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심(范尋)이 공헌(貢獻)함
진(晉)
무제(武帝) 태강 연간(太康, 280∼289)에 범심이 비로소 사자를 보내 공헌(貢獻)하였다. 목제(穆帝) 승평(升平) 원년(357) 부남왕 축전단(竺旃檀)
주 001이 표(表)를 올려 길들인 코끼리를 바쳤다. [이에] 조(詔)를 내려 말하기를, “이 동물[을 옮기는 데]에 드는 수고와 비용이 적지 않을 것이니, [그곳에] 머무르게 하고 [경사로]보내지 말라.”고 하였다.주 002그 뒤의 왕인 교진여(憍陳如)
주 003는 본디 천축(天竺)의 바라문(婆羅門)이었다. 어떤 신이 그에게 말하기를, “마땅히 부남의 왕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교진여가 마음으로 기뻐하며 남쪽으로 반반(盤盤)
주 004
각주 004)
에 이르렀는데, 부남 사람들이 이를 듣고 온 나라가 기꺼이 추대하여 맞아 왕으로 세웠다. [교진여는] 제도를 크게 고쳐 천축의 법을 채택하였다. 교진여가 죽고, 그 뒤 왕인 지리타발마(持梨陁跋摩)
주 005가 송(宋)
문제(文帝) 시기에 표를 받들고 방물을 바쳤다. 제(齊) 영명 연간(永明, 483∼493)에 부남왕 사야발마(闍邪跋摩)가 사자를 보내 공헌하였다.盤盤: Pranpuri(淨海, 2002: 261). 盤盤國은 3세기에서 7세기까지 말레이 반도에 존재하였던 고대국가이다. 그 지리적 위치는 말레이반도 동안, 사이암 만 부근으로 지금의 泰國 남쪽 쑤랏타니 도(Surat Thani Province)에 위치한 반돈만(BanDon Bay)연안 一帶이다. 古代에 말레이半島를 횡단하는 크라 地峽(Isthmus of Kra) 노선의 요충지이다. 『新唐書』 「南蠻傳」下에 따르면, 狼牙修國(Langkasuka)와 경계를 접하였으며, 북쪽으로는 占城國·墮和羅國과, 東南쪽으로는 哥羅國과 접하였다. 交州로부터 뱃길로 40일이면 닿는다. 盤盤國의 王名은 楊粟圬이리 칭하고, 또한 昆侖(kurung)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大王의 의미이다. 大臣은 勃郞索濫이라 칭한다. 國中에는 佛寺와 힌두교 사원이 있으며, 사람들은 모두 婆羅門書를 배운다. 梁武帝中 大通 元年(529) 12월, 4년(533) 4월, 5년(534) 가을, 6년(535) 8월 네 차례 사자를 보내 방물을 바쳤다. 5세기 중엽(劉宋 元嘉 연간)부터 7세기 중엽(唐 貞觀 연간)까지 중국의 국가들과 장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였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盤盤: Pranpuri(淨海, 2002: 261). 盤盤國은 3세기에서 7세기까지 말레이 반도에 존재하였던 고대국가이다. 그 지리적 위치는 말레이반도 동안, 사이암 만 부근으로 지금의 泰國 남쪽 쑤랏타니 도(Surat Thani Province)에 위치한 반돈만(BanDon Bay)연안 一帶이다. 古代에 말레이半島를 횡단하는 크라 地峽(Isthmus of Kra) 노선의 요충지이다. 『新唐書』 「南蠻傳」下에 따르면, 狼牙修國(Langkasuka)와 경계를 접하였으며, 북쪽으로는 占城國·墮和羅國과, 東南쪽으로는 哥羅國과 접하였다. 交州로부터 뱃길로 40일이면 닿는다. 盤盤國의 王名은 楊粟圬이리 칭하고, 또한 昆侖(kurung)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大王의 의미이다. 大臣은 勃郞索濫이라 칭한다. 國中에는 佛寺와 힌두교 사원이 있으며, 사람들은 모두 婆羅門書를 배운다. 梁武帝中 大通 元年(529) 12월, 4년(533) 4월, 5년(534) 가을, 6년(535) 8월 네 차례 사자를 보내 방물을 바쳤다. 5세기 중엽(劉宋 元嘉 연간)부터 7세기 중엽(唐 貞觀 연간)까지 중국의 국가들과 장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였다.
- 각주 005)
색인어
- 이름
- 무제(武帝), 범심, 목제(穆帝), 축전단(竺旃檀), 교진여(憍陳如), 교진여, 교진여, 교진여, 지리타발마(持梨陁跋摩), 문제(文帝), 사야발마(闍邪跋摩)
- 지명
- 진(晉), 경사, 천축(天竺), 부남, 반반(盤盤), 부남, 천축, 송(宋), 제(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