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조신(荒城朝臣; 아라키노아오미)

　위와 같다.

 

【주석】

1. 황성조신(荒城朝臣)
황성(荒城; 아라키)이라는 씨명은 황목(荒木; 아라키)이라고도 쓴다. 『연희식(延喜式)』 신명장(神名帳) 대화국(大和國) 우지군(宇智郡)조에 보이는 황목신사(荒木神社)의 진좌지 지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신 성을 받은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황성신 일족으로는 신호경운(神護慶雲) 원년(767) 5월 무진조에 좌경인 종8위상 황목신도마려(荒木臣道麻呂)와 그의 아들 무위(無位) 인국(忍國)이 있다. 이들은 평성 좌경인이다. 황목신인국은 신귀 4년(727) 이후 호적에는 ‘대’ 자가 붙은 대황성신인국(大荒城臣忍國)으로 나온다. 따라서 황성신(황목신)에서 대황성신으로 개성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후기(日本後紀)』 연력(延曆) 23년(804) 정월 경자조에 종5위하 대황성신인국(大荒城臣忍國)의 원강개(遠江介) 보임 기록이 보인다.
황성조신 일족으로는 『유취국사(類聚國史)』제99 서위(敍位), 홍인(弘仁) 8년(817)12월 정축조에 정6위상 황성조신광야(荒城朝臣廣野)가 외종5위하로 승진한 기록이 보인다. 따라서 연력 23년 정월 이후 『신찬성씨록』 이 편찬되어 1차로 상진된 홍인 5년(814) 6월 이전 기기에 조신 성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황목조신광야는 「본계장」 제출에 관여한 인물로 추정된다.
천평 15년 9월 1일자 「섭진직이(攝津職移)」(『대일본고문서』2-33)에는 황목신도녀(荒木臣島女)는 섭진국 도상군(島上郡) 야견향(野見鄕)의 호주 경부조궁장(輕部造弓張)의 호구로 나온다.

2. 동상(同上)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앞 조와 같이 “대중신조신과 조상이 같고 진속혼명의 3세손 천아옥근명의 후손이다(大中臣朝臣同祖. 津速魂命三世孫天兒屋根命之後也.)”라는 글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