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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익산 사덕유적

  • 저필자
    손준호(고려대학교)
  • 날짜
    2003~2005
  • 시대
    원삼국~삼국
  • 위치
  • 원소장처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사덕마을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2003~2005년까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시행.
유적개관
일부가 보존지역으로 설정되어 한정적인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100여기 이상의 주거지, 수혈, 가마 4기, 분묘 31기가 확인됨. 원삼국시대에 해당되는 유적은 토기 가마로 모두 4기가 조사되었는데, 모두 원삼국~삼국시대 가마로 확인됨. 1호와 2·3호가 조성된 지형이 다르다는 점에서 성격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3호 토기가마에서는 소성실에서 거의 수직으로 빠져나가는 연도부가 확인되었고, 특히 1호의 경우 수혈과 중복되어 있어 생활군과 생산시설의 밀접한 관련성을 엿볼 수 있음.
출토유물
* 원저호, 시루, 장란형토기, 발형토기, 개, 경배 등
참고문헌
「익산 사덕유적」
해설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사덕마을 일대에 위치한 유적이다. 유적은 해발 60~55m의 구릉 남동쪽 사면부에 자리한다.
발굴 조사 결과 원삼국~삼국시대의 집자리 105기, 구덩유구[竪穴遺構] 124기, 도랑유구[溝狀遺構] 9기, 토기가마터[土器窯址] 4기와 삼국시대의 무덤 31기가 확인되었다.
원삼국~삼국시대의 집자리는 구덩식[竪穴式]과 벽주식(壁柱式)으로 구분되지만, 대다수가 구덩식에 해당한다. 구덩식 집자리의 평면은 모두 네모꼴인데, 내부에 부뚜막이 설치된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며 일부 터널식 화덕자리[爐址]가 확인되기도 하였다. 구덩유구는 평면 둥근꼴, 네모꼴, 일정하지 않은 모양으로 구분되며, 깊이도 깊은 것과 얕은 것으로 나누어진다. 유물은 항아리[壺], 바리[鉢], 긴계란모양토기[長卵形土器], 귀때토기[注口土器], 손잡이토기[把手附土器], 시루, 큰독[大甕], 굽다리잔[高杯], 세발토기[三足土器], 굴뚝모양토제품[煙筒形土製品], 토제거푸집[土製鎔范], 쇠화살촉[鐵鏃], 쇠도끼[鐵斧], 쇠낫[鐵鎌], 쇠손칼[鐵刀子], 쇠창[鐵矛], 덩이쇠[鐵鋌]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을 볼 때 집자리와 저장 목적의 구덩이가 동일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삼국시대의 무덤은 도랑을 돌린[周溝]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 앞트기식돌덧널무덤[橫口式石槨墓], 구덩식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 독널무덤[甕棺墓] 등으로 다양한데, 이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앞트기식돌덧널무덤이다.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하여 껴묻거리가 거의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발[盌], 병, 뚜껑[蓋], 널못[棺釘]과 꺾쇠 등이 출토되었을 뿐이다.
사덕 유적에서는 원삼국~삼국시대의 집자리, 구덩유구, 도로유구, 토기가마터, 무덤 등이 다수 확인되었다. 일정 기간 동안 인간의 점유가 계속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원삼국시대에는 생활 공간으로만 이용하다가 삼국시대부터 무덤 공간으로도 활용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비교적 큰 규모의 마을 유적에서 다양한 성격의 유구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해당 시기의 마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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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사덕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120_0010_0010