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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철령 구대 Ⅰ 유적

鐵嶺 邱邰 Ⅰ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작성자
    鐵嶺市文管所辦公室
  • 날짜
    1973
  • 시대
    초기철기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철령시 철령현 신대자진 신대자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생활
유적개관
* 심양시와 철령시의 경계를 이루는 만천하(萬泉河)의 북안으로 해발 약 73.1m의 구릉 평탄면에 위치함.
* 1969년 유적 내부에 벽돌공장이 들어서고, 1973년 토사 채취 중에 전국시대 화폐가 발견됨에 따라 보고됨.
* 이후 벽돌공장 증축 과정에서 화폐와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1982년에는 일부분에 발굴조사를 실시함.
* 유적에서는 전국말~전한초 단계의 주거지 5기와 수혈 7기가 확인되었고, 한대 분묘 4기가 확인됨.
* 다수의 전국~한대 화폐, 동촉, 토기편과 청동유물, 철기 등이 확인됨.
유구개관
* 주거지는 현대 묘지 조성과정에서 대부분이 교란, 유실된 상태이나 주거면과 주혈, 노지 등이 일부 확인되었음.
* 수혈은 원형수혈 5기, 타원형수혈 2기가 확인됨.
유물개관
* 다수의 전국~한대 화폐, 동촉, 토기편과 청동유물, 철기, 석기류 등.
참고문헌
鐵嶺市文管所辦公室, 「遼寧鐵嶺邱臺遺址試掘簡報」, 『考古』 第2期, 1996
許志國, 「近年遼寧北部發現的靑銅器及相關文化遺蹟」, 『東北アジア古代文化論叢』, 2008
裵輝軍, 「遼北地區燕秦漢時期有存的發現與硏究」, 『遼寧考古文集』(二), 2010
해설
유적은 심양시와 철령시의 경계를 이루는 만천하(萬泉河)의 북안으로 약 1㎞ 떨어진 신대자촌 해발 약 73.1m의 평지에 위치한다. 1969년 유적 내부에 벽돌공장이 들어선 이래로 지형이 상당부분 변화되었으며, 1973년 토사 채취 중에 전국시대 화폐가 발견됨에 따라 알려졌다. 이후 벽돌공장 증축 과정에서 화폐와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1982년에는 일부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유적의 규모가 추정되었다. 1993년에는 건물 기초공사 과정에서 명나라 때에 축조된 돈대(墩臺)가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철령시문물관리소에 의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전국말~전한초 단계의 집자리[주거지(住居址)] 5기와 구덩이[수혈(竪穴)] 7기가 확인되고 전한 중기~후기의 무덤 4기가 확인되어 크게 두 시기로 구분된다. 집자리와 구덩이가 초기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이다. 집자리는 현대 묘지 조성과정에서 대부분이 교란, 유실된 상태이나 평면 원각방형 또는 원형의 반지하식 집자리로 바닥면과 기둥구멍[주혈(柱穴)], [노지(爐址)] 등이 일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5호 집자리가 자세하게 보고되어 있다.
5호 집자리는 전한 후기의 무덤 2기에 의해 일부 파괴된 상태이다. 평면 원형의 반지하식으로 지름은 약 330㎝이다. 가장자리에는 벽체가 일부 남아 있고, 그 안쪽으로 기둥구멍 3개가 배치되어 있다. 내부에는 점토와 초본류를 섞어 만든 지붕이나 벽체 부재가 일부 남아 있었는데 화재 후에 붕괴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 주변에는 길이 48㎝, 너비 45㎝의 화덕자리 1개소가 남아 있다. 유물은 화덕자리에서 솥[도부(陶釜)] 1점, 주변에서 바리[도관(陶罐)] 1점, 쇠괭이 1점[철곽(鐵钁)] 등이 출토되었다.
구덩이는 원형구덩이 5기, 타원형구덩이 2기가 확인되었는데, 이 가운데 1호와 2호 구덩이가 비교적 자세하게 보고되어 있다. 1호 구덩이는 평면 원형으로 3호 집자리의 서쪽에 위치하며 지름 120㎝, 깊이 40㎝이다. 2호 구덩이는 평면 타원형으로 지름 80㎝, 깊이 35㎝이다. 구덩이에서는 굽접시 등의 토기편이 소량 출토되었다.
이외에도 조사 과정에서 덧띠토기편[점토대토기편(粘土帶土器片)] 등의 토착계 토기편과 동이[도분(陶盆)], 솥[도부(陶釜)] 등의 중원계 토기편, 한대 수키와와 수막새, 전국~한대 화폐, 중원식동검, 동촉, 청동허리띠고리[청동대구(靑銅帶鉤)], 일산살꼭지[동개궁모(銅蓋弓冒)] 등의 청동기, 쇠괭이[철곽(鐵钁)], 쇠자귀[鐵鏟], 반달모양쇠칼[반월형철도(半月形鐵刀)], 고리자루손칼[철제환두도자(鐵製環頭刀子)] 등의 철제농공구, 유리제품 등이 수습되었다.
초기철기시대의 토착문화와 중원문화가 복합된 생활유적으로 전국시대 연나라와 한나라 계통의 유물들이 다수 출토되고 있어 토착문화가 잔존하는 최후 단계의 유적으로 평가된다. 집자리와 구덩이의 연대는 전국말~전한초 또는 기원전 3~2세기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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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령 구대 Ⅰ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90_00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