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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12) 뚜껑류 토기

(1) 꼭지 달린 뚜껑
꼭지가 남아 있는 뚜껑은 모두 5점이 확인된다. 손잡이의 형태가 모두 다르다. 1점은 1998년에 제16구역에서 출토된 것인데 뚜껑의 가운데에 대롱 모양의 손잡이가 위로 길쭉하게 나있다. 대롱 모양 손잡이에는 외면이 이랑-고랑 주름으로 되어있는데 이랑이 9개이다. 뚜껑 몸체와 드림부는 둥그스름하게 이어져 있고, 드림부는 거의 수직 방향이다. 뚜껑의 직경은 12.7㎝, 대롱 손잡이의 구멍 직경은 1.6㎝, 전체 높이는 10㎝이다. 속심은 회색과 갈색이고 표면은 외면은 회갈색, 내면은 회색이다. 뚜껑의 그릇 부분은 물레에서, 대롱 손잡이 부분은 손으로 각각 만들었다(도면 932, 1; 933, 1).
도면 932 | 크라스키노성 출토 꼭지 달린 뚜껑: 1-제16구역 출토(1998-도248, 2), 2-제40구역 9호 주거지 게-17방안(2009-도148, 4), 3-제34구역 제12인공층 게-4~5방안(2007-도244-1), 4 -제50구역 3섹터 제2인공층 데-4방안(2015-도859, 3), 5-제53구역 남서쪽섹터 제5인공층 떼-4방안(2018-도762, 1), 6-제34구역 제2인공층 줴-3방안(2006-도200, 1), 7-제47구역 7섹터 제2인공층 게-48방안(2013-도273, 2). 8-제44구역 제10인공층 데-25방안(2014-도180, 5)
도면 933 | 크라스키노성 출토 꼭지 달린 뚜껑: 1-제16구역 출토(1998), 2-제40구역 9호 주거지 게-17방안(2009), 3-제34구역 제12인공층 게-4~5방안(2007)
다른 1점은 2009년에 제40구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꼭지가 단추 모양의 기초 위에 3층 보탑이 놓여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뚜껑 몸체와 드림부가 전체적으로 가볍게 호선을 이루는 형태이다. 크기는 추정 구경 17.8㎝, 추정 높이 7.6㎝이다(도면 932, 2; 933, 2).
다른 1점은 보주형의 꼭지가 있는 것이다. 2007년에 제34구역에서 출토되었다. 크기는 구경 19.5㎝, 손잡이 포함 높이 7㎝이다. 속심은 갈색, 표면은 회색이다(도면 932, 3; 933, 3). 보주형의 뚜껑만 발견된 것도 있는데 속이 비어있다(도면 932, 4; 934, 1).
도면 934 | 크라스키노성 출토 꼭지 달린 뚜껑: 1-제50구역 3섹터 제2인공층 데-4방안(2015-도853, 6), 2-제53구역 남서쪽섹터 제5인공층 떼-4방안(2018-도754), 3-제47구역 7섹터 제2인공층 게-48방안(2013-도275), 4-제44구역 제10인공층 데-25방안(2014-도151)
다른 1점의 뚜껑 꼭지는 일부만 남아 있는데 원추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뚜껑은 드림새와 전처럼 넓은 턱이 있으며 뚜껑 몸체의 중간 부분에 융기된 부분이 하나 돌아간다. 구경은 12㎝, 꼭지를 제외한 높이는 2.4㎝이다. 속심과 내면은 명갈색이고 외면은 흑색이다(도면 932, 5; 934, 2).
그 외에도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뚜껑의 편이 3점이 더 있다(도면 932, 5~8; 934, 3, 4). 그중의 1점에는 드림새에 턱이 있고, 몸체 부분에 돌대가 1줄 돌려져 있다(도면 932, 7; 934, 3).
