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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고르노레첸스크 성터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카발레로보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해설
연해주 카발레로보 지구(Кавалеро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고르노레첸스크 마을로부터 동쪽으로 3㎞ 떨어져 있는 브이소코고르스크강(켄추하강) 우안(右岸)의 곶에 위치한다.
남쪽은 낭떠러지에 가까울 정도의 급사면을 이루는 반면, 북쪽으로부터의 접근은 용이하여 북쪽으로 3줄의 성벽을 쌓았다. 성벽은 역암과 괴석들을 섞어 축조했으며, 성벽 중앙부에 2m의 간격을 두어 출입시설로 사용했다. 외성벽 길이는120~150m, 중앙성벽은 110~120m, 내성벽 길이는 100~120m이다. 높이는 약 2m에 이른다. 산성 내부 넓이는 0.4ha를 넘지 않는다. 유적의 내부는 편평하며, 수혈 주거지가 일부 확인되었다. 유적의 훼손도가 심한 편이다. 발해시기인 9~10세기 유적으로 편년된다.
고르노레첸스크 성터에서는 발해 문화층이 12∼13세기의 건축평면 아래에 존재한다. 층위학과 유구흔적에 따라 이곳은 두 개의 건축평면으로 나누어진다. 하부 건축평면에서는 화덕자리가 있는 직사각형 평면의 지상가옥 유구들이 발견되었다. 상부 건축평면에서는 2∼3개의 굴뚝이 달려 있고 직선 또는 ㄱ자형의 쪽구들이 시설되어 있는 집자리들이 발견되었다. 북쪽에 있는 3∼5m 높이의 성벽 단면에는 4개의 건축평면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 가운데 2m 이하의 높이에 있는 두 건축평면은 발해시기의 것이고, 나머지들은 12∼13세기에 해당한다. 나무와 흙으로 쌓은 낮은 성벽의 흔적이 서쪽의 험한 경사면을 따라 발견되기도 한다.
이렇게 산위에 있는 산성들은 지세가 접근하기 어려운 40∼100m 높이의 야산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야산은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서 산지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들은 강 연안에서 금방 눈에 띄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다. 주변 제르깔나야강 연안에 고르노레첸스끼 Ⅱ 성터가 위치하며, 4개의 탐색갱(探索坑)을 넣어 조사하였다. 탐색갱(探索坑)에서는 기와편과 회색 및 갈색의 윤제토기편들이 발굴되었다. 또한 부정형의 조그만 웅덩이 모양을 한 건물터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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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노레첸스크 성터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1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