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1,320m, 남: 300m, 북: 300m, 동: 360m, 서: 360m

고성은 서쪽으로 목단강에 인접해 있고, 강물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간 이후에 성서북 모서리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흘러간다.

고성은 발해시기의 유지로, 성이 자리잡은 곳의 지세는 약간 높고, 그 서쪽과 북쪽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은 작은 등성인데 형세가 험준하다. 성곽은 장방형이다.성의 네 모서리에는 각각 1개씩 각루가 있고, 이 밖에 동쪽과 서쪽 성벽에는 각각 4개의 마면이 있으며, 북쪽 성벽에는 3개, 남쪽 성벽에는 2개가 있어, 모두 13개의 마면이 남아있다. 마면의 거리는 대략 50m로, 모두 흙을 쌓아 판축해서 만든 것이다. 성벽은 흙을 쌓아 만들었으며, 남쪽 성벽의 중간에는 옹성이 있는 문지가 있다.

수습된 유물에는 도기편, 자기편, 동전 등이 있다.

흑석고성(黑石古城)은 발해시기의 성지이다. 흑석고성은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돈화시(敦化市) 흑석향(黑石鄕) 흑석촌(黑石村)의 북쪽의 충적평원에 위치한다. 흑석고성은 서쪽과 북쪽으로 목단강에 인접해있고, 동쪽은 형세가 험준한 작은 등성이다. 흑석고성의 성곽은 남향이고, 장방형이다. 동쪽과 서쪽의 두 성벽은 각각 길이가 360m이고, 남쪽과 북쪽의 두 성벽은 각각 길이가 300m이며, 전체 둘레는 1,320m이다. 성곽은 장방형이다. 성의 네 모서리에는 각각 1개씩 각루가 있다. 이 밖에 동쪽과 서쪽 성벽에는 각각 4개의 마면이 있으며, 북쪽 성벽에는 3개, 남쪽 성벽에는 2개가 있어, 모두 13개의 마면(馬面)이 남아있다. 마면의 거리는 대략 50m로, 모두 흙을 쌓아 판축해서 만든 것이다. 성벽은 흙을 다져서 만들었으며, 남벽 중간에는 옹성이 있는 문지가 있다. 성터 안에는 기와편·푸른색 벽돌·요금시기의 백자편 등이 흩어져 있다. 성 안에서는 우물 1구가 발견되었는데, 그 입구는 너비 120㎝, 길이 132㎝이다. 수습된 유물에는 도기편·자기편·동전 등이 있다. 수습된 도기편과 기와편은 오동성(敖東城)에서 출토된 것과 동일하다. 북국발해탐험, 김진광, 2012. 6. 17., 박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