(2) 합 뚜껑
아래로 향한 드림새 구순의 바깥쪽에 턱이 형성되어 있는 뚜껑이다. 2점은 기형이 온전한 상태로 보고되었다. 동체 부분이 거의 납작하고 꼭지-손잡이는 없다. 2001년에 출토된 1점은 회색이며, 구경은 15.8㎝, 최대경은 17㎝, 높이는 2.5㎝이다(도면 935, 1). 2018년에 출토된 다른 1점은 속심은 명회색, 표면은 암회색이며, 크기는 구경 21㎝, 최대경 23㎝, 높이 2.4㎝이다(도면 935, 2; 936, 1).
도면 935 | 크라스키노성 출토 합 뚜껑: 1-제29구역 7호 수혈 베-붸-5방안(2001-도86-2), 2-제53구역 서북쪽섹터 제2인공층 게-10`방안(2018-도481, 1), 3-제25구역 제6인공층 붸-3방안(2001-도39, 3), 4-제49구역 2,3,4섹터 제3인공층 엠-30방안(2014-도988, 1), 5-제44구역 제10인공층 이-19방안(2014-도184, 1), 6-제7구역(1983-도32, 1), 7-제47구역 3섹터 제6인공층 베-22방안(2014-도540, 6)
도면 936 | 크라스키노성 출토 합 뚜껑: 1- 제53구역 서북쪽섹터 제2인공층 게-10`방안(2018-도474), 2-제49구역 2,3,4섹터 제3인공층 엠-30방안(2014-도963-3), 3-제47구역 3섹터 제6인공층 베-22방안(2014-도535)
이 2점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합 뚜껑의 편이 2점 더 확인되었는데 드림새의 턱 부분이 조금 더 두텁다(도면 935, 3, 4; 936, 2). 그중에서 2001년에 제25구역에서 출토된 턱이 거의 수평을 이루는 뚜껑 1점은 크기가 동체 최대경은 9.7㎝이며, 구경은 8.4㎝이다. 뚜껑의 가운데 부분이 일부 남아 있으나 손잡이는 원래부터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모래 점토로 만들었고, 속심은 황갈색, 정면한 표면은 회색이다(도면 935, 3).
1점은 턱이 약간 사선 방향으로 나 있고 또 턱 부분의 가장자리가 둥그스름한데 크기가 구경 10.2㎝, 동최대경 11㎝이다(도면 935, 5).
다른 1점은 드림새는 수직 방향이고, 턱도 수평을 유지하지만, 동체가 거의 사선 방향이다(도면 935, 6).
그 외에도 턱이 거의 수평을 이루는 뚜껑이 하나 더 있는데 동체가 넓은 2번의 이랑-고랑으로 형성된 것이 차이가 난다. 2014년에 제47구역에서 출토된 이 뚜껑은 크기가 구경 9.5㎝, 최대경 11.1㎝이다. 속심과 표면이 모두 회색이다(도면 935, 7; 936, 3).
(3) 각종 뚜껑
크라스키노성에서는 구연과 동체 부분만 남아 있어 손잡이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뚜껑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구연부분과 동체의 특징에 의해 몇 가지 형식으로 구분된다.
Ⅰ형식. 구연에 턱이 없어 구연부 자체가 드림새 역할을 하고 또 동체에 이랑-고랑이 연속적으로 있는 뚜껑이다(도면 937, 1~4; 938, 1~4). 구순의 형태는 모두 세부적으로 보면 차이가 난다. 2016년에 제48구역에서 출토된 1점은 구연의 외면에 침선으로 파상문이 베풀어 놓았다. 동체와 구연부가 둔각을 이루면서 꺾어져 있고, 구순의 편평한 면이 ‘접지면’을 이룬다. 구경은 21.5㎝이다(도면 937, 4; 938, 4). 2014년에 제44구역에서 출토된 1점은 동체와 구연부가 거의 구분되지 않고 그대로 사선 방향으로 곧게 연결되어 있다. 구연부 외면에 2줄의 고랑이 돌려져 있다. 태토에 다양한 크기의 사립과 석립 함유되어 있고, 속심 오렌지-갈색, 표면은 흑색이다. 외면에 수평 띠 모양의 마연-광택무늬가 시문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구경은 25㎝로 크다(도면 937, 2; 938, 2).
