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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금산 수당리 유적

  • 저필자
    손준호(고려대학교)
  • 시대
    청동기~삼국
  • 위치
  • 원소장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산 1-5번지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생활
입지
충남대학교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처음 확인됨.
유적개관
이곳은 수당리 '한국가스공사 금산기지'가 있는 곳의 뒤쪽에 위치한다. 이곳은 해발 160m 내외의 구릉 정상부와 남쪽 경사면 일대에 해당하는데 유적의 남쪽에는 봉황천이 흐르고 있으며, '제원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수당리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 집자리 7기와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 무덤 5기가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집자리는 가락동유형과 송국리유형이며, 무덤은 토광위석묘와 수혈식석곽묘가 각 1기씩 조사되었다.
출토유물
* 무문토기
참고문헌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금산 수당리유적, 2002
해설
충청남도 금산군 수당리 산 1-5번지 일대에 위치한 유적이다. 유적은 해발 160m 내외의 구릉 정상부와 남쪽 사면에 걸쳐 자리하는데, 구릉 바로 앞으로는 봉황천이 동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4기, 초기철기시대의 무덤 2기, 백제시대 집자리 3기와 무덤 2기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가운데 2기는 평면 긴네모꼴에 내부 시설로 화덕자리[爐址]와 기둥 받침돌[柱礎石]을 갖추고 있다. 출토 유물은 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와 마디모양덧띠무늬토기[節狀突帶文土器]가 확인되어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2기의 집자리는 평면 원형에 2개의 기둥 자리가 내부 중앙에서 확인되었다. 아가리가 짧게 밖으로 벌어진 토기[外反口緣土器]와 붉은간토기[赤色磨硏土器] 등이 출토된 청동기시대 후기 집자리이다.
초기철기시대의 무덤은 2기 모두 평면 긴네모꼴을 이루며, 움[土壙] 내부 벽면을 따라 돌을 채워 넣고 있다. 껴묻거리로 덧띠토기[粘土帶土器], 검은간토기[黑色磨硏土器], 뚜껑, 옥 등이 출토되었다.
백제시대의 집자리는 3기 모두 네모꼴을 이루고 있지만, 잔존 상태가 좋지 않아 내부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물은 긴계란모양토기[長卵形土器], 깊은바리모양토기[深鉢形土器], 쇠손칼[鐵刀子] 등이 출토되었다. 백제시대 무덤은 2기 모두 돌덧널무덤[石槨墓]으로 이 중 1기에서만 항아리[壺], 사발[盌], 가락바퀴[紡錘車] 등이 껴묻거리로 확인되었다.
수당리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백제시대에 걸치는 긴 시간 동안 집과 무덤이 반복적으로 조성된 복합 유적이다.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자료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하는 집자리가 확인되었다는 점이 주목되며, 백제시대의 집자리와 무덤에 대해서는 금강 중상류 유역으로 백제의 영역이 확대되었던 시기와 관련한 중요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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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수당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140_006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