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예고로보 폴레 마을유적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초기철기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아누치노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생활
규모
둘레: 8,500~9,000㎡
유적개관
크로우노프카문화기에 해당된다. 발해문화층이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1, 2006
해설
연해주 아누치노 지구(Анучин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스타로고르데옙카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0.7㎞ 떨어진 지점인 아르세니옙카강 입구 하안 단구대 위에 위치한다. 유적의 전체면적은 8500∼9000㎡ 정도이다.
단구대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아르셰니예프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북쪽으로 0.4㎞ 떨어져 있으며 높이 3∼5m이다. 단구대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데 상면에 경작한 흔적이 남아 있다. 서쪽은 호수가, 동쪽은 늪지대 계곡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단구대의 동쪽 가장자리에는 관목과 어린 참나무가 자라고 있다. 유적의 외관상 특징은 없으며, 지표면에는 경작한 흔적이 남아 있다.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지나간다. 단구대의 남쪽 가장자리에는 송전탑이 열을 이루고 지나간다.
V.I. 볼딘이 1997년 처음 확인한 후, 2006년에 재조사했다. 문화층의 두께는 약 45∼50㎝이고, 60㎝에 이르는 부분도 있다. 지표 수습유물은 토기편이 대부분이다. 기본적으로 무문양 토기편인데, 다량의 석립이 혼입된 태토이다.
내외면색조는 갈색계열이 대부분이나 일부 회색계열도 있다. 단면은 암갈색이거나 암회색이다. 기벽의 두께는 0.4~0.9 내지1.0㎝이다. 토기편 대부분에는 성형 후 물손질한 흔적이 남아 있으며, 침선이 새겨진 토기편도 많다. 토기 외형은 거의 90°까지 꺾이듯 외반(外反,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형태)하는 구연부와 경부가 형성되어 있으며, 구순은 둥글다. 물손질 후 외면에 마연 기법을 이용한 것이 관찰된다. 상체부편과 저부편으로 토기의 상부 형태와 저부 형태를 알 수 있다. 토기 상체부편은 외반하는 구연부와 경부가 형성되어 있다.
토기편중에는 바깥면이 마연된 것도 확인되었다. 안쪽면에 약간 파진 흔적이 있는데, 이는 물손질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문양은 횡주침선문이나 이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문양이 변화된 것들이 있다. 파수도 존재한다. 토기 외에는 형태상으로는 방추차(紡錘車)와 유사한 적갈색 토제품과 잔손질된 흑요석편도 확인되었다. 2006년에 한․러합동조사단에 의해 탐색갱(探索坑) 설치를 통한 시굴조사(試掘調査)가 이루어졌는데, 초기철기시대(크로우노프카문화)와 이른 중세시대(발해시기)의 두 시기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예고로보 폴레 마을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100_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