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 요자에몬(多田與左衛門)의 귀국
다다 요자에몬(多田与左衛門),주 001
○ 요자에몬이 가져온 회답서계(返翰)와 접위관(接慰官)주 004의 구상서(口上書)를 번주님(御前)께 올렸다.
○ 회답서계에 울릉도 문제가 기재되어 있는데, 답서의 내용이 좋지 않아서 논의 끝에 거부의사를 밝히도록 히구치 구메에몬(樋口久米右衛門)을 통해서 지시하셨다. 밤이 되어 모두 돌아갔다.
각주 001)
도선주(都船主)주 002
우치야마 고자에몬(内山郷左衛門), 봉진(封進)주 003
데라자키 요시에몬(寺崎与四右衛門) 및 아비루 소헤에(阿比留惣兵衛), 의사 니이 야에몬(仁位彌右衛門)이 후추(府中)에 2월 27일 도착하였다.쓰시마번의 토시요리(年寄, 家老): 실록에는 중국식 이름인 타치바나 마사시게(橘眞重)로 나온다. 1693년(숙종 19) 9월, 안용복 납치사건 때문에 제1차 사신으로 조선에 왔고, 이듬해 여름에도 제2차 사신으로 건너왔다. 그러나 9월에 번주 소 요시쓰구(宗義倫)의 사망으로 교섭이 중단된 채 왜관에 장기 체류하게 되었다.
1695년(숙종 21) 봄, 스야마 쇼에몬(陶山庄右衛門) 등 새로운 사신 일행이 조선으로 건너와 교섭 타결의 길을 모색했고, 다다는 이들과 협력하면서 쓰시마번의 입장에서 안용복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교섭을 타결짓지 못했고, 6월에 번의 소환으로 스야마 일행과 함께 귀국하면서 일이 쓰시마번의 요구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임진왜란과 같은 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조선을 협박하기까지 하였다. 이후 안용복 문제는 前 번주인 소 요시자네(宗義眞)가 에도로 가서 막부를 상대로 교섭을 벌였고, 다다 요자에몬은 교섭의 전면에서 물러난 채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1697년(숙종 23)에 병사했다. 본 사료에서 정관(正官)이라 함은 다다 요자에몬을 말한다. (『숙종실록』, 『物語藩史』, 『鄕土史料對馬人物誌』)
1695년(숙종 21) 봄, 스야마 쇼에몬(陶山庄右衛門) 등 새로운 사신 일행이 조선으로 건너와 교섭 타결의 길을 모색했고, 다다는 이들과 협력하면서 쓰시마번의 입장에서 안용복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교섭을 타결짓지 못했고, 6월에 번의 소환으로 스야마 일행과 함께 귀국하면서 일이 쓰시마번의 요구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임진왜란과 같은 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조선을 협박하기까지 하였다. 이후 안용복 문제는 前 번주인 소 요시자네(宗義眞)가 에도로 가서 막부를 상대로 교섭을 벌였고, 다다 요자에몬은 교섭의 전면에서 물러난 채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1697년(숙종 23)에 병사했다. 본 사료에서 정관(正官)이라 함은 다다 요자에몬을 말한다. (『숙종실록』, 『物語藩史』, 『鄕土史料對馬人物誌』)
○ 요자에몬이 가져온 회답서계(返翰)와 접위관(接慰官)주 004의 구상서(口上書)를 번주님(御前)께 올렸다.
○ 회답서계에 울릉도 문제가 기재되어 있는데, 답서의 내용이 좋지 않아서 논의 끝에 거부의사를 밝히도록 히구치 구메에몬(樋口久米右衛門)을 통해서 지시하셨다. 밤이 되어 모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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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1)
쓰시마번의 토시요리(年寄, 家老): 실록에는 중국식 이름인 타치바나 마사시게(橘眞重)로 나온다. 1693년(숙종 19) 9월, 안용복 납치사건 때문에 제1차 사신으로 조선에 왔고, 이듬해 여름에도 제2차 사신으로 건너왔다. 그러나 9월에 번주 소 요시쓰구(宗義倫)의 사망으로 교섭이 중단된 채 왜관에 장기 체류하게 되었다.
1695년(숙종 21) 봄, 스야마 쇼에몬(陶山庄右衛門) 등 새로운 사신 일행이 조선으로 건너와 교섭 타결의 길을 모색했고, 다다는 이들과 협력하면서 쓰시마번의 입장에서 안용복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교섭을 타결짓지 못했고, 6월에 번의 소환으로 스야마 일행과 함께 귀국하면서 일이 쓰시마번의 요구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임진왜란과 같은 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조선을 협박하기까지 하였다. 이후 안용복 문제는 前 번주인 소 요시자네(宗義眞)가 에도로 가서 막부를 상대로 교섭을 벌였고, 다다 요자에몬은 교섭의 전면에서 물러난 채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1697년(숙종 23)에 병사했다. 본 사료에서 정관(正官)이라 함은 다다 요자에몬을 말한다. (『숙종실록』, 『物語藩史』, 『鄕土史料對馬人物誌』)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색인어
- 이름
- 다다 요자에몬(多田与左衛門), 우치야마 고자에몬(内山郷左衛門), 데라자키 요시에몬(寺崎与四右衛門), 아비루 소헤에(阿比留惣兵衛), 니이 야에몬(仁位彌右衛門), 요자에몬, 히구치 구메에몬(樋口久米右衛門)
- 지명
- 울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