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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토사련(土師連; 하지노무라지)

토사련(土師連; 하지노무라지)
 천수일명(天穗日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의 11세손 반입근명(飯入根命; 이히이리네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토사련(土師連)
토사(土師; 하지)라는 씨명은 식륜(埴輪) 등의 토기를 제작하고 장례와 능묘 등을 관리하는 토사부의 반조씨족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서기』 수인천황 32년조에는 수인천황의 왕후 일엽초원명(日葉酢媛命)이 죽자 종래 산 사람을 순장하던 풍습을 없애기 위하여 신하들에게 장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었는데, 이때 토사씨의 시조인 야견숙녜(野見宿禰)가 토부(土部) 100인을 출운(出雲)에서 불러와서 사람이나 짐승 대신 흙으로 토기를 빚어 쓰도록 하였다. 이러한 토기를 식륜이라고 하며 이를 계기로 고분에 식륜을 쓰게 되었고, 야견숙녜는 토부신(土部臣)이라는 성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이 토부련(土部連)의 시조 전승이다. 또 웅략천황 9년 5월조에 토사련소조(土師連小鳥)에게 무덤을 만들고 장례를 치르게 하였다는 내용이 보인다. 그리고 『고사기』 수인천황단에는 토사부(土師部)를 정했다고 하였으므로, 토부와 토사부는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일본서기』 천무천황 13년(684) 12월 기묘조에 토사련에게 숙녜 성이 내려졌다고 적혀 있다. 따라서 토사련씨 일족에 관해서는 우경 신별(하) 「토사숙녜(土師宿禰)」조 참조. 섭진국의 토사씨라고 확정이 가능한 것은 『주길대사신대기(住吉大社神代記)』(『평안유문(平安遺文) 10-23)에 기재된 섭진국 주길군(住吉郡)의 의주장(擬主帳) 토사풍계(土師豐繼), 『속일본후기(續日本後紀)』 가상(嘉祥) 2년(849) 3월 계해조의 절개가 굳은 섭진국 부인 토사의부녀(土師衣富女) 등을 들수있다.
2. 천수일명(天穗日命)
천수일명은 『일본서기』 와 『고사기』 에 보이는 신이다. 천조대신(天照大神)이 소전오존(素戔嗚尊)과 서약할 때 태어난 다섯 명의 남신 가운데 하나이다. 『일본서기』 신대기에는 출운신(出雲臣; 이즈모노오미)과 토사련(土師連; 하지노무라지) 등의 조상이라고 적혀 있다.
천수일명에 관해서는 좌경 신별(중) 「출운숙녜(出雲宿禰)」 조(393) 천수일명 참조.
3. 반입근명(飯入根命)
반입근명은 출운진근(出雲振根; 이즈모노후루네)의 아우이다. 반입근(명)은 『일본서기』숭신천황(崇神天皇) 60년 7월 기유조에 천황이 출운대신궁(出雲大神宮)에 보관된 신보(神寶)의 헌상을 명하였을 때 형인 출운진근에게 알리지 않고 무단으로 헌상한 인물로 나온다. 관련 전승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숭신천황이, 무일조명(武日照命)이 하늘로부터 가지고 내려와서 출운대신궁에 보관해 놓은 보물을 보고자 하여 사람을 보냈는데, 이 보물을 관장하던 출운진근이 마침 축자국(筑紫國)에 가고 없었다. 이때 동생인 반입근이 아우 감미한일협(甘美韓日狹)과 자신의 아들 노유정(鸕濡渟)을 보내 보물을 천황에게 바쳤다. 출운진근이 돌아와서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보물을 바친 반입근을 죽여 버렸다. 이 사실을 감미한일협과 노유정이 조정에 알리자 천황은 길비진언(吉備津彦)과 무정하별(武渟河別)을 보내어 길비진근을 죽였다고 한다. 이 전승은 대화(大和) 정권이 출운 지역 지배층 내부의 분열을 획책하여 종속시킨 과정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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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련(土師連; 하지노무라지) 자료번호 : ss.k_0002_0010_0060_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