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군법회의 검찰관 명령에 따라 제2복원반장이 남부 슬라웨시 전 지역의 매음시설(위안소)과 그 책임자를 조사하여 1946년 5월 30일 회답한 문서.
책임자가 이미 귀환했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가 어려우나, 민정부가 허가한 시설에 종사한 부녀 수는 223명, 시설 설치허가와 감독은 형식적으로는 민정부 정무부 제1, 제3과를 통해 민정부 장관이 이것을 행하나, 사실상 부녀의 모집과 고용계약은 주로 민정부 촉탁인 ○○(귀환)와 실업단원 ○○(귀환)가 실시하고 각 지방시설에 배치함. 부녀 배치 후 유지 경영은 일반 ‘방인’과 현지인이 담당함. 각 지방시설에 대한 부녀의 보호, 수입 지출, 휴양 급여 등의 적정 감독, 풍기숙정 등의 단속은 각현 분현 감리관이 담당함.
생활방법, 급양, 보수(수입의 1/2) 등에 대해서도 설명함.
‘위안부’의 국적, 민족, 종족을 보면 일본인이나 조선인은 없고 현지인으로만 구성됨. 시설별로 책임기관, 책임자, 시설 명칭, 주소, 종업원, ‘위안부’ 숫자와 종족, 보수, 생활방법 등을 표로 정리함.
인도네시아 남부 슬라웨시에서 위안소가 어떻게 설치, 운영되었는지와 위안소 상황을 알 수 있는 문서임.

 

출전 : WAM(軍_266)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편 자료집(4권, 343~360쪽)
요시미 자료집 83(365쪽)
스즈키·야마시타·도노무라 자료집(上, 509~514쪽)

DB주석 ) 비고

표지는 〈남부 슬라웨시 매음시설(위안소) 조사〉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