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를 치고자 군대를 파견함
그런데 반금 등이 아직 귀국하기 전인 같은 해에 대덕(大德)주 001
경부신웅마려(境部臣雄摩侶;사카이베노오마로)주 002, 소덕(小德) 중신련국(中臣連國;나카토미노무라지쿠니)을 대장군으로 삼고, 소덕 하변신녜수(河邊臣禰受;카하베노오미네즈)주 003, 소덕 물부의망련을등(物部依網連乙等;모노노베노요사미노무라지오토)주 004, 소덕 파다신광정(波多臣廣庭;하타노오미히로니와)주 005, 소덕 근강각신신반개(近江脚身臣飯蓋;아후미노아나무노오미이히후타)주 006, 소덕 평군신우지(平群臣宇志;헤구리노오미우시)주 007, 소덕 대반련(大伴連;오호토모노무라지)주 008[이름이 빠졌다.], 소덕 대댁신군(大宅臣軍;오호야게노오미이쿠사)주 009 등을 부장군으로 삼아 수만의 군을 이끌고 신라를 정벌하였다. 그때에 반금 등이 함께 항구에 모여서 배를 출발시키기 위해 풍파의 형편을 살폈다. 그런데 배와 군사가 바다에 가득 차게 들어오고 있었다. 양국의 사인은 멀리에서 바라보고 겁이 나서 되돌아 가버렸다. 다시 감지대사(堪遲大舍;탄지타사)주 010를 ‘임나조(任那調)주 011’를 바치는 사자로 삼아 보냈다. 이에 반금 등이 서로 “이런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이전의 약속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래서는 임나의 일은 이번에도 또한 이룰 수 없다.”고 말하고 즉시 배를 출발시켜 귀국하였다. 그런데 장군들은 처음에 임나에 도착하자 상의하여 신라를 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신라국주는 군사가 많이 왔다는 말을 듣고 미리 겁이 나서 항복하기를 청하였다. 그래서 장군들은 함께 의논하여 상표하였고, 천황도 허락하였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 번역주 008)
- 번역주 009)
- 번역주 010)
- 번역주 011)
색인어
- 이름
- 반금, 경부신웅마려, 중신련국, 하변신녜수, 물부의망련을등, 파다신광정, 근강각신신반개, 평군신우지, 대반련, 대댁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