 토광묘(土壙墓) 출토품과 같은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자루의 길이는 11.5㎝이다. 칼집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목제 칼집의 하부에 장착되는 칼집 부속이다. 표면에는 격자상의 돗자리무늬[席文]가 표현되어 있다. 칼집의 길이는 11.5㎝이다. 중원식동검은 자루에 주판알 모양의 테를 2번 돌린 것이어서 유절병식동검(有節柄式銅劍)으로 분류되는 형식이다. 5점 중에 온전하게 복원되는 것은 1점인데, 자루 단면이 렌즈형인 것은 중원지역에서 만든 것을 들여 온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모방해서 만든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동검의 길이는 45.0㎝이다.
요동반도 남부지역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대련 일대 토착집단의 수장급에 해당되는 무덤으로 추정된다. 연대는 전국 후기 또는 기원전 3세기 전반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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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해 서가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20_006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