도면 937 | 크라스키노성 출토 각종 뚜껑 Ⅰ형식(1~4), Ⅱ형식(5,6), Ⅲ형식(7~9), Ⅳ형식(10): 1-제42구역 제4인공층 줴-1방안(2009-도752, 4), 2-제44구역 제10인공층 게`-23방안(2014-도180, 4), 3-제47구역 2섹터 제9인공층 아-13방안(2015-도423, 4), 4-제48구역 동쪽섹터 제9인공층 제-27방안(2016-도244, 3), 5-제15구역 제5인공층(1997-도115, 5), 6-제25구역 아-5방안(2001-도41, 1), 7-제40구역 1호 수혈 내부 베,붸-15,16방안(2009-도96, 2), 8-제47구역 3섹터 부식토층(2011-도652), 9-제40구역 제4인공층 베-16방안(2008-도455, 7), 10-제23구역 제1인공층(1999-도160, 54)
도면 938 | 크라스키노성 출토 각종 뚜껑 Ⅰ형식(1~4), Ⅲ형식(5,6): 1-제42구역 제4인공층 줴-1방안(2009-도741, 3,4), 2-제44구역 제10인공층 게`-23방안(2014-도152, 3), 3-제47구역 2섹터 제9인공층 아-13방안(2015-도411, 1), 4-제48구역 동쪽섹터 제9인공층 제-27방안(2016-도240, 2), 5-제40구역 1호 수혈 내부 베,붸-15,16방안(2009-도241), 6-제47구역 3섹터 부식토층(2011-도651, 4)
Ⅱ형식. 구연이 완만하게 밖으로 꺾이고, 구연-동체 연결부에 1줄 혹은 2줄의 돌대가 돌려져 있는 뚜껑이다. 1점은 돌대가 1줄이 돌려져 있고 구순은 둥그스름하다. 이 뚜껑은 구경이 15.8㎝이다(도면 937, 5). 다른 1점은 돌대가 2줄이고 구순이 둥그스름하다. 크기는 구경 21㎝이다. 동체에 수평 띠 모양과 수직의 마연 흔적이 있고, 윗부분은 2열의 침선문으로 장식되었다. 손잡이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도면 937, 6).
Ⅲ형식. 동체-구연부가 가볍게 호선을 이루고 있고 구순이 동글-뾰족하며 구연 외측에 1줄의 융기선이 돌려진 것이다. 3점이 확인되었는데 모두 크기도 비슷하고 또 거의 비슷한 형태적 특징을 보인다. 2009년에 제40구역 1호 수혈에서 출토된 1점은 구경이 약 25.2㎝이다(도면 937, 7; 938, 5). 2011년에 제47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구경이 약 25.3㎝이다(도면 937, 8; 938, 6). 2008년에 제40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구경이 24.3㎝이다(도면 937, 9).
Ⅳ형식. 완만하게 호선을 그리는 구연과 동체와의 사이에 1줄의 홈-이랑이 돌려져 있는 것이다. 동쪽 위쪽에는 1줄의 융기선이 돌려져 있다. 1999년에 제23구역에서 출토된 1점이 있다(도면 937, 10). 이 뚜껑은 구경이 약 18.3㎝이다.
Ⅴ형식. 반원의 반을 연상시키는 호선 모양의 뚜껑이다. 구순은 대부분이 수평으로 면을 이룬다. 2001년에 제25구역에서 출토된 뚜껑은 가운데에 구멍이 하나 뚫려있다. 구경은 36.4㎝이며, 가운데 구멍의 직경은 4.2㎝, 전체 높이는 4.9㎝이다. 이 뚜껑은 첨가물의 크기가 0.5㎜ 이하인 모래 점토로 만들었다. 속심과 표면 모두 회색이다. 외면의 가운데 부분에는 수직으로 거칠게 정면한 흔적이 남아 있다(도면 939, 1). 2006년에 제34구역 5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것은 구경이 18㎝이고, 속심은 갈색, 표면은 회색이다(도면 939, 2). 2006년에 제34구역에서 출토된 다른 뚜껑은 크기가 구경 약 20㎝이다(도면 939, 3). 2014년에 제44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구경이 32㎝이고, 속심과 표면이 모두 갈색이다. 태토에는 거친 입자의 모래가 섞여 있다(도면 939, 4; 940, 1). 다른 1점은 구경이 40.3㎝로 크다(도면 939, 6). 그런데 이와 비슷한 형태의 뚜껑들 중에는 크기가 매우 작은 것도 있다. 2007년에 출토된 1점은 구경이 7.3㎝이고, 높이는 2.3㎝에 불과하며, 구순도 약간 동글-뾰족하다(도면 939, 7).
