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三使)가 에도성(江戸城)에서의 의례(儀禮)
一. 2월 27일 사시(巳時)주 001 상각(上刻)주 002에 앞뜰로 나아가 삼사가 예를 마치고 향응을 행했다.
[석고] 만 석(石) 이상, 만 석 이하, 호이(布衣) 이상의 막부 관리로 출사한 사람들에게 과자(菓子)가 하사되었다.
一. 삼사가 에도성에 들어갈 때 깃대를 든 하관은 오테몬(大手御門)주 003에서 좌우로 정렬하여서고 상관 이하는 말에서 내리며, 상상관 3인은 게조바시(下乘橋)주 004의 끝에서 가마에서 내리고 하관들은 오테몬에 남는다. 게조바시의 문에서 현관 앞에 있는 문까지 대자리(筵)를 깐다. 거기서부터 현관까지 휘갑친 돗자리[薄緣]. 삼사는 나카노고몬(中之御門)에서 가마에서 내린다. 나카노고몬 근처로 응접을 위해 다음 사람들이 나온다.
담당 접대인
오메쓰케
장로 2인
삼사가 가마에서 내린 후 각자 한 번 읍을 하고 먼저 현관에 이르고, 그때
현관까지 아래의 사람들이 나온다.
지샤부교(寺社奉行) 4인
오메쓰케(大目付) 3인
현관 앞 한 단 낮은 마루까지 마중 나가, 한 번 읍을 하고 안내하여 삼사와 덴조노마(殿上之間)의 아랫단 미닫이 부근에 북향으로 앉다. 상상관은 서쪽 장지 부근으로 나가고, 쓰시마노카미는 삼사가 앉은 자리의 맞은편에 자리한다. 상판사 이하는 곁방에, 차관·소동은 쓰시마노카미의 가신과 같이 툇마루(緣頰)주 005로 나가며, 중관들은 현관 앞 마당으로 나간다.
국서가 보관된 가마는 나카노몬에서 상상관이 가마에서 꺼내어, 삼사보다
먼저 출발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국서 상자는 덴조노마(殿上之間)의 바닥에 놓는다.
一. 예물은 전날 보낸다.
一. [쇼군에게 예물로 가져온] 말은 우마아즈카리(馬預)주 006가 가포의(假布衣)를 입고, 후쿠도네리(副舍人)주 007·하쿠테이(白丁)주 008·우마카타(馬方)주 009가 삼사가 예식의 자리로 나가는 때를 헤아려 무대 앞의 뜰로 보실 수 있도록 끌고 간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 각주 006)
- 각주 007)
- 각주 008)
- 각주 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