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문양이 있는 암키와
문양이 있는 암키와는 대부분이 제51구역에서 출토되었다.
① 제4인공층
하단부에 문양이 있는 암키와편 중의 1점(No. 13, 레벨 -190cm)은 제4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붸(В)-9방안에서 출토되었다(도면 90, 91). 이 유물은 잔존 크기가 73×62×22mm이다. 하단부는 2줄의 깊에 파인 홈선에 의해 3개의 문양대로 구분되어 있다. 가운데 문양대에는 특별한 시문구로 문양을 낸 장방형의 구멍들이 배치되어 있다. 양 측면의 문양대는 소위 전‘나무 무늬’(약간 사선 방향으로 배치된 빗금들)로 장식되어 있다.
② 제5인공층
하단부에 문양이 있는 암키와편(No. 15, 레벨 -209cm)이 제5인공층에서는 제(З)-8방안에서 출토되었다(도면 141, 142). 이 암키와편의 잔존 크기는 80×53×22mm이다. 하단부에는 2줄의 깊은 홈선에 의해 3개의 문양대가 만들어져 있다. 가운데 문양대에는 둥근 구멍들이 배치되어 있고, 양 측면에는 얕은 눈금들, 즉 전나무 문양이 새겨져 있다.
③ 제6인공층
하단부에 문양이 있는 암키와편(No. 70, 레벨 -208cm)이 제6인공층을 조사할 때에는 아(А)-7방안에서 출토되었다(도면 294, 295). 이 유물은 잔존 크기가 55×47×20mm이다. 하단부 문양은 양쪽 가장자리에 얕게 새긴 눈금들로 되어 있는데 양쪽의 눈금들이 모두 한쪽 방향으로 나있다.
하단부에 문양이 있는 다름 암키와편(No. 67, 레벨 -208cm)은 제6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베(Б)-8방안에서 출토되었다(도면 290, 291). 이 유물은 잔존 크기가 76×59×17mm이다. 하단부는 2줄의 깊은 홈선에 의해 3개의 문양대로 구분되어 있다. 가운데 문양대는 둥근 고리 모양의 대롱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양쪽 가장자리 중의 하나에는 훼손으로 인해 문양이 남아 있지 않는데, 아마도 다른 쪽 가장자리에 시문되어 있는 눈금무늬, 즉 전나무무늬와 동일한 문양이 있었을 것이다. 다른 1점의 하단부에 문양이 있는 암키와편(No. 68, 레벨 -209cm)은 베(Б)-7방안에서 출토되었다(도면 292, 293). 이 암키와편은 잔존 크기가 40×26×20mm이다. 하단부의 가운데 문양대에는 준장방형의 구멍들이 배치되어 있고, 양쪽 가장자리는 눈금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표 1 2017년도 제51구역 도로유구 출토 와편과 토기편*의 수량과 무게
인공층 | 편의 수량 (n= ) | 무게 (㎏) |
현장보존용 흙 | 124 | 2.73 |
제4인공층 | 882 | 16.698 |
제5인공층 | 2,726 | 64.638 |
제6인공층 | 1,225 | 29.274 |
합계 | 4,957 | 11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