도면 939 | 크라스키노성 출토 각종 뚜껑 Ⅴ형식(1~7), Ⅵ형식(8), Ⅶ형식(9~11), Ⅷ형식(12~20): 1-제25구역 제3인공층 이-8방안(2001-도40), 2-제34구역 5호 주거지 베-5방안(2007-도231, 4), 3-제34구역 제7인공층 아-8방안(2007-도220, 4), 4-제44구역 제14인공층 베`-22방안(2014-도449, 3), 5-제34구역 제12인공층 베-10방안(2007-도245, 2), 6-제34구역 제5인공층 이-5방안(2006-도205, 6), 7-제34구역 제8인공층 제-4방안(2007-도222, 3), 8-제49구역 1~4섹터 제1인공층(2014-도738, 16), 9-제48구역 제3인공층 게-28방안(2011-도456), 10-제42구역 제4인공층 베-2방안(2009-도752, 2), 11-제37구역 제1인공층(2007-도236-1), 12-제12구역(1996-도65, 6), 13-제15구역 제3인공층(1997-도110, 2), 14-제15구역 제3인공층(1997-도110, 1), 15-제21구역 제3인공층(1999-도140, 3), 16-제21구역 제2~3인공층(1999-도144, 3), 17-제25구역 제3인공층 아-4방안(2001-도41, 2), 18-제31구역 제6인공층 제-8방안(2003-도140, 2), 19-제47구역 3섹터 제13인공층 붸-28방안(2014-도702, 4), 20-제53구역 남서쪽섹터 제9인공층 에르-2방안(2018-도856, 3)
도면 940 | 크라스키노성 출토 각종 뚜껑 Ⅴ형식(1), Ⅵ형식(2), Ⅶ형식(3), Ⅷ형식(4,5): 1-제44구역 제14인공층 베`-22방안(2014-도437, 1), 2-제49구역 1~4섹터 제1인공층(2014-도736, 1), 3-제42구역 제4인공층 베-2방안(2009-도743, 2), 4-제47구역 3섹터 제13인공층 붸-28방안(2014-도695, 4), 5-제53구역 남서쪽섹터 제9인공층 에르-2방안(2018-도845)
Ⅵ형식. 동체가 완만하게 경사지다가 구연부에서 살짝 안쪽으로 호선을 이루는 것이다. 구순이 동글-뾰족하다. 2014년에 제49구역에서 출토된 1점이 이 형식에 속한다. 동체에 2줄의 침선이 돌려져 있고 또 수평 띠 마연이 되어 있다. 구경은 10㎝이다. 속심은 명회색이고 표면은 회색이다. 태토에는 작은 입자의 사립이 섞여 있다(도면 939, 8; 940, 2).
Ⅶ형식. 동체가 밖으로 호선을 그리는 듯 조금 휜 느낌을 주며 구연부에서 약간 안쪽으로 굽은 것이다. 2점이 확인된다. 1점은 구경이 약 51.6㎝(도면 939, 9), 다른 1점은 구경이 약 22.4㎝이다(도면 939, 10; 940, 3). 이 형식에 속할 것으로 생각되는 뚜껑이 1점 더 있다(도면 939, 11).
