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산골짜기 사이에 형성된 하안충적분지(河岸沖積盆地)로 지세가 평탄하고, 동쪽으로는 조양하(朝陽河)와 접해 있으며 서쪽에는 도로가 있고, 조양하(朝陽河) 동쪽과 도로 서쪽에는 각각 남북으로 뻗어나간 산이 있다.

건축지는 흙기단(토포상(土包狀))으로 지면보다 20cm 높으며 모두 3곳이 발견되었다. 그 중에서 두 개의 건축지는 남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50m의 간격이 있고, 다른 한 건축지는 북쪽 건축지에서 서쪽으로 20m 떨어져 있다.

* 건축지 지표에서 많은 조약돌(하란석(河卵石)), 새끼줄무늬 암키와, 지압문 암키와, 붓대롱무늬 암키와(필관문판와(筆管紋板瓦)), 자루 있는 수키와, 연꽃무늬 와당 및 원순절연도기구연(圓脣折沿陶器口沿)들이 수습되었다.

길림성(吉林省) 연길시(延吉市) 삼도만진(三道灣鎭) 동구촌(東溝村)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조양하(朝陽河) 서쪽 강가 대지 위에 있다. 대지는 산골짜기 사이에 형성된 하안충적분지(河岸沖積盆地)로 지세가 평탄하고, 동쪽으로는 조양하와 접해 있다. 서쪽에는 도로가 있고, 조양하 동쪽과 도로 서쪽에는 각각 남북으로 뻗어나간 산이 있다.
건축유구는 흙기단으로 지면보다 20cm 높으며 모두 3곳이 발견되었다. 그 중에서 두 개의 건축유구는 남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50m의 간격이 있고, 다른 한 건축유구는 북쪽 건축유구에서 서쪽으로 20m 떨어져 있다. 주민들에 의하면 1964년 건축유구가 있는 곳을 경작지로 개간할 당시에는 주춧돌의 배열이 정연했고 기와와 자갈이 쌓여 있었으며, 유적 동북쪽에는 우물 1구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후에 해마다 진행된 토지정리로 주춧돌이 옮겨졌고, 기와조각과 자갈을 수습했으나 우물은 메워지는 등 건축유적이 크게 훼손되어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고 한다.
발견된 유물은 이 유적이 발해 건축유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새끼줄무늬 암키와의 출토는 그것이 발해 초기에 건축되었고, 기타의 유물은 후기의 문물임을 보여준다.
건축유적 지표에서 많은 자갈, 새끼줄무늬·지압문(指壓紋)·붓대롱무늬 암키와, 자루 있는 수키와, 연꽃무늬 막새기와, 가장자리가 꺾이고 입술이 둥근 토기 아가리 등이 수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