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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8) 한자 명문 혹은 기호가 있는 토기편들

한자 명문이 있는 토기 기벽편은 발굴구역의 남쪽 부분 제2건축면의 붸(В)-20방안에서 출토되었다(No. 4, 레벨 -252cm). 이 토기편은 윤제 토기에 해당되며 대형의 기벽이 두꺼운 토기의 일부일 것이다(기벽의 두께는 1cm, 편의 크기는 125×56mm이다). 표면은 흑색 반점들이 섞인 갈색이며 수평의 마연 흔적이 남아있다. 기벽에 한자 1개의 일부가 잔존하는데 9개의 획수가 확인된다(도면 314~316). 획은 토기 소성전에 회색 점토에 깊고 분명하게 새겼다. 잔존하는 한자 명문은 ‘道’자를 연상시키지만 몇 가지 특징이 이 글자와는 차이를 보인다. 다른 1점의 토기 기벽에는 명문 혹은 기호가 새겨져 있는데 이 유물은 제9인공층을 제토 조사할 때에 붸(В)-12방안에서 출토되었다(No. 22a, 레벨 -267cm). 이 자그마한 기벽편(35×42×5mm)은 기면에 십자 모양의 기호가 새겨져 있는데 소성 후에 새긴 것이다(도면 408). 명문의 일부 혹은 기호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는 다른 암회색의 윤제 토기 기벽편(크기 54×44×7mm)이 제12인공층을 제토 조사할 때에 아(А)-15방안에서 출토되었다(No. 45, 레벨 -297cm)(도면 518). 크라스키노 성에서는 한자 명문이 있는 토기가 꽤 자주 발견된다. 하지만 이 명문들은 흔히 판독이 되지가 않는데 일부의 글자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자가 판독이 된 경우에는 대개 어떤 인물의 성(姓)을 기록한 것이었다(겔만 E.I., 아스따쉔꼬바 E.V., 볼딘 V.I., 이블리예프 A.L., 레쉔꼬 N.V., 김은국, 강인욱, 2011,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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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자 명문 혹은 기호가 있는 토기편들 자료번호 : kr.d_0013_0040_006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