Ⅷ형식. 거의 수평에 가까운 동체와 짧게 형성된 드림부가 있는 뚜껑이다. 1996년에 제12구역(도면 939, 12), 1997년에 제15구역(도면 939, 13, 14), 1999년에 제21구역(도면 939, 15, 16), 2001년(도면 939, 17), 2003년(도면 939, 18), 2014년에 제47구역(도면 939, 19; 940, 4), 2018년에 제53구역(도면 939, 20; 940, 5)에서 각각 출토되었다. 2014년에 제47구역에서 출토된 뚜껑은 구경이 18.4㎝, 높이가 1.2㎝이다. 수평 띠 모양 마연이 되어 있다. 속심은 오렌지-갈색이고, 표면은 흑색이다. 태토에는 주로 작은 입자의 사립이 함유되어 있다(도면 939, 19). 2018년에 제53구역에서 출토된 뚜껑은 구경이 37㎝이다. 태토에는 주로 부드러운 모래가 포함되어 있다. 속심은 회색, 표면은 암회색이다(도면 939, 20).
Ⅸ형식. 구연부가 비교적 길게 내만하는 뚜껑이다. 2005년에 제34구역에서 출토된 뚜껑에는 동체에 2줄의 융기선이 돌려져 있다(도면 941, 1). 2014년에 제44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구연부가 크게 내만하다가 구순 쪽에서 약간 직립한다. 이 뚜껑은 구경이 24㎝이다. 태토에는 주로 작은 입자의 사립 함유되어 있다. 속심은 회색, 표면은 오렌지-갈색이다(도면 941, 2; 942, 1). 2008년에 제40구역에서 출토된 다른 1점은 동체와 구연부가 거의 직각을 이룬다(도면 941, 3).
도면 941 | 크라스키노성 출토 각종 뚜껑 Ⅸ형식(1~3), Ⅹ형식(4), Ⅺ형식(5): 1-제34구역 제1인공층 까-4방안(2006-도199, 2), 2-제44구역 제12인공층 엔-20,21방안(2014-도350, 2), 3-제40구역 제5인공층 데-22방안(2008-도458, 2), 4-제11구역(1996-도60-1), 5-제47구역 5섹터 제3인공층 줴-4`방안(2012-도470, 2)
도면 942 | 크라스키노성 출토 각종 뚜껑 Ⅸ형식(1), Ⅺ형식(2): 1 -제44구역 제12인공층 엔-20,21방안(2014-도348), 2-제47구역 5섹터 제3인공층 줴-4`방안(2012-도459, 4)
Ⅹ형식. 구순의 바깥 부분 바로 가까이에 1줄의 돌대가 형성되어 있는 형식이다. 구순의 안쪽은 약간 오목하다. 구경은 약 23.7㎝이다. 이 뚜껑은 속심이 회색이고, 표면이 명갈색이다(도면 941, 4).
ⅩⅠ형식. 구연이 밖으로 조금 외반하였다. 구경은 24.2㎝이다(도면 941, 5; 942, 2).
(4) 뚜껑-접시
구연 안쪽에 얕게 턱이 형성되어 있는 낮은 토기이거나 혹은 턱이 없지만 이와 유사한 낮은 토기로서 일반적으로 뚜껑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이 토기를 뒤집으면 접시로 사용을 할 수가 있다. 러시아 학계에서는 연구자들에 따라 접시로 부르기도 하고, 혹은 뚜껑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때로는 뚜껑-접시로, 때로는 접시-뚜껑으로도 부른다. 도면도 위와 아래가 뒤바뀌어 보고되는 경우가 많다. 뚜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둥근 고리 굽 형태의 손잡이가 달린 것이다. 접시라는 관점에서 보면 둥근 고리 굽이 달려있다. 몸체는 완만하게 내만 호선을 그리며 구연(혹은 드림부) 부분에서 거의 둔각으로 한 번 밖으로 짧게 꺾였다가 곧 아래로 다시 꺾인다. 외면은 대체로 매끈하고 문양이 없지만, 간혹 돌대나 침선이 돌려져 있는 것도 있다. 구경은 9.6~36.6㎝ 사이이다. 구순 혹은 드림부의 꺾인 정도에 따라 몇 가지 형식이 세분된다.
