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치야 마사카타(土屋正方). 당시의 에도마치부교. 하타모토. 1752년 교토마치부교(京都町奉行), 1754년에 에도마치부교에 임명되었다.

젠(膳)이란 접대를 위해 요리를 갖추어서 제공하는 상을 총칭한다. 일본 요리의 정식 상차림으로, 으뜸 상에 7찬(饌), 둘째 상에 5찬, 셋째 상에 3찬을 내는 성대한 요리이다.

차관(次官)은 통신사에 대한 일본 측의 분류 등급 중의 하나. 일본 측은 통신사의 등급을 삼사(三使)·상상관(上上官)·상관(上官)·차관(次官)·중관(中官)·하관(下官) 등으로 구분했다. 차관에는 마상재(馬上才), 전악(典樂), 이마(理馬), 반당(伴倘), 선장(船將)이 해당된다. 마상재, 전악은 각 2명, 이마는 1명, 반당과 선장은 각 3명으로 삼사가 각 1명씩을 거느렸다. (조선시대 대일외교 용어사전, 이하 ‘대일외교 용어사전’으로 표기)

나이가 어린 10대 아동. 배소동(陪小童)·소동자(小童子)라고도 한다. 소동은 직무나 소속에 따라 통인소동(通引小童), 소동통사(小童通事), 수역소동(首譯小童) 등으로 구분되며, 소동 중에는 간혹 갓을 쓸 정도의 나이인 성인도 있다. 통신사행 때 대체로 삼사(三使)가 각각 4명씩 거느렸고, 당상관이 각각 2명씩 거느렸으며, 제술관이 1명을 거느렸다. 사행 중 정사, 부사, 종사관, 제술관, 역관의 시중을 들며, 때로는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러 사신 일행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일본 우시마도(牛窓)에는 사행 당시 소동들이 추었다고 하는 가라코 춤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통신사행 때 육로에서 소동은 상관(上官)과 마찬가지로 상마(上馬)를 타며 수종(隨從)하는 왜인들이 10명도 넘었다. (대일관계 용어사전)

7·5·3요리에서 7찬 요리를 5찬 요리로 대신한 것. 본선(本膳)에 밥을 넣어서 5종, 니노젠(二の膳)에 5종, 산노젠(三の膳)에 3종의 요리를 내는 것이다.

상사(上使)는 막부, 조정(朝廷), 주가(主家) 등 상부 권력자로부터 공명(公命)을 띠고 파견되는 사자.

정진(精進)을 행하는 특정일. 근친(近親)의 기일 등 육식을 삼가하고 불도(佛道)에 힘쓰는 날.

불교 식의 재를 거행.

쇼군이 조선의 마상재를 관람하다.

도쿄 우에노(上野)에 소재하는 간에이지(寛永寺)의 산호(山號)가 도에이잔(東叡山)이다. 간에이지는 천태종 관동(關東) 총본산. 도쿠가와 쇼군 가문의 기도소(祈禱所)이자 보다이지(菩提寺)로, 도쿠가와 역대 쇼군 15명 중 6명이 간에이지에 잠들어 있다.

원문은 하사(下寺). 게지는 본사(本寺)에 소속하는 사원, 말사(末寺)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