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인부련(六人部連; 무토베노무라지)

　화명명(火明命; 호아카리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육인부련(六人部連)
육인부(六人部)라는 씨명은 신인부(身人部)·육인부(宍人部)라고도 표기하며, 천황에게 고기를 바치는 집단을 뜻하며, 육인부련은 그 반조씨족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육인부련이라는 씨성을 가진 인물로는, 육인부련소판(六人部連小坂, 天平 15년 4월 22일자 「弘福寺田數帳」2-336)이 있다. 소판(小坂)은 산배국(山背國) 구세군(久世郡) 열률향(列栗鄕)의 호주였다.
그 밖에도 육인부련좌파마려(六人部連佐婆麻呂, 天平寶字 2년 11월 18일자 「伊賀國司解」 4-350 등), 육인부련광도(六人部連廣道, 『속일본기』 神護景雲 3년 10월 갑자조 등), 육인부련문계(六人部連門繼, 『類聚國史』 99 叙位 天長 2년 정월 신해조 등), 육인부련대종(六人部連大宗, 『續日本後紀』 天長 10년 2월 계유조), 육인부련추주(六人部連秋主, 『續日本後紀』天長 10년 2월 계유조), 육인부속응도자(六人部速鷹刀自, 『續日本後紀』天長 10년 2월 계유조), 육인부련반자(六人部連磐子, 『속일본후기』 天長 10년 2월 계유조) 등이 있다.
『신찬성씨록』 내에서도 섭진국 신별 「육인부련(六人部連)」 조(597), 하내국 신별 「신인부련(身人部連)」 조(669)가 보인다. 전자는 화명명(火明命) 5세손 건도미명(建刀米命)의 후손이라고 되어 있고 후자 역시 화명명의 후손으로 되어 있어, 본조의 육인부련과 동족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화천국(和泉國) 제번(諸蕃) 「육인부련(六人部連)」 조(1058)에서는 “백제공(百濟公)과 조상이 같으며 주공(酒公)의 후손”이라고 하여 백제 계통의 육인부련도 있었다. 이 육인부련은 기이국(紀伊國) 이도군(伊都郡)의 호족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대령(大領) 종8위상 등의 관직과 관위를 가지고 있다(延喜 11년 3월 23일자 「平田福刀自子家地充文案」, 『平安遺文』 1-317).

2. 화명명(火明命)
화명명에 대해서는 좌경 신별(하) 「미장숙녜(尾張宿禰)」 조(400) 화명명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