Ⅰ형식. 구연 안쪽에 턱이 분명하게 잘 표현된 것이다. 온전하게 기형이 확인되는 것이 11점이 있다. 그런데 그중에는 동체에 2줄의 돌대가 돌려져 있는 것도 있다. 이 뚜껑-접시는 크기가 구경 15㎝, 높이 3.6㎝, 굽 직경 6.8㎝이다(도면 943, 1). 2003년에 제31구역에서 출토된 1점은 대형의 뚜껑-접시이다. 고리 모양의 굽-손잡이가 달려있고, 기벽은 사선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만하다가 목 부분에서 한번 외절하며, 다시 구연에서 위로 꺾인다. 구연 안쪽에 가볍게 턱이 있다. 동체 아래부분에 2줄의 침선이 돌아간다. 구경은 28.4㎝, 높이는 6.5㎝, 굽 직경은 13.3㎝이다. 산화소성 후 연기씌움을 하였다(도면 943, 2). 외면의 구연 바로 아래(혹은 위)에 얕게 턱이 형성된 것도 있다(도면 943, 3, 4). 그중의 1점은 1998년에 우물의 바닥에서 목제 완과 나란히 바닥이 위로 향한 채로 발견된 것인데 접시로 보고되었다. 이 뚜껑-접시는 기면을 흑색 마연하였다. 크기는 구경이 12.5㎝, 높이가 2.8㎝, 굽 모양 손잡이 직경이 5.6㎝, 굽 모양 손잡이 높이가 0.5㎝이다. 기벽 두께는 0.5㎝이다(도면 943, 3). 다른 1점은 2004년에 제31구역의 와실유구에서 출토된 것인데 구경이 11.3㎝, 굽 직경이 5.4㎝, 높이가 2.3㎝로서 상당히 작은 크기이며, 표면이 매끈하게 잘 마연되었다. 나머지 6점은 크기는 달라도 형태는 대체로 서로 비슷하다(도면 943, 5~10; 944, 1, 2). 그런데 나머지 1점은 구경과 깊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구경은 9.7㎝, 굽 직경은 4.4㎝, 높이는 3.7㎝이다(도면 943, 11; 944, 3).
도면 943 | 크라스키노성 출토 뚜껑-접시 Ⅰ형식: 1-제34구역 제10인공층 붸-14방안(2006-도182), 2-제31구역 제5인공층 예-6방안(2003-도151), 3-제15구역(1998-도248, 4), 4-제31구역 와실유구(2004-도185, 4), 5-제23구역 제1인공층(1999-도160, 17), 6-제30구역 4호 수혈(2002-도72), 7-제4인공층 베-2방안(2006-도60, 2), 8-제40구역 제2,3인공층 제-16방안(2008-도451, 1), 9-제47구역 5섹터 제3인공층 뻬-5`방안(2012-도470, 8), 10-제47구역 7섹터 제3인공층 베-46방안(2013-도303, 4), 11-제40구역 제14인공층 10,11호 주거지 붸-14방안(2009-도335-4), 12-제21구역 제2~3인공층(1999-도142, 1), 13-제45구역 제3인공층 유-3방안(2010-도385), 14-제47구역 7섹터 제3인공층 붸-45방안(2013-도303, 5), 15-제53구역 2섹터 제3인공층 엘-1`방안 (2017-도564, 2), 16-제53구역 서북쪽섹터 제2인공층 베-6`방안 (2018-도482, 4)
도면 944 | 크라스키노성 출토 뚜껑-접시 Ⅰ형식: 1-제40구역 제2,3인공층 제-16방안(2008-도396), 2-제47구역 7섹터 제3인공층 베-46방안(2013-도312, 2), 3-제40구역 제14인공층 10,11호 주거지 붸-14방안(2009-도327-1), 4-제45구역 제3인공층 유-3방안(2010-도384, 3), 5-제47구역 7섹터 제3인공층 붸-45방안(2013-도312, 1), 6-제53구역 2섹터 제3인공층 엘-1`방안 (2017-도546, 1), 7-제53구역 서북쪽섹터 제2인공층 베-6`방안 (2018-도476, 3)
전체 기형이 확인되지 못한 편 상태의 뚜껑-접시 중에도 제1형식에 속하는 것들이 5점 보고되었다(도면 943, 12~16; 944, 4~7).
