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 Ⅲ, 2010
U.V. 크리불랴, 1989년 연해주 미하일로프카, 호롤 지구 지표조사보고서
러시아과학원 모스크바 고고학연구소 문서국, 1989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 Ⅲ, 2010

1. 루카셴코바­1 유적
러시아 연해주 호롤 지구(Хороль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야로슬라프카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4㎞ 떨어져 있고, 루카셴코바 언덕의 남동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1989년 U.V. 크리불랴가 확인하였다. 루카셴코바 언덕은 아브라모프카 강의 왼쪽지류인 니시로프카 강 우현에 위치한다. 경사면은 남쪽, 남동쪽, 남서쪽으로 약간 비탈지며 내려가고 동쪽은 나시로프카 강의 저지로 급하게 돌아간다. 경사면의 상부에는 관목림을 포함한 숲(참나무, 자작나무)이 형성되어 있다. 경사면의 남쪽과 남동쪽 각부를 따라서는 말라야 야로슬라프카 마을과 연결되는 들길이 지나가고, 루자놉스키 석탄층이 존재한다.
조사결과 유적에서는 수혈주거지가 37기가 확인되는데 원형의 형태로 지름 4~7m, 중심깊이는 0.3~0.5m이다. 수혈은 밀집해 있으나 특별한 정형성은 보이지 않는다. 유적의 전체면적은 10,000㎡이다.
유적에서는 두께 0.5~0.7㎝인 갈색의 연질토기 11점을 확인하였다. 그 중에는 구연단이 뾰족하고, 외반하며 돌대가 부착된 토기가 확인된다. 돌대에는 타원문이 사선으로 압인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중세시대 초기인 말갈문화로 추정된다.
2. 루카셴코바­2 유적
말라야 야로슬라프카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3.5㎞ 떨어져 있고, 루카셴코바 산의 북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산은 아브라모프카 강의 왼쪽 지류인 나시로프카 강의 우안에 위치한다.
2004년 U.V. 크리불랴가 확인하였다. 조사결과 수혈주거지 18기가 확인되었다. 형태는 지름 5~7m인 원형으로 중심 깊이는 03~0.5m이다. 수혈은 일정한 질서 없이 밀집하여 분포한다. 유적의 면적은 약 4,000㎡이다.
유적에서 수습된 유물은 갈색의 연질토기 5점이 있다. 그 중 구연부는 구연단이 직립하고, 원문이 압인된 돌대가 돌라간다. 동체부편은 타원문이 횡방향으로 2줄 압인되었다. 이러한 토기는 중세시대 초기 말갈문화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