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길이 370m

문지 3개소, 성 내부 석축우물이 확인된다. 내부면적 0.85ha

연해주 달네고르스크 지구(Дальнегор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모노마호보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5㎞ 떨어져 있다.
19세기 말 A.I. 팔췝스크가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1980년대에 V.A. 타타르니코프가 이곳을 조사하였으며, 1992년 V.I. 디야코프가 전체적인 성의 형태를 파악하여 상세하게 유적에 대해 기록하고 평면도를 작성하였다. 1996년 O.V. 디야코바가 책임자인 아무르-연해주 고고학 조사단이 시굴조사(試掘調査)를 포함한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성은 폐쇄적인 외형을 지니며, 동서남북의 방향을 정확하게 맞춘 기하학적인 모양을 띄고 있다. 성의 면적은 8,500㎡이다. 성벽의 전체 길이는 370m이며, 성 내에서 가장 높은 동벽은 높이가 2~2.5m에 이른다. 성의 북벽과 동벽은 환호(環讓)가 설치되어 방어시설을 보완하고 있다. 남벽은 2중 구조이며, 성벽 사이에는 환호가 지나간다. 남벽, 북벽, 서벽에 하나씩 총 3개의 문지(門止)가 있다. 성 내부에서는 돌로 만든 우물이 확인되었다.
지표조사 시 지표면에서는 19세기 민속유물들이 수습되었다. 유적의 하층은 8~10세기 발해국의 존재시기로 편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