Ⅱ형식. 구연 안쪽의 턱이 미약하게 표현된 것이다. 기형이 확인되는 것은 4점이 보고되었다. 1점은 구연 외측에 1줄의 고랑이 형성되어 있는데 구경은 약 9.6㎝, 높이는 약 2.2㎝이다(도면 945, 1; 946, 1). 1점은 구경과 높이의 비율이 낮아 상당히 납작해 보이는데 구경이 14.6㎝, 굽 직경이 6.2㎝, 높이가 약 2.6㎝이다(도면 945, 2; 946, 2). 다른 2점은 크기는 달라도 전체적인 형태는 다른 것들과 비슷하다(도면 945, 3, 4; 946, 3).
도면 945 | 크라스키노성 출토 뚜껑-접시 Ⅱ형식(1~9), Ⅲ형식(10~16): 1-제47구역 2섹터 제3인공층 아,베-15방안(2011-도634), 2-제47구역 1섹터 제3인공층 붸-8방안(2011-도575), 3- 제48구역 서쪽섹터 이`-34방안(2012-도197), 4-제48구역 동쪽섹터 제7인공층 엠-27방안(2016-도117, 3), 5-제48구역 제3인공층 제`-29방안(2011-도458), 6-제50구역 둑 제거후의 1섹터 제4인공층 수혈 내부 쯔-2방안(2015-도794, 1), 7-제50구역 1섹터 제3인공충 2호 수혈 내부(2015-도719, 1), 8-제53구역 남동쪽섹터 제2인공층 엘-7방안 (2018-도580, 4), 9-제53구역 서북쪽섹터 제2인공층 제-9`방안(2018-도482, 3), 10-제44구역 제3인공층 엔-21방안(2010-도200), 11-제21구역 제2인공층(1999-도137, 18), 12-제47구역 3섹터 제5인공층 붸-22방안(2014-도520, 3), 13-제42구역 제4인공층 엠-3방안 (2009-도752, 3), 14-제47구역 3섹터 제4인공층 붸-24방안(2014-도491, 2), 15-제49구역 2,4섹터 제2인공층 까-36방안(2014-도884, 4), 16-제21구역 제3인공층(1999-도140, 1)
도면 946 | 크라스키노성 출토 뚜껑-접시 Ⅱ형식(1~6), Ⅲ형식(7~11): 1-제47구역 2섹터 제3인공층 아,베-15방안(2011-도634, 1), 2-제47구역 1섹터 제3인공층 붸-8방안(2011-도573), 3-제48구역 서쪽섹터 이`-34방안(2012-도196), 4-제48구역 제3인공층 제`-29방안(2011-도455, 2), 5-제50구역 둑 제거후의 1섹터 제4인공층 수혈 내부 쯔-2방안(2015-도771, 2), 6-제53구역 남동쪽섹터 제2인공층 엘-7방안 (2018-도572, 2), 7-제44구역 제3인공층 엔-21방안(2010-도199), 8-제47구역 3섹터 제5인공층 붸-22방안(2014-도511, 5), 9-제42구역 제4인공층 엠-3방안 (2009-도743, 1), 10-제47구역 3섹터 제4인공층 붸-24방안(2014-도483, 3), 11-제49구역 2,4섹터 제2인공층 까-36방안(2014-도846, 3)
Ⅱ형식에 속하는 편 상태의 뚜껑-접시들도 있다(도면 945, 5~9; 946, 4~6).
