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길이 4,890m

면적 80ha, 주거지 8기와 제련소 등이 발굴조사되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 Ⅲ, 2010
N.G. 아르미테예바, 연해주의 여진도시
고대와 중세의 러시아 극동: 신발견, 제문제, 가정, 2005
N.G. 아르미테예바, 12~13세기 연해주 여진의 주거건축, 1998

러시아 연해주 올가 지구(Ольгин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노보니콜라예프카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3.7㎞ 떨어진 아바쿠모프카 강의 우안에 위치하며, 스칼리스토예 강이 흐르는 언덕 줄기 사이에 위치한 좁은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1969~1970년 E.V. 샤프코노프에 의해 처음 발굴조사 되었다. 이후 1973, 1975년 그리고 1980~1981년 V.D. 렌코프와 O.S. 갈락티오노프가 평면도를 작성하였다. 조사 면적은 1,310 ㎡로 주거지 8기와 제련소가 확인되었다.
전체 성벽은 4,890m, 높이 최고 2m이며, 각각의 구역은 돌로 축조되었다. 전체 면적은 800,000㎡이다. 서쪽은 토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높이는 0.5~0.7 정도이다. 성벽의 남쪽구간에서는 돌을 던질 때 쓰는 용도의 투석용 돌무더기 5구가 확인되었다. 또한 2기의 문지가 확인되었다. 한곳은 남서쪽에, 다른 한곳은 북동쪽에 위치한다.
내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성곽의 평면은 인위적으로 단이 진 형태을 띠고 있다. 유적의 동쪽구역은 단구대의 크기에 비해 큰 편으로 지표에서 다량의 기와편이 발견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13세기초 여진 동하국 시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