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교 고대 채석장유적
緣水橋古代採石場遺址
입지
집안시에서 북쪽으로 23km 떨어진 연수교 일대로, 산이 높고 나무가 빽빽한 곳에 큰 바위가 많이 있는 곳
유적개관
1981년 조사 당시 화강암 석재들이 산에 대규모로 널려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채석의 흔적들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집안 시가지에서 북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산기슭에서는 채석장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국내성 일대의 건축물이나 고분을 조영할 때 이곳에서 채석한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산이 높고 숲이 울창하며 큰 바위가 많고 계곡이 깊다. 협곡에는 소청구하(小靑溝河)가 동남으로 곡류하고 있고 통화와 집안을 잇는 도로가 산에 의지해 강을 따라 나 있다. 1981년 채석공들이 연수교 동북쪽에서 산돌을 채석하다가 몇 개의 거대한 돌 위에 구멍의 흔적을 발견하였다. 노공(老工)들이 현대 기술이 아닌 고대의 채석 기술에 의한 흔적으로 판단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평면은 장방형으로 길이 1,000m, 너비 100m, 면적 10만㎡정도인데, 1981년 발견 당시 산기슭에 화강암이 널려 있었고, 보고자는 이곳의 석질이 장군총 및 통구고분군의 석실묘들의 석질과 거의 같다고 보고, 고구려시기의 채석장 유지로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