Ⅲ형식. 구연 안쪽의 턱이 미약하게 표현은 되었으나 구순이 얇게 위로 향하는(혹은 드림새 가장자리가 아래로 향하는) 것이다. 전체 기형이 확인되는 것은 2점이 있다. 그중의 1점은 구경과 높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인데 구경은 12.6㎝, 굽 직경은 6㎝, 높이는 3.6㎝이다. 이 뚜껑-접시는 속심은 명회색, 외면은 회색이고, 수평 방향으로 매끈하게 마연을 하였다(도면 945, 10; 946, 7). 이것과 매우 비슷한 구순을 가진 편 상태의 뚜껑-접시가 2점이 더 있다(도면 945, 11, 12; 946, 8). 편 상태인 다른 3점은 구순의 전체적인 형태는 서로 약간 차이가 나나 대체로 제3형식에 속한다고 생각된다(도면 945, 13~15; 946, 9~11). 1점은 동체가 연속되는 고랑과 이랑으로 된 것이다. 이 뚜껑-접시는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인데 구경은 36.6㎝, 높이는 5.2㎝이다(도면 945, 16).
Ⅳ형식. 구순 안쪽에 짧게 턱이 형성되어 있고, 구순 외면은 기벽이 그대로 굴곡이 없이 올라간(혹은 내려간) 것이다. 1점이 확인되었다. 크기는 구경 14㎝, 굽 저경 7.4㎝, 높이 3.2㎝이다(도면 947, 1; 948, 1).
도면 947 | 크라스키노성 출토 뚜껑-접시 Ⅳ형식(1), Ⅴ형식(2~11): 1-제47구역 1섹터 제3인공층 아-6, 붸-8방안(2011-도574), 2-제42구역 제4인공층 까-4방안(2009-도752, 1), 3-제47구역 5섹터 제3인공층 엔-3`-4`방안(2012-도470, 4), 4-제48구역 동쪽섹터 제7인공층 엔-29,30방안(2016-도117, 1), 5-제35구역 제2인공층 베-2방안(2007-도217, 3), 6-제34구역 제10인공층 붸-14방안(2007-도227, 1), 7-제47구역 5섹터 제3인공층 줴-2`방안(2012-도470, 3), 8-제48구역 제3인공층 제`-29방안(2011-도457), 9-제50구역 1,3섹터 제1인공층 쯔-1`방안(2015-도823, 1), 10-제48구역 동쪽섹터 제7인공층 엔-28방안(2016-도117, 2), 11-제53구역 남서쪽섹터 제9인공층 떼-1`방안(2018-도856, 5)
도면 948 | 크라스키노성 출토 뚜껑-접시 Ⅳ형식(1), Ⅴ형식(2~5): 1-제47구역 1섹터 제3인공층 아-6, 붸-8방안(2011-도572), 2-제42구역 제4인공층 까-4방안(2009-도737), 3-제48구역 동쪽섹터 제7인공층 엔-29,30방안(2016-도100), 4-제48구역 제3인공층 제`-29방안(2011-도455, 1), 5-제48구역 동쪽섹터 제7인공층 엔-28방안(2016-도102, 2)
Ⅴ형식. 구순 안쪽에 턱이 없거나 혹은 거의 없는 것이다. 구연의 외측이 약간 도톰해져 기벽이 약간 굴곡을 이룬다. 이 형식의 뚜껑-접시는 형태가 온전하게 확인되는 것은 1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접시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전체 기형이 확인되지 못한 편 상태의 것들은 모두 뚜껑으로 보고되었다.
Ⅴ형식의 뚜껑-접시들에서 가장 큰 것은 구경이 25.6㎝, 굽 직경이 13.2㎝, 높이가 5.1㎝이다(도면 947, 2; 948, 2). 가장 작은 것은 뚜껑으로 보고된 것인데 크기가 구경 11㎝, 굽 직경 5.2㎝, 높이 3.2㎝이다(도면 947, 3). 구경과 높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1점은 크기가 구경 12.1㎝, 굽 직경 5.2㎝, 높이 3.4㎝이다(도면 947, 4; 948, 3). 나머지 3점은 크기는 서로 차이가 나도 전체적인 형태는 다른 것들과 비슷하다(도면 947, 5~7).
Ⅴ형식에 속하나 전체 기형이 확인되지 못한 것들도 5점이 있다(도면 947, 8~11; 948, 4, 5). 그중에는 표면이 수평의 띠 모양으로 마연되고, 또 속심과 표면이 회색 혹은 속심은 회색 표면은 흑색인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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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뚜껑류 토기 자료번호 : kr.d_0016_